1. 경기 결과: 하나마키 히가시 고교 승리

학교명 1 2 3 4 5 6 7 8 9 R H E
요나고쇼인 고교 (돗토리현) 0 0 1 0 1 0 0 0 1 2 10 1
하나마키 히가시 고교 (이와테현) 3 0 3 2 0 0 1 1 X 10 14 1

 

2. 경기 내용

(1) 하나마키 히가시 고교 

작년 여름 고시엔에서 4번 타자였던, 커리어 넘버 17번을 가지고 있었던 후루키 다이토는 근육 파열로 이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지 못하였다. 하나마키 히가시의 위대한 커리어 넘버는 이번 센바츠에는 2학년 아카마 후미야에게 넘어갔다. 4번 타자로 고시엔의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요나고쇼인의 선발 니이자와 노아의 105km/h의 낮게 떨어지는 공을 풀 스윙으로 관중석을 열광시킨 강한 타구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가 되며 타자 주자 2명으로 불러들이며 스스로 고시엔 데뷔 첫 안타와 첫 타점을 만들었다. 이날 아카마 후미야는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0.667의 타율을 기록하며 팀의 초전 승리에 큰 기여를 하였다. 그의 풀 스윙은 현재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활약 중인 하나마키 히가시 고교의 OB 사사키 린타로를 떠오르게 했다. 약간 어퍼 스윙을 하는 기미가 보이며 장래성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오타니 쇼헤이, 사사키 린타로 등이 달았던 커리어 넘버 17번을 달게된 아카마 후미야는 선배들의 활약에 누가 되지 않도록 활약을 하였고, 팀의 전통을 확실히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14안타 10득점, 강력한 타선으로 2회전 진출을 확정한 하나마키 히가시 고교는 낮은 반발력의 배트에 적응하기 위해 겨울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것이 대량 득점으로 이어졌다. 작년 센바츠부터 도입된 반발력이 낮아진 배트는, 직접 사용한 선수나 감독들로부터 "공이 높이 뜨면 실속한다.", "배트 소리와 타구 속도가 다르다." 는 반응이 나왔다. 이에 대해 하나마키 히가시의 사사키 히로시 감독은 "강하게 휘둘러야 공이 제대로 날아간다." 고 판단하고, 겨울 동안 스윙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힘을 키우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결정적인 적시타 2개를 포함해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야마자키 치카라는, 겨울 훈련을 통해 체중을 74kg에서 80kg으로 증량했다. "비거리를 늘리려면 근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웨이트 트레이닝에 정말 집중했고, 그 효과가 오늘 경기에서 나타났다." 라고 훈련 성과를 돌아봤다. 또한, 4번 타자로 나서 선제 적시 2루타를 터뜨린 2학년 아카마 후미야도, 겨울 동안 스쿼트 중량을 110kg에서 130kg으로 늘려 훈련해왔다. "우리 팀은 '타격으로 승부한다'는 모토로 여기까지 왔고, 이번 겨울 하체 훈련을 철저히 해서 비거리를 늘릴 수 있었다." 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회 전 연습경기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았고, 경기 전 사사키 감독도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었다.더구나 장타력이 있는 중심타자 후루키 다이토가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그러나 단타 10개, 2루타 3개, 3루타 1개를 포함한 14안타로 10득점을 올리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사사키 감독은 "오늘은 너무 잘 풀렸다."고 웃으며 말했지만, 팀 전체가 의식을 바꿔 겨울 훈련에 매진한 성과가 나타나며, '타격으로 승리한다'는 목표를 완벽하게 실현했다.

 

유격수 모리시타 유호는 결정적인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을 하며 팀의 초전 승리에 큰 기여를 하였다.  그의 활약 뒤에는 고향을 향한 강한 마음이 있었다. 그의 고향인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는 지난 2월 산불이 발생해 본가가 피해를 입었고, 옆에 있던 할아버지의 집은 전소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에게 가족 모두 몸은 괜찮으니 걱정하지 마라. 그러니 너는 야구에 온 힘을 다해 집중해라."라고 격려하며 등을 떠밀었다. 이 말에 모리시타는 더욱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임했다. 부모님이 알프스 스탠드에서 응원하는 가운데, 1회 첫 타석에서는 높게 들어온 스트레이트를 정확하게 받아쳐 안타를 기록했고, 3회 2사 2루의 찬스에서는 변화구를 노려 중견수 방향 적시타를 터뜨리며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뿐만 아니라 6회 수비에서는 외야로 빠질 뻔한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낸 후, 빠른 송구로 주자를 아웃시키는 호수비를 선보이며 공·수에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 후, 사사키 히로시 감독은 모리시타에 대해 "분명 힘든 일이 많고, 고민도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 앞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자신의 힘을 100% 발휘해 주었다.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고향을 위해 계속 힘내 줬으면 한다."라며 극찬했다. 모리시타 선수는 경기 후 "고향이 지금 힘든 상황이지만, 내 플레이로 조금이라도 기뻐해 주신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팀의 목표인 ‘이와테에서 일본 1위’를 달성하고, 고향에 더 큰 힘을 주기 위해 다음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주요 선수 성적

- 투수

투수명 ERA 이닝 투구수 피안타 탈삼진 실점 (자책)  사사구
콘노 카이 0.00 7 120 7 7 1 (0) 4
만야 켄신 4.50 2 29 3 0 1 (1) 0
합계   9 149 10 7 2 (1) 4

 

- 타자

타자명 타수 득점 안타 타점 타율 홈런 사구 피투구수
타카하시 사쿠타로 3 1 1 0 0.333 0 0 19
사카이 겐키 (교체) 1 0 0 0 0.000 0 0 5
타카하시 유마 (교체) 0 0 0 0 - 0 0 0
타카마기 후우가  4 1 1 0 0.250 0 0 14
닛타 코시로 2 3 2 2 1.000 0 3 24
아카마 후미야 3 2 2 2 0.667 0 2 21
사카우에 유타 (대주자) 0 0 0 0 -   0 0
치바 슈헤이 (교체) 0 0 0 0 - 0 0 0
타카하시 렌타로 4 0 1 1 0.250 0 0 9
야마자키 치카라 5 1 3 3 0.600 0 0 14
모리시타 유호 5 1 3 1 0.600 0 0 15
콘노 카이 3 0 0 0 0.000 0 0 9
나카무라 코타로 (교체) 1 0 1 1 1.000 0 0 2
나카야시키 켄스케 (교체) 0 0 0 0 - 0 0 0
만야 켄신 0 0 0 0 - 0 0 0
사토 켄세이 3 1 0 0 0.000 0 0 15
합계 34 10 14 10 0.412 0 5 147

 

(2) 요나고쇼인 고교

33년만에 센바츠 출장이라는 긴 시간 탓이었을까, 상대팀의 강력한 명성에 주눅이 들어버린 것일까. 요나고쇼인 고교의 선발 니이자와 노아는 2⅔이닝 동안 16타자를 상대하며 안타 6개, 볼넷 3개를 내주며 6실점하며 조기 강판을 당했다. 이번 대회 등록 선수 중 최단신(158cm)이지만, 강타선을 자랑하는 하나마키 히가시 고교 타선에 주눅 들지 않고 맞섰다. 1회 1사 1·2루 상황에서 4번 타자 아카마 후미야에게 중견수 방향 적시 2루타를 허용했고, 이어 희생 플라이와 좌측선상 2루타를 맞으며 총 3실점했다. 그러나 2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하지만 3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고, 장타를 연달아 맞은 뒤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니이자토는 효고현 출신으로, 중학교 2학년 겨울 "야마토 미나토 클럽에서 타이거스컵 우승을 경험한 유망주다. 당시 대회 첫 경기에서 고시엔 마운드를 밟아 무실점 투구를 펼쳤지만, 이번 센바츠에서는 그때와 같은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다. "상대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공격적인 피칭'으로 상대가 싫어할 공을 던지려고 했습니다. 중학교 때보다 주변 상황을 더 잘 볼 수 있었고, 그 점에서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적부터 키 성장을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과 우유를 많이 섭취했지만, 결국 중학교 3학년 때 현재 키(158cm)에서 성장이 멈췄다. 하지만 그는 신체 조건을 뛰어넘는 투수가 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고시엔에서 자신의 최고 구속을 130km에서 134km까지 끌어올리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큰 선수든 작은 선수든, 절대 지고 싶지 않습니다. 여름까지 140km를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의 작은 몸에는, 야구 선수로서 더욱 성장하고 싶은 꿈과 희망이 가득 차 있다.

 

센바츠에서 33년 만에 출전한 요나고 쇼인 고등학교 선수들이 19일, 버스를 타고 모교가 있는 돗토리현 요나고시로 돌아왔다. 첫 경기에서 하나마키히가시 고교에게 2-10으로 패배하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지만, 교내에서는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큰 박수로 그들을 맞이했다. 버스에서 내린 선수들은 학교 정문 앞에서 단정히 줄을 섰고, 그 중 주장 소고 슌리가 대표로 나서 "아쉬운 결과였지만, 일본 제일을 목표로 반드시 설욕하겠다." 라고 힘주어 말했다. 시오즈카 나오토 감독도 "고시엔에서 받은 큰 응원 덕분에 위축되지 않고 싸울 수 있었다.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가득하지만, '센바츠 출전이 있었기에 일본 최고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다짐했다. 이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3번 타자 쿠시로 타쿠토는 "실제 고시엔의 분위기, 넓이, 풍경은 상상했던 것과 완전히 달랐다. 경기 전에는 긴장했지만, 그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을 의식하며 그라운드에 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선수 시절을 포함해 처음으로 고시엔 무대를 밟은 시오즈카 감독은 "출전이 확정됐을 때는 정말 기뻤지만, 막상 고시엔에서는 예상보다 침착할 수 있었다. '무(無)의 경지', 즉 무심(無心) 상태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고, 상당히 많은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지만, 선수들이 평정심을 유지하며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도록 이끌지 못한 점이 아쉽웠다. 고시엔은 여전히 우리의 꿈의 무대이지만, 앞으로는 이곳을 우리의 전장으로 만들고 싶다."라며,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을 다짐했다.

 

 주요 선수 성적

- 투수

투수명 ERA 이닝 투구수 피안타 탈삼진 실점 (자책)  사사구
니이자와 노아 20.25 2⅔ 54 6 1 6 (6) 3
사타니 토모키 7.71 4 81 8 1 4 (4) 1
이다 소타 0.00 0 12 0 0 0 (0) 0
합계   8 147 14 2 10 (10) 4

 

- 타자

타자명 타수 득점 안타 타점 타율 홈런 사구 피투구수
타나카 료타 4 0 0 0 0.000 0 0 14
야타가이 코타 (교체) 1 0 1 1 1.000 0 0 5
쿠시로 타쿠토 4 1 3 0 0.750 0 1 19
소고 슌리 4 0 2 1 0.500 0 0 17
스기야마 에이토 3 0 0 0 0.000 0 1 15
사타니 토모키 4 0 2 0 0.500 0 0 11
고토 아사토 4 0 1 0 0250 0 0 12
야마우치 쇼다이 0 0 0 0 0.000 0 1 6
사카모토 카나메 3 0 0 0 0.000 0 0 11
오카자키 아라타 3 0 0 0 0.000 0 0 14
시마 슈 (교체) 1 0 0 0 0.000 0 0 2
니이자와 노아 2 0 0 0 0.000 0 1 15
이다 소타 (교체) 0 0 0 0 0.000 0 0 0
스기모토 카이 (교체) 1 1 1 0 1.000 0 0 8
합계 34 2 10 2 0.294 0 4 149

 

3. 수훈 선수

 카와우치 츠나데 

-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유지하며, 무엇보다 전력으로 플레이하고 싶다. 한 경기 한 경기, 눈앞의 승리를 목표로 팀 전체가 철저히 준비하다."

 

※ 마이니치 신문 호외: "하나마키 히가시 강타선으로 압도"

 

 

* 감기때문에 포스팅 늦어지는 점 죄송합니다 ㅠㅡㅠ 

 

 

1. 경기 결과: 니쇼가쿠샤 대학 부속 고교 승리

학교명 1 2 3 4 5 6 7 8 9 R H E
야나기가우라 고교 (오이타현) 0 0 0 0 1 0 0 0 1 2 7 1
니쇼가쿠샤 대학 부속 고교 (도쿄도) 0 0 0 1 0 1 1 0 X 3 7 2

 

2. 경기 내용

(1) 니쇼가쿠샤 대학 부속 고교 (이하 니쇼가쿠샤다이후) 

43년만에 센바츠에서 초전을 돌파한 니쇼가쿠샤다이후 고교. 4회말, 선두타자 나가오 아렌(永尾愛蓮, 2학년)과 하나자와 칸지(花沢莞爾, 3학년)의 연속 안타로 주자 2,3루에서 츠지야 케이타(土屋慶太, 3학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선제 득점을 하였다. 6회말 공격에서는 2아웃 주자 2루에서 이리야마 유이토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타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다시 역전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7회말, 하나자와 칸지가 3루수 앞에 떨어지는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며 다시 1점을 추가, 3대 2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에이스 오요카와 쇼고가 아닌 등번호 11번의 카와우치 츠나데가 깜짝 선발로 등장하였다. 전력상으로 우위에 있었기에 다음 경기에 만날 것이라 예상되는 하나마키 히가시 고교전을 위해 오요카와 쇼고를 최대한 아껴쓰려고 하는 목적으로 보였다. 감독의 기대답게 카와우치 츠나데는 4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는 등 7이닝 동안 피안타 5개, 탈삼진 2개, 실점 1점으로 야나기가우라 고교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날 카와우치 츠나데가 기록한 최고 구속은 143km/h. 4형제 중 막내인 카와우치 츠나데. 쾌활한 성격의 장남, 신중한 성격의 차남, 침착한 삼남을 하나로 연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츠나데'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카와우치 츠나데는 형들이 이루지 못한 고시엔 진출과 승리라는 결과를 가족들에게 보여주었다. 

 

3월 18일. 이날은 도쿄에서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날이었다. 시카고 컵스의 선발은 OB인 스즈키 세이야. 이날만큼은 니쇼가쿠샤다이후 고교의 모든 선수들이 선배에게 센바츠에서의 첫 승리 소식을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특히 팀의 정신적 지주인 이리야마 유이토에게는 더욱 컸다. 지난해 가을 공식전 9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 무실책이라는 안정된 수비력을 자랑하였다. 이치하라 카즈히토 감독도 이리야마 유이토를 "강한 마음으로 팀을 이끄는 존재"라 높이 평가하며, 이날도 리드오프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개막식 직후 바로 열린 경기라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5회초에 나타났다. 2아웃 1,2루 상황에서 아주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악송구하며 의도치 않게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스스로 긴장했다고, 약해졌다고 자책을 하였다. 그런 그에게 선발 투수 카와우치 츠나데는 "스스로 만회해와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6회말 2아웃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137km/h의 빠른 인코스 직구를 받아치며 좌익수 키를 넘기는 결승 2루타를 터트리며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경기 후, 이리야마 유이토는 "어떻게든 만회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타석이 돌아왔다. 강한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섰다. 타구가 외야를 넘은 것은 알았지만, 그저 정신없이 달렸다."라며 밝게 웃었다.

 

스즈키 세이야 선수는 2024년 6월, 신시내티전에서 뼈아픈 실수를 저질렀지만, 직후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큰 무대에서도 강한 정신력을 플레이로 증명해 왔다. 이리야마 선수를 비롯한 팀원들은 그러한 스즈키 선수의 모습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다. "모두가 세이야 선배의 경기하는 모습을 의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세대에서 오랫동안 이루지 못했던 센바츠에서의 승리를 거둘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우연히도 같은 날 ‘개막전’을 치르는 선배에게 승리를 선물한 니쇼가쿠샤다이후 고교 선수들. "우리도 열심히 싸웠으니, 이제는 세이야 선배가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 모두 함께 호텔에서 선배의 경기를 볼 것이다." 라며, 스즈키 선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주요 선수 성적

- 투수

투수명 ERA 이닝 투구수 피안타 탈삼진 실점 (자책)  사사구
카와우치 츠나데 0.00 7 93 5 2 1 (0) 1
오요카와 쇼고 4.50 2 26 2 1 1 (1) 1
합계   9 119 7 3 2 (1)  2

 

- 타자

타자명 타수 득점 안타 타점 타율 홈런 사구 피투구수
이리야마 유이토 4 0 2 1 0.500 0 1 19
카이 토마키 4 0 0 0 0.000 0 0 11
오요카와 쇼고 1 1 1 0 1.000 0 3 19
하야사카 켄타 2 0 0 0 0.000 0 0 8
나가오 아렌 4 1 1 0 0.250 0 0 14
하나자와 칸지 4 0 2 1 0.500 0 0 23
츠지야 케이타 3 0 0 1 0.000 0 0 10
카와우치 츠나데 0 1 0 0 - 0 3 16
미야모토 슈스케 1 0 0 0 0.000 0 0 7
네모토 센타로 4 0 0 0 0.250 0 0 13
합계 27 3 7 3 0.259 0 4 140

 

(2) 야나기가우라 고교

35년만의 승리를 기원했으나, 아쉽게도 여름으로 미뤘다. 0-1로 뒤진 5회초, 미야기 카이는 4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니쇼가쿠샤다이후 고교 선발 카와우치 츠나데의 122km/h의 포크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35년만에 야나기가우라 고교가 만들어낸 첫 안타였다. 이후 2명의 타자들이 연속 아웃이 되며 이대로 이닝이 종료되는 듯 싶었으나 타석에 들어선 사쿠라기 아키라가 우전 안타를 치며 1,2루가 되어 득점 찬스가 이어졌다. 그리고 주장 타바로 코타로의 타구가 유격수 이리야마 유이토 앞으로 가는 땅볼이 되었으나, 이리야마의 악송구로 공이 빠지며 미야기 카이가 3루를 돌아 홈으로 전력질주하여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흐름을 다시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미야기 카이는 말했다. 

 

큰할아버지는 코난 고교 출신으로서 1968년 고시엔에 오키나와 대표로 출전, 4강까지 진출하였다. 당시 오키나와는 미국 관할 지역이었기에 코난 고교의 4강 진출은 "코난의 돌풍"으로 전국을 놀라게 만들었다. 어릴 때부터 큰할아버지의 경기를 영상을 보면서 자라온 미야기 카이는 그때부터 고시엔에서 뛰고 싶은 꿈을 꾸었다. 미야기는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큰할아버지에게 "후회 없이 힘껏 휘두르고 돌아와라"는 가르침을 들었고, 그 가르침을 성지 고시엔에서 몸소 실천했다. "더 높은 수준의 야구를 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오이타현으로 야구 유학을 떠난 미야기. 그가 동경하던 고시엔에서의 경험은 더욱 강한 결의를 불러일으켰다. 고시엔은 최고의 장소다. 여름에는 반드시 1승을 거두고 싶다. 다시 여름에 돌아와, 이번에는 "야나기가우라의 돌풍"을 고시엔에서 일으킬 것을 다짐했다.

 

2점차로 뒤진 9회초 마지막 공격. 스기모토 츠바사가 오요카와 쇼고와의 대결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1루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후 2명의 타자들이 계속 아웃이 되었지만, 3루까지 진루하는데까지는 성공했다. 지더라도 홈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타석에는 주장 타바라 코타로. "어떻게든 낮은 타구를 쳐서 다음 타자로 이어가자." 라는 각오로 타석에 들어섰고, 1점 차로 추격하는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이후 타선이 침묵하며, 팀은 아쉬운 패배를 맛보게 되었다. 이날 4⅔이닝을 던진 스기모토에게  "여름 대회를 대비해 제구력과 배짱을 더 키워, 다시 고시엔에 돌아와 주었으면 좋겠다." 라며 아들을 격려했다. 경기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팀으로서 기회를 맞았을 때, 한 방이 부족했다. 단 1점이 모자라 너무나 아쉽다." 라며 입술을 떨리게 하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끝으로 그는 "여름에 다시 한 번 고시엔으로 돌아와, 이번에는 이기는 모습을 모두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우선, 세밀한 실수가 정말 많았기 때문에 기본기부터 철저히 다져서 더욱 강한 팀이 되겠습니다." 라며 여름 대회를 향한 강한 결의를 밝혔다.

 

이날 고시엔 구장 알프스 스탠드에는 야나기가우라 고교의 졸업생, 재학생, 지역 주민들을 포함해 전국에서 약 2,000명의 응원단이 집결했다. 팀이 기회를 만들거나, 위기를 극복할 때마다 유니폼과 같은 파란색 스틱 풍선을 두드리며 힘찬 응원을 보냈다. 끝까지 "끈질긴 플레이"**를 펼친 선수들에게, 경기 후 따뜻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야나기가우라 고교의 취주악부는 부원이 7명뿐이라, 알프스 스탠드에서 연주하기에는 인원이 부족했다. 이에 교토외대 니시 고등학교 취주악부와 나라가쿠엔대학 마칭 밴드부에서 약 30명이 우정 응원을 위해 합류했다. 교토외대서 2학년, 마츠모토 하루토 부장에 따르면, 과거 이 학교의 한 교사가 야나가우라에서 근무했던 인연으로 합동 연주가 성사되었다고 한다. 17일, 단 하루 동안 함께 연습한 뒤 "루팡 3세의 테마", "아프리칸 심포니" 등의 메들리를 연주했다. 야나기가우라 2학년 취주악부 부장 히로세 노도카는 "부원이 적은 우리를 위해 다른 학교에서 응원해 주러 와서 정말 기뻤다. 열심히 연습한 야구부원들이 고시엔이라는 큰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라며 감격을 전했다.

 

 

 

 

 

 주요 선수 성적

- 투수

투수명 ERA 이닝 투구수 피안타 탈삼진 실점 (자책)  사사구
미야하라 타이가 2.70 3⅓ 69 3 1 1 (1) 4
스기모토 츠바사 3.86 4⅔ 71 4 3 2 (2) 3
합계   8 140 7 4 3 (3)  7

 

- 타자

타자명 타수 득점 안타 타점 타율 홈런 사구 피투구수
시마부쿠로 카이 4 0 1 0 0.250 0 0 14
카메야스 아유타 4 0 1 0 0.250 0 0 15
오카다 루이 4 0 1 0 0.250 0 0 7
미야기 카이 4 0 1 0 0.250 0 0 11
스기모토 츠바사 2 1 0 0 0.000 0 1 14
시부야 진 4 1 1 0 0.250 0 0 15
사쿠라기 아키라 4 0 1 0 0.250 0 0 8
코다 료가 1 0 0 0 0.000 0 0 1
타바라 코타로 2 0 1 1 0.500 0 1 15
미야하라 타이가 1 0 0 0 0.000 0 0 3
마코 하루토 2 0 0 0 0.000 0 0 10
이마무라 레이야 1 0 0 0 0.000 0 0 6
합계 33 2 7 1 0.212 0 2 119

 

3. 수훈 선수

카와우치 츠나데 

- "팀 내에서도 '첫 경기 돌파'라는 말을 계속하며 여기까지 왔고, 그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을 맡게 되었다. 제 역할인 '수비에서 리듬을 만드는 것'을 잘 수행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다음 경기에서는 제 할 일을 하나씩 쌓아가며 임하고 싶다

 

※ 마이니치 신문 호외: " 니쇼가쿠샤다이후, 개막전 제압"

 

2025년 3월 18일, 제97회 선발고등학교 야구대회(이하: 센바츠)가 개막하였다. 오전 9시, 킨키 지역의 6개 경찰(2부 4현)들의 합동 음악대의 입장으로 봄의 고시엔 시작을 알렸다. 

 

음악대의 입장이 끝나니, 이번 센바츠에 참여하는 32개 고교 야구부가 차례로 입장했다. 입장곡인 Omoitake '일억광년'의 연주 음악에 맞춰 작년 우승팀이었던, 역대 4번째로 2연패를 목표하는 겐다이 타카사키 고교(군마현)를 시작으로 준우승팀 호토쿠 가쿠엔 고교(효고현) 그리고 나머지 31개 학교 선수들이 북쪽에서 남쪽 순으로 행진하며 입장하였다. 이 중 21세기 전형으로 선발된 이키 고교(나가사키현)와 요코하마 세이료 고교 (카나가와현) 선수들은 첫 출전하는 전국 무대가 들떠서인지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했다. 그리고 제 1시합에 출전 예정인 야나기가우라 고교(오이타현)와 니쇼가쿠샤다이후 고교(도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맨 마지막에 입장을 하였다. 

 

선수 입장이 끝난 후 국민 의례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선수들의 단체 행진이 이어졌다. 고시엔 개막식을 볼때마다 항상 느끼지만, 똑같이 열을 맞춰 함께 움직이는 장면은 고시엔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가장 멋진 장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각기 다른 색상의 유니폼과 빡빡머리들이 보여지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우승기 반환 이후에는 선수 선서가 있었다. 선수 대표로는 와카야마 시립 와카야마 고교의 주장, 카와베 켄신이 뽑혔다. 그는 선수 선서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고교야구는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 속에서 수많은 어려움과 시련을 극복하며 발전해왔습니다. 그 발자취를 끊임없이 지켜온 것은, 고교야구를 사랑하고 그 정신을 이어온 선배들의 존재였습니다. 다이쇼(大正), 쇼와(昭和), 헤이세이(平成), 레이와(令和)로 시대가 변하는 동안, 고교야구의 전통은 세대를 넘어 계승되어 왔고, 우리는 지금도 이 소중한 고교야구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야구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고교야구는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여러분, 고교야구를 좋아하시나요? 우리는 고교야구를 사랑합니다. 선배들이 쌓아온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이 소중한 고교야구를 더욱 매력적인 스포츠로 발전시키고, 미래의 고교 야구 선수들에게 이어갈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다시 한번 야구를 할 수 있는 기쁨을 되새기며, 지금까지 우리를 지지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품고, 동료를 믿으며, 그리고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플레이할 것을 맹세합니다"

 

 

카와베 켄신은 "야구의 멋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마음을 담아 선언했습니다. 리허설에서는 10점 정도였지만, 오늘은 100점에 가까운 선수 선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도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수없이 연습했습니다. 이 역할을 맡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야구 소년들의 13일간의, 지치지 않는 근성과 빛나는 땀이 고시엔에서 여정이 이제 시작한다. 

 

左腕 池崎が不動の大黒柱 春初王者で指揮官胴上げへ
( 좌완 이케자키, 흔들림 없는 대들보 봄 시즌 첫 챔피언으로 감독을 헹가래 목표)

 

1. 일반 정보

○ 감독: 마부치 시로 (馬淵史郎

○ 부훈: 野球を通じてのん人間作り (야구를 통해 인성을 기르기)

○ 야구부원: 69명

   - 3학년 38명

   - 2학년 31명

○ 야구부 모토: センバツ優勝 (센바츠 우승)

 통산 성적 (봄·여름 종합)

학교 창립 야구부 창립 첫출전 준우승 횟수 우승 횟수 통산 성적
1972년 1976년 1984년 0 1 (02여름) 63승 41패

 

 신규팀 시합 성적: 44전 40승 1무 17패 (2024년 7월 이후)

○ 센바츠 출전 멤버 (20명)

이름 학년 키 / 몸무게 포지션 존경하는 인물 장래희망
이케자키 안지로 3 171 / 64 투수 (좌투좌타) 마부치 시로 감독 프로야구 선수
사토야마 후우마 2 170 / 71 포수 (우투우타) 나카타 케이스 프로야구 선수
후지모리 카이토 3 182 / 73 1루수 (우투좌타) 부모님 프로야구 선수
이노우에 루이 3 171 / 63 2루수 (우투우타) 야노 코코마 사람을 돕는 일
츠즈키 코타로 2 174 / 67 3루수 (우투우타) 오타니 쇼헤이 좋아하는 일 하기
이케다 유지 (주장) 3 173 / 65 유격수 (우투우타) 야마하타 마나토 스포츠 관련 일
하야미 사토시 3 172 / 70 좌익수 (우투우타) 부모님 회사에서 일하기
야마다 쇼타로 3 170 / 75 중견수 (우투좌타) 부모님 트레이너
마츠이 라이토 3 170 / 62 우익수 (우투좌타) 니시카와 료마 요리사
하오가 타쿠야 3 180 / 76 투수 (우투우타) 우치야마 류이 부자
소가베 라이야 3 175 / 68 외야수 (우투좌타) 지금까지의 모든 사람 사람을 돕는 일
니시카와 류세이 2 168 / 60 내야수 (우투우타) 마츠모토 부자
타미야 류타로 2 180 / 68 투수 (우투우타) 다르빗슈 유 야구 관련 일
나가토 료가 3 170 / 68 내야수 (우투좌타) 부모님 즐겁게 살기
야마다 코레토모 3 172 / 70 외야수 (좌투좌타) 부모님, 할머니 부자
나카니시 슌타 3 168 / 64 포수 ( 우투우타) 카네코 건설 관련 일
노모토 켄신 3 175 / 75 외야수 (우투우타) J.Y. PARK 경영자
야마구치 코하 2 178 / 73 내야수 (우투우타) 오타니 쇼헤이 프로야구 선수
시로마 유이 3 174 / 68 포수 (우투우타) 어머니 부자
오야마 타이가 3 177 / 75 내야수 (우투좌타) 부모님 건설 관련 일

 

2. 전력 분석

※ 종합 평가 ()

여기까지의 경기력을 되돌아보면, 에이스 이케자키 안지로가 중심이 되는 팀이라는 것은 틀림없다. 지난 여름에 이어 다시 한번 고시엔이라는 큰 무대에 오르며, 시코쿠 최고의 좌완 투수로서 어떤 투구를 선보일 것인지 큰 기대가 걸려 있다. "계산이 설 정도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으니, 이케자키가 조금만 더 득점력을 높이고, 수비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면 충분히 싸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마부치 감독 또한 에이스로서의 이케자키에게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자키가 본래의 투구를 보여준다면, 센바츠에서 그렇게 쉽게 대량 실점을 할 일은 없을 겁니다. 그만큼 그의 어깨에 걸린 기대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투수력이 아직 과제인 만큼, 이 팀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득점력 향상" 그리고 "수비력 개선" 이다. 팀 타율은 4강 팀 중에서도 최고인 0.323 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봄을 대비해 공격력을 더욱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반발력이 낮은 배트 시대에 적응하며 빠른 타구로 외야수 사이를 꿰뚫는 플레이가 중요해진다. 동시에, 아직도 실책이 많은 불안한 수비력을 겨울 동안 확실히 단련해야 한다. 부상을 안고 있던 주력 선수들의 회복 상태에 따라 가을 시즌 주축 선수들의 포지션 변경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① 투수력 (★★☆)

지난 여름 고시엔에서는 2경기에서 완투(1완봉승)를 기록한 에이스 좌완 이케자키 안지로(池崎 安侍朗, 3학년)가 팀의 중심이다. 슬라이더와 커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가을 시즌 시코쿠 대회에서도 3경기 모두 완투(1완봉승)하며 시코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다만, 메이지 진구 대회에서는 첫 경기(준결승)에서 우승팀 요코하마와 맞붙어 아쉽게 패배했다. 전국 수준의 대회에서는 실투가 용납되지 않는다. 그곳에서 느낀 "한 개의 공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봄 시즌을 대비한 교훈으로 삼는다. 마부치 감독은 "과제로 남은 것은 제구력이다. 또한 연투가 가능한 몸도 필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케자키에 이어 마운드를 맡을 2번째, 3번째 투수의 육성도 시급한 과제가 된다.

 

 

[대회 6일차] 제3시합 - 고치현의 100번째 여름 대회 승리

1. 경기 결과: 메이토쿠 기주쿠 고교 승리학교명123456789RHE돗토리 조호쿠 고교 (돗토리)000000000050메이토쿠 기주쿠 고교 (고치현)11003110X7100  2. 경기 내용○ 메이토쿠 기주쿠 고교 - '주변에 아무

supermegacool.tistory.com

 

② 공격력 (★)

가을 공식전 시코쿠현 대회에서의 팀 타율 0.323은 준결승에 진출한 다카마츠 상업 고교, 닛타 고교, 나루토 우즈시오 고교 4강 팀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하지만 메이지 진구 대회에서는 요코하마 고교의 우완 투수 오다 쇼키를 상대로, 7번 타자 마츠이 라이토(松井莱翔, 3학년)의 2안타에 그치며 공격이 끝나고 말았다. 마부치 감독은 "조금 약하네. 우리 팀은 하위 타선이 약하다. 이전에도 하위 타선이 부진했었다"라고 단언했다. "우리 팀의 상위 타선과 하위 타선의 격차가 줄어들도록 하고 싶다."고 마부치 감독은 말한다. 반발 배트 시대에 맞춰, 홈런을 양산하는 것이 아닌, 낮은 타구로 내야수 사이를 뚫고 주자를 진루시키는 공격 패턴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메이토쿠 기주쿠 고교도 마찬가지다. 1번 타자 야마다 쇼타로(山田 将太郎, 3학년),  3번 타자 하야미 사토시(速水 理, 3학년), 5번 타자 사토야마 후우마 등 주축 타선의 활약을 기대하고 싶다.

왼쪽부터 야마다 쇼타로, 마츠이 라이토

 

③ 수비력 (★☆)

마부치 감독은 현재 팀의 수비에 전혀 만족하지 않고 있다. "메이토쿠라면 원래 수비가 탄탄해야 하는데, 약하다고 평가받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타구를 처리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실책도 많다. 추계 시코쿠현 대회 결승전인 다카마츠 상업 고교와의 경기에서 3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단단한 수비’가 강점인 메이토쿠라고 평가받아야 하는데, 지금 팀의 수비는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 센바츠까지 개선해야 할 주요 과제 중 하나가 바로 수비력 강화다. 하지만 가을 시즌 동안, 2루수 이노우에 루이가 갈비뼈 골절을 입었고, 포수 사토야마 후우마(里山楓馬, 2학년)는 슬개건(무릎 인대)에 통증을 느끼는 등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었던 선수들이 많았다. 그러나 센바츠까지는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새해부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왼쪽부터 사토야마 하야토, 이노우에 루이

 

3. 주목 플레이어 (Close Up Key Player)

★ 이케자키 안지로 (池崎 安侍朗, 3학년)

 

지난 여름 고시엔에서 2경기 완투를 기록했던 이케자키 안지로가 다시 고시엔의 마운드로 돌아온다. 가을 시즌 시코쿠 대회에서는 출전한 3경기 모두 완투하며 시코쿠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또한, 가을 공식전 6경기에서 방어율 1.24(50⅔ 이닝 투구)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에이스로서 팀을 이끌며 얻은 것은 단순한 기술뿐만 아니라 "야구는 결국 멘탈이 중요하다" 라는 정신력이었다. 마부치 시로 감독은 "타자를 몰아넣은 후 삼진을 쉽게 잡을 수 있다면 편하겠지" 라며, 무릎 아래로 떨어지는 커브를 더욱 갈고닦도록 주문했다. 이 겨울, 제구력을 더욱 향상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낮은 코스로 유도해 범타를 잡아내는 것이 어느 타자에게나 통할까?" 라는 고민도 품고 있다.

야스지로(安侍朗)의 로(朗)자는 이치로 イチロー)의 본명 스즈키 이치로(鈴木一朗)에서 따온 것인지 헷갈릴 수 있다. 하지만, 이름 속에 사무라이(侍)라는 한자가 들어가는 것이 본인도 마음에 들어 한다. "역시 일본인이니까요." 살거나 죽거나. 그런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라고 배워왔다. 고시엔의 마운드에서, 고고한 사무라이가 된다.

 

★ 후지모리 카이토 (藤森 海斗, 3학년)

 

지난 여름 고시엔, 후지모리는 벤치 멤버로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3번 우익수선발 출전했다. 돗토리 죠호쿠 고교전에서는 2안타 3타점을 기록하고, 간토다이 이치 고교에서도 2안타를 터뜨리며 관중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추계 시코쿠 대회 를 제패하고 시코쿠 왕자로서 메이지 진구 대회에 진출했으나, 첫 경기에서 요코하마 고교의 우완 오다 쇼키 앞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꽁꽁 묶였다. "결점이 드러났다기보다, 제 습관이 모두 나온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고치현으로 돌아온 후, 몇 번이고 경기 영상을 돌려보았다. "내게 부족한 것은 무엇인가?" 계속해서 고민했다. 4번 타자로서 호투한 **에이스 이케자키(池崎)**를 지원해주지 못했던 것이 지금도 후회로 남는다. 특히 높은 직구를 놓친 것은 정말 아쉬웠다.

타격에서 순간적인 집중력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빠른 공에 대한 대응이 부족했고, 높은 공을 잘 치는 반면 낮은 공에는 약했다. "높은 공을 확실하게 쳐내고 싶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겨울 동안 타격의 약점을 보완하고, 앞으로 나아가 '성지'를 향해 도전하겠다. "아직은 센바츠 출전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우승해서 감독님께 우승기를 바치고 싶다." 목표는 명확하다. 메이토쿠 기주쿠 고교의 4번 타자로서, 더 큰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내겠다.

 

4. 2024년 주요 대회 성적 

대회 전적 시합수 ERA 타율 수비율 안타 탈삼진 실점
2024년 추계 큐슈 대회   3 1.12 0.74 0.947 2 5 2
2024년 시코쿠 대회 우승 3 1.67 0.323 0.961 32 18 6

 

 

野球への探求心が富に浸透 2度目の春に目標す初勝利
(야구에 대한 탐구심이 팀 전체에 스며들다. 두 번째 봄, 첫 승리를 목표로)

 

1. 일반 정보

○ 감독: 시오즈카 나오토 (塩塚尚人)

○ 부훈: 目標: 日本一, 目指: 恩返し· 人間形成 (목표: 일본 제일, 목적: 보은 · 인간형성)

○ 야구부원: 31명

   - 3학년 20명

   - 2학년 11명

○ 야구부 모토: 

 통산 성적 (봄·여름 종합)

학교 창립 야구부 창립 첫출전 준우승 횟수 우승 횟수 통산 성적
1955년 1966년 1992년 0 0 1승 4패

 

 신규팀 시합 성적: 55전 38승 2무 15패 (2024년 7월 이후)

○ 센바츠 출전 멤버 (20명)

이름 학년 키 / 몸무게 포지션 존경하는 인물 장래희망
니이자토 노아 2 158 / 54 투수 (우투우타) 스가이 노리아키 큰 사람
소고 슌리 (주장) 3 165 / 66  포수 (우투우타) 초등학교 감독 프로야구 선수
사타니 토모키 3 165 / 63 1루수 (좌투좌타) 오타니 쇼헤이 소방관
오카자키 아라타 3 162 / 65 2루수 (우투우타) 가족 소방관
쿠시로 타쿠토 3 168 / 63 3루수 (우투좌타) 부모님 건축사
타나카 류타 3 170 / 57 유격수 (우투좌타) 없음 물리치료사
스기야마 에이토 3 176 / 76 좌익수 (우투우타) 아버지 프로야구 선수
야마우치 쇼다이 3 179 / 71 중견수 (우투좌타) 아버지 미정
야타가이 코타 3 172 / 64 우익수 (우투우타) 어머니 경찰관
사카모토 카나메 3 177 / 74 투수 (우투우타) 아버지 복권 1억엔 당첨
시마 슈 3 179 / 80 외야수 ( 우투우타) 부모님 사람 돕는 일
우에다 레오 3 162 / 63 외야수 (우투우타) 타카기시 히로유키 간호사
후지모토 히로토 3 181 / 74 외야수 (우투우타) 어머니 스포츠 트레이너
스기모토 카이 3 170 / 65 내야수 (우투좌타) 부모님 평화를 지키기
나가하타 에이토 3 169 / 57 외야수 (우투좌타) 데이비드 베컴 경영자
코토부키 켄세이 3 171 / 67 내야수 (우투우타) 중학교 감독 프로야구 선수
시마무라 소야 2 169 / 66 투수 (우투우타) 이마이 타츠야 스포츠 관련 일
이다 소타 2 167 / 57 외야수 (좌투좌타) 할아버지 경영자
와타나베 유히 3 165 / 57 외야수 (좌투좌타) 중학교 감독 경영자
고토 아사토 2 176 / 70 외야수 (우투우타) 아사쿠라 미쿠 프로야구 선수

 

2. 전력 분석

※ 종합 평가 ()

2020년 여름 돗토리현 대회부터 지휘를 맡아온 시오즈카 감독이 중시하는 것은 경기에서 필수적인 실전 감각이다. 이를 연마하기 위해 평소 훈련에서는 ‘실전’이라 불리는 홍백전 형식의 메뉴에 집중한다. 실수나 의도치 않은 플레이가 나왔을 때는 즉시 모든 선수들이 모여 원인을 분석한다. 주전과 벤치 멤버를 가리지 않고 전원이 야구를 탐구하며 팀 전체가 성장해 나간다. 2023년 돗토리현 대회 가을 우승 이후, 지난 가을까지 4시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최근 안정적인 성적의 배경에는 야구에 대한 탐구심이 깊이 자리 잡으며 실전 능력이 길러졌기 때문이다. 이는 그 증거이기도 하다. 학교로서는 33년 만의 고시엔 진출이며, 지도자로서 첫 고시엔 무대에서 갈고닦은 실전 능력을 발휘한다.

시오즈카 감독은 가고시마 현립 츠루마루 고교 출신으로, 게이오기주쿠 대학에 진학했다. 게이오대 동기로는 시라무라 아키히로(전 닛폰햄)가 있다. 졸업 후에는 고향인 가고시마에서 4년간 은행원으로 일했지만,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버리지 못하고 퇴직. 2019년부터 인연이 없었던 돗토리현에서 지도자의 길을 시작했다. 2020년 여름, 감독으로 승격되면서 게이오대 시절의 은사였던 에토 쇼조(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씨의 '야구계에서 가장 연습하는 것은 프로가 아니라 아마추어'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아낌없는 연습과 일상 생활을 철저히 했다. 취임 후 돗토리대회의 결승에 8번이나 진출하는 등 안정적인 성적을 남겼다. 선수 시절을 통틀어 첫 고시엔 출전을 앞두고, '반드시 이기고 싶다'며 첫 출전 승리를 향한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① 투수력 (★☆)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니이자토 노아(新里希夢, 2학년)는 지난해 주코쿠 대회에서 3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총 27이닝을 던져 단 1자책점만 허용한 그는 뛰어난 안정감을 보였다. 최고 구속은 130km/h대 초반이지만, 회전이 좋은 직구를 내·외각에 자유롭게 배치하며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것이 강점이다. 시오즈카 감독은 그에게 신뢰를 보내며 ' 가장 등번호 1번에 가까운 선수다"고 말했다. 지난 주코 대회 결승전, 히로시마 상업고와의 경기에서 "기습 작전"의 일환으로 공식전 첫 등판을 주전 포수 소고 슌리(惣郷峻吏, 3학년)는 비시즌 동안 투수 연습을 병행하며 경험을 쌓았다. 향후 고시엔에서도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시즈오카 감독이 "니이자토 노아와 함께 팀의 투수진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언급한 선수는 가을 시즌 등번호 1번을 달았던 좌완 사타니 토모키(佐谷知輝, 3학년)다. 그의 예리한 체인지업은 강력한 무기이며, '왼손 에이스'로서 존재감을 발휘하고자 한다.

 

② 공격력 (★☆)

희생타 31개, 사사구 38개, 그리고 홈런 0개. 가을 공식전 8경기 동안 기록한 이 세 가지 숫자가 팀의 색깔을 말해준다. “배트 휘두르는 것만 믿지 말고, 선구안을 가다듬고 작은 기술로 돌파구를 마련하라” 이러한 자세로 공격력을 키워왔다. 가을에는 전 경기에서 스타팅 라인업에 들었지만, 주코쿠 대회 4경기 모두에서 3번 타자로 고정된 소고 슌리의 중심 기용이 두드러졌다. 주코쿠 대회 결승전에서는 결정적인 역전 3루타를 터뜨리는 등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팀 전체가 한마음이다. 상위 타순에서 기회를 만들고, 쿠시로 타쿠토 (久白拓人, 3학년)와 타나카 유타(田中裕太, 3학년)가 끈질기게 버틴 후 소고 슌리가 해결하는 공격이 이상적이다.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사카모토 카나메(坂本奏萌, 3학년). 가을에는 백업 투수 겸 타자로 기용되었으나, 겨울부터는 내야수로 전념하게 되었다. 강한 스윙을 살려, 가을의 주축 선수들이 부진할 경우 소고 슌리와 함께 중심 타선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③ 수비력 (★)

가을 공식전 8경기를 치르면서, 그중 3경기에서 무실책, 4경기는 단 1실책에 그쳤고, 최대 실책 수도 1경기 2개에 불과했다. 즉, 수비력은 탄탄하다. 이러한 견고한 수비를 뒷받침하는 것은 매일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실전" 훈련이다. 이 훈련은 홍백전(紅白戦)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격 전술 점검과 수비 연계 플레이까지 철저히 다듬고 있다. 공격 전술 점검과 수비 연계 플레이를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자와 상대 팀 수비진까지 고려해 조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벤치에서 들려오는 응원 소리 등 다양한 경기 압박감 속에서 수비하는 능력을 키우며, 단순한 수비 연습(노크)만으로는 기를 수 없는 "경기 상황에서의 강인함"을 단련한다. 돗토리 대회 종료 직후, 포수 포지션은 야타가이 코타와 소고 슌리의 조합이 유력했다. 그러나, 조직력을 중시하는 팀 운영 속에서 결국 소고 슌리가 센터에서 포수 역할을 맡게 되었다. 센바츠에서도 소고 슌리가 주전 포수로 활약할 전망이며, 그의 존재는 라인 바깥쪽으로 오는 타구에도 강한 사타니 토모키(1루수), 쿠시로 타쿠토(3루수)와의 내야 조합을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새롭게 오카자키 아라타, 타나카 유타 2루수와 유격수로 나서는 2루간 조합 덕분에 내야진 전반에 대한 불안감은 거의 없는 상태다.

 

3. 주목 플레이어 (Close Up Key Player)

★ 니이자토 노아 (新里希夢, 2학년)

 

구약 성경에는 "노아의 방주"라는 이야기가 있다. 인류의 타락에 절망한 신이 대홍수를 일으키기로 결심했지만, 올바른 마음을 가진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라는 계시를 내린다. 노아는 거대한 방주를 만들어 자신을 포함한 8명을 태우고, 대홍수에서 살아남게 된다. 하지만, 이번 이야기는 성경 속 전설과는 다르다. 작년 가을, 쇼나고 쇼인 고교를 구한 "희망(노아)의 방주"는 예상과 달리 작았다. 주코쿠 대회 당시, 그의 키는 157cm. 작은 체구지만, 그는 '백을 지키는 8명'을 자신의 배에 태웠다. 대회 준준결승에서, 5회 자신의 폭투로 선취점을 내주고 9회까지 무사사구로 몰리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그러나, 스스로 적시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1회까지 151구를 던지며 기적을 만들어냈다. 준결승에서는 강호 야카미 고교를 상대로 단 한 번도 3루를 밟게 하지 않고 완봉. 세 차례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창단 이후 최초로 중국 대회 결승까지 팀을 이끌었다. 가을이 끝난 후, 그의 키는 1cm 자라 158cm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키도 하나의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할 수 없는, 낮은 각도에서 공을 던질 수 있기 때문이죠." 라고 말했다. 작은 방주는 고시엔이라는 거친 바다를 향해, 주저 없이 항해를 시작한다.

 

★ 소고 슌리 (惣郷峻吏, 3학년)

주코쿠 대회 기간 중, TV 중계 해설자로 방문한 히로시마 경제대학의 아즈마 야스카 감독이 잡담 도중 말했다. "그 아이는 원래 내야수를 하고 싶어 했어요...확실히". 요나고 쇼인 고교의 주장이자 포수인 쇼고 슌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던 때였다. 쇼고 슌리 의 친누나는  히로시마 경제대학의 매니저였다. 그의 존재만으로도 주변에서는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알고 있다"는 분위기였으며, 그녀의 말은 단호하고 확신에 차 있었다. 중학교 시절에는 유격수로 활약했고, 고등학교 입학 후에도 2루수를 중심으로 내야수로 나설 것이라 기대되었지만, 그의 야구 센스가 뛰어나 1년 차부터 포수로 기용되었다. 그러나 아즈마 감독이 말한 대로, 본인의 희망도 있어 한때 내야수로 다시 이동할 가능성도 있었다. 지난 가을, 돗토리 대회에서 주코쿠 대회로 향하는 기간 동안, 10월 중순에 돗토리현 고등학교 연맹 주최로 열린 강화 경기에서 치벤 와카야마 고교와 맞붙었을 때에도 유격수로 수비를 맡았다. 결국, 쇼고 슌리가 포수로 나섰지만, 시오즈카 감독은 "마무리가 부족하다" 고 평가했다. 그 결과, 그는 원래 포지션으로 돌아갔고, 주코쿠 대회에서 등번호 "6" 을 달았던 것은 그 때문이었다. 내야수 복귀 가능성에 대해 본인은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고 답했지만, 그 뒤에 이어진 말이 더욱 의미심장했다. "목표는 일본 1위" 그 말에 이어서 "어디서든 수비하겠다" 라는 다짐이 나왔다. 가을 시즌 동안, 경기마다 '키 맨'이 존재했고, 누구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때마다 조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했다. 경기에 따라 주연이 바뀌었으며, 가을에는 투수를 겸임하는 주장이 최후의 순간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가 단호하게 내뱉은 한마디에서, 33년 만의 봄 출전의 원동력을 본 것 같았다.

 

4. 2024년 주요 대회 성적 

 

대회 전적 시합수 ERA 타율 수비율 안타 탈삼진 실점
2024년 추계 주코쿠 대회 준우승 4 1.80 0.240 0.966 29 14 9
2024년 추계 돗토리현 대회 준우승 4 2.91 0.194 1.000 6 2 10
 

 

 

未知数の力秘めナインが目指す35年ぶり春勝利
(미지수의 힘을 간직한 나인이 목표로 하는 35년만에 봄 승리)

 

1. 일반 정보

○ 감독: 스즈키 사토시 (鈴木 聡

○ 부훈: 全員野球で勝負に挑むべし 闘志なき弱者は去れ (전원 야구로 승부에 도전하라. 투지가 없는 약자는 떠나라)

○ 야구부원: 59명

   - 3학년 34명

   - 2학년 25명

○ 야구부 모토: 凡事徹底 (범사철저)

 통산 성적 (봄·여름 종합)

학교 창립 야구부 창립 첫출전 준우승 횟수 우승 횟수 통산 성적
1910년 1947년 1976년 0 0 8승 10패

 

 신규팀 시합 성적: 46전 25승 4무 17패 (2024년 7월 이후)

○ 센바츠 출전 멤버 (20명)

이름 학년 키 / 몸무게 포지션 존경하는 인물 장래희망
미야기 카이 2 171 / 76 투수 (좌투좌타) 없음 프로야구 선수
마코 하루토 3 167 / 68 포수 (우투우타) 이쿠타 츠토무 행복한 가정 만들기
오카다 루이 3 167 / 60 1루수 (우투좌타) 이시바시 타카아키 부자
시마부쿠로 카이 3 165 / 70 2루수 (우투좌타) 부모님 사람을 돕는 일
사쿠라기 아키라 3 173 / 75 3루수 (우투우타) 오타니 쇼헤이 행복한 가정 만들기
카메야스 아유타 3 175 / 60 유격수 (우투우타) 이쿠타 츠토무 사람 역할 하는 것
시부야 진 3 178 / 65 좌익수 (우투좌타) 오타니 쇼헤이 야구 지도자
타바라 코타로 (주장) 3 172 / 66 중견수 (우투좌타) 스즈키 사토시 감독 야구 관련 일
스기모토 츠바사 3 171 / 73 우익수 (우투좌타) 친형 프로야구 선수
미야하라 타이가 3 166 / 70 투수 (우투우타) 미네 류토 스포츠 선수
요츠야 유이토 3 174 / 72 투수 (우투우타) 야마오카 타이스케 프로야구 선수
코다 료가 3 168 / 75 포수 (우투우타) 히로하타 아츠야 미정
오노데라 하루토 3 175 / 68 포수 (우투우타) 중학교 감독 소방관
아라키 류토 3 170 / 63 내야수 (우투우타) 부모님 사람을 돕는 일
야마모토 이치카 3 167 / 56 내야수 (우투우타) 오타니 쇼헤이 풍부한 생활
우에하라 쇼야  3 158 / 52 외야수 (우투우타) 야나기타 유키 스포츠 관련 일
마츠오카 칸스케 3 166 / 68 외야수 (우투좌타) 오타니 쇼헤이 구급구명사
코바야시 타이치 3 168 / 65 내야수 (우투우타) 중학교 선생님 사람을 돕는 일
이마무라 레이야 3 178 / 62 외야수 (우투우타) 야마모토 하야토 요리사
요시다 소라토 3 162 / 62 외야수 (좌투좌타) 곤도 켄스케 프로야구 선수

 

2. 전력 분석

※ 종합 평가 ()

간토 가쿠엔 대학에서 지도력을 쌓아온 스즈키 감독은 2022년 8월, 새로운 도전을 위해 고교 야구의 세계로 발을 내디뎠다. "고등학생들은 순수하고 솔직해서 지도하는 것이 정말 즐겁습니다." 그는 부임 3년 만에 20년 만의 고시엔 출전권을 획득하며 자신의 지도 방식이 팀에 스며들고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고교야구 무대에서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으며 처음엔 다소 혼란도 있었지만, 이제 그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순간을 즐기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스즈키 감독은 말한다. "팀 전체의 전력은 아직 부족하다." 가을 시즌 동안 주전 포수와 과 내야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은 규슈 대회 4강까지 진출하며 예상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감독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전력들이 두각을 나타냈고, 그들이 만들어낼 또 다른 돌풍이 기대된다. 이번 고시엔에서도 주변의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공격 야구로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팀의 주장은 타바라 코타로. 그를 중심으로 팀은 강한 결속력을 자랑한다. 지난 가을 공식전에서 타율 0.095로 부진했으나, 감독은 그를 높이 평가하며 말했다. "이 팀은 그가 만들어가는 팀이다." 타바라는 1학년 가을부터 부주장을 맡으며, 선배들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뚜렷한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새 팀의 첫 공식전에서 두 번의 패배를 경험하며,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감독은 그에게 말했다. "강한 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팀을 만들어라." 이 말을 계기로 타하라의 태도는 변화하기 시작했다. 연습뿐만 아니라 사생활에서도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후배들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했다. 이제 그는 1990년(헤이세이 2년) 이후, 35년 만의 춘계 대회 승리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① 투수력 (★☆)

지난 가을, 현 대회와 큐슈 대회에서 10경기를 계투하며 승리를 쌓아 올렸다. 스즈키 감독은 "완투할 수 있는 투수가 없기 때문에" 5명의 투수를 기용했다. 그중에서도 현 대회 준결승부터 등판한 2학년생 좌완 미야기 카이(宮城 介, 2학)의 활약이 돋보였다. 류코 고교와의 첫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서 4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흐름을 만들었고, 준준결승에서도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쳐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최고 구속은 130km/h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이다. 공식전과 연습경기 모두에서 홈런이 없는 팀이다. 공식전 팀 타율은 0.249로, 전반적으로 힘보다는 작전을 활용한 점수 쌓기에 초점을 맞추는 스타일이다. 현 대회 4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우완 미야하라 타이가(宮原太駕, 3학년))는 130km/h 후반대의 강한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섞어 던지며 상대를 공략한다. 좌완 스기모토 츠바사(杉本羽輝, 3학년) 역시 130km/h 후반의 직구를 강점으로 다양한 각도의 공을 구사한다. 우완과 좌완을 활용한 다양한 투수 운용이 강점으로, 세밀한 경기 운영을 통해 승리를 노린다.

왼쪽부터 미야하라 타이가, 스기모토 츠바

 

② 공격력 (★☆)

공식전과 연습경기 모두에서 홈런이 없는 팀이며, 공식전 통산 타율은 0.249. 장타력은 부족하지만, 기회를 살려 단타를 연속적으로 연결하며 점수를 만들어가는 것이 강점이다. 첫 경기에서는 미야기 카이가 선제 안타와 3루타, 그리고 2루타까지 터뜨리며 장타력을 보여주었지만, 준결승전에서는 단타 3개로 2점을 선취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그러나 "안타는 나오지만 점수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현재 팀의 과제이다. 겨울 훈련에서는 스윙력을 키우는 연습에 집중하며 타격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지속해 왔다. 규슈대회에서는 상대 팀의 실책을 기회로 득점하는 등 끈질긴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지만, 감독은 "히트보다 득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단순히 적시타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팀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기회를 살리고 점수로 이어지는 공격을 펼치는 것이 목표다. 확실한 찬스를 만들어, 효율적으로 득점을 올리는 경기 운영을 지향하고 있다.

 

③ 수비력 (★)

팀의 실책 수는 공식전 10경기에서 9개. 2루수 시마부쿠로 카이(島袋ニ魁, 3학년), 유격수 카메야스 아유타(亀安歩汰, 3학년), 그리고 야마모토 이치카(山本一翔, 3학년)를 중심으로 한 중견수 라인은 뛰어난 안정감을 자랑한다. 스즈키 감독은 "기본기 연습과 캐치볼을 중시하며, 잡을 수 있는 아웃카운트를 확실히 잡자"는 방침 아래 팀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규슈 대회 직전, 주전 포수였던 타카코 요(貴子陽)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백업 포수 코다 료가(香田亮河, 3학년)가 투수진을 훌륭하게 리드하며 팀을 4강까지 견인했다. 경기 중에도 감독은 카마다에게 직접 "더 적극적으로 리드해라"고 주문하며, 젊은 선수의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경기 중, 백업 포수 코다 료가에게 말을 걸자 그는 "무섭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곧이어 "하지만 열심히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아버지 코다 아키토시씨는 과거 고마자와 감독 시절, 여름 고시엔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인물이다. 이러한 강한 승부 근성은 이번 대회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3. 주목 플레이어 (Close Up Key Player)

★ 미야기 카이 (宮城 介, 2학년)

 

1학년이면서도 마운드에서의 차분한 태도가 인상적이다. 좌완 투수 미야기 카이는 규슈 대회의 큰 무대에서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규슈 대회 첫경기와 준준결승에서 총 10이닝을 던져 무실점, 준결승전에서는 8회부터 등판해 11이닝 1실점으로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활약하며, 첫 경기에서 결승 적시 3루타를 터뜨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인은 엔드런이었지만, 과감하게 휘둘렀습니다!" 라며 대담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었다. "움직이지 않으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 라는 신념으로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는 미야기. 그의 강심장 플레이에 대해 스즈키 감독도 인정하며, "움직임이 거의 없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공을 던진다." 라고 평가했다.

오키나와 출신으로, 중학교 시절 일본 대표로 선발된 경험이 있는 미야기. 큰 무대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이유다. "선배들이 뒤에서 받쳐준 덕분에 편하게 던질 수 있었습니다." 라며, 자유롭게 자신의 실력을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야기는 자신이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변화구나 직구의 제구가 완벽하지 않아, 공이 가운데로 몰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더 정교하게 던지고 싶습니다." 그의 목표는 같은  오키나와 출신의 오릭스 버펄로스 좌완 투수, 미야기 다이키(宮城大弥)처럼 성장하는 것. 35년 만에 봄 대회에서 첫 승리를 목표로 하는 팀과 함께, 더 높은 무대로 나아가기 위해 오늘도 미야기는 완벽한 제구력을 다듬으며 성장 중이다.

 

4. 2024년 주요 대회 성적 

대회 전적 시합수 ERA 타율 수비율 안타 탈삼진 실점
2024년 추계 큐슈 대회   3 1.73 0.218 0.975 22 16 7
 
※ 야나기가우라 야구 소년들의 다큐 1일

 

 

 

強豪撃破で近畿5校目評価 昨夏8強校2季連続出場
(강호 격파로 킨키 지역 5번째 평가, 작년 여름 8강팀 2시즌 연속 출전)

 

1. 일반 정보

○ 감독: 야마구치 타츠야 (山口達也

○ 부훈: 人間育成、社会に出て必要とされる人間性を磨く (인간 육성을 중시하며,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성을 갈고 닦는다)

○ 야구부원: 45명

   - 3학년 18명

   - 2학년 27명

○ 야구부 모토: コンパクトに単打を打って続いて1点を取りに行く、バントをしっかりできるようになる ( 공을 간결하게 맞혀 안타를 이어가며 한 점을 노리고, 번트를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통산 성적 (봄·여름 종합)

학교 창립 야구부 창립 첫출전 준우승 횟수 우승 횟수 통산 성적
1933년 1999년 2009년 0 0 6승 4패

 

 신규팀 시합 성적: 39전 20승 1무 18패 (2024년 7월 이후)

○ 센바츠 출전 멤버 (20명)

이름 학년 키 / 몸무게 포지션 존경하는 인물 장래희망
나가사키 렌타 3 187 / 82 투수 (우투우타) 세키 코이치로 프로야구 선수
오노 코타로 3 173 / 74 포수 (우투우타)   스포츠 관련 일
아키미츠 타이치 3 184 / 84 1루수 (우투우타) 오카타 코타 스포츠 교사
나카마츠 쇼타 3 170 / 67 2루수 (우투우타) 타고 히로마사 큰 일을 하는 것
요시모리 소신 2 179 / 86 3루수 (우투좌타) 친형 일본 대표
후지카와 코세이 2 180 / 74 유격수 (우투우타) 이와이 텐스케 프로야구 선수
킨죠 긴지로 3 186 / 85 좌익수 (우투우타) 부모님 프로야구 선수
카와바타 코이타로 3 175 / 75 중견수 (좌투좌타) 카도타 유키야 프로야구 선수
후지모토 키요토 (주장) 3 180 / 76 우익수 (우투우타) 스즈키 세이야 프로야구 선수
츠치타 유키 3 175 / 73 투수 (우투우타) 부모님 프로야구 선수
모리 무사시 3 185 / 83 투수 (우투우타) 부모님 사장
오타 하루토 3 172 / 68 포수 (우투우타) 스기모토 하루키 평범하게 살기
아무로 린 3 175 / 72 투수 (우투우타) 부모님 체육 교사
이시다 히로토 3 175 / 70 내야수 (우투우타) 중학교 감독 기업 만들기
나카니시 사쿠타로 3 170 / 68 내야수 (우투좌타) 토리타니 타카시 야구 관련 일
타카야 후우카 3 170 / 72 외야수 (우투좌타) 아라이 히로시 스포츠 관련 일
모리타 하루토 3 170 / 67 투수 (좌투좌타) 오시로 카이토 스포츠 관련 일
니시 킨지 3 173 / 78 내야수 (우투우타) 부모님 프로야구 선수
후지사와 료 3 172 / 74  외야수 (우투좌타) 마에카와 히로토 스포츠 관련 
나카노 소마 2 172 / 81 포수 (우투우타) 요시다 아츠야 프로야구 선수

 

2. 전력 분석

※ 종합 평가 ()

"솔직히, 올해 팀은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연습 경기조차 거의 치르지 못한 상황에서 그대로 가을 현 대회에 돌입했다. 야마구치 감독도 불안을 토로했지만, 그런 걱정을 단숨에 날려버리는 돌파력을 보여줬다. 준결승에서 라이벌 오미 고교와의 경기에서 5회까지 3-2의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지만, 6회에만 5점을 추가하며 단숨에 격차를 벌린 끝에 14-2로 8회 콜드 승을 거두며 현 대회를 제패했다. 이번 킨키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같은 대회 3연패 중인 오사카 토인 고교와 맞붙었다. 오사카 토인 고교의 경기에서 4회에 선취점을 올렸지만,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6회에 2점을 추가하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는 지난 여름 고시엔 대회에서 보여준 기세를 이어가는 경기였다. 야마구치 감독은 "그야말로 예상 밖이었다"며 팀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하급생들의 두터운 선수층이 경기에서 보여준 강한 승부 근성도 입증되었지만, 이러한 경기력을 선발대회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고시엔에서 팀 최다 10타점을 기록한 카와바타 코이타로는 이번 대회에서도 팀을 위해 강한 경기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다짐한다. 

"작년 1월에 야마구치 감독이 취임한 이후, 팀은 "찬스를 살려 점수를 내는 야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불필요한 실점을 줄이고 여유를 가지면서 수비를 하는 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선수들 중에는 처음에 이러한 운영 방식에 혼란을 느낀 이들도 있었지만, 점점 적응해 가고 있는 모습이다. 감독은 점수를 낼 수 있는 확실한 득점력을 갖춘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불필요한 실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28년 만의 센바츠(선발 출전)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목표와 방향성이 뚜렷하다. 팀은 로우스코어 경기를 펼치면서도 확실하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스스로의 페이스로 경기를 운영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러한 운영 방식이 정착되면, 자연스럽게 승리는 따라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① 투수력 (★☆)

에이스 나가사키 렌타(長崎蓮汰, 3학년)는 187cm의 큰 신장을 활용한 각도 있는 투구가 강점이다. 지난해 최고 구속 142km를 기록하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으며, 가을 공식전 모 경기에 등판했다. 투구를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더해,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여름 고시엔에서 아오모리 야마다 고교와의 준준결승에서 6이닝 동안 단 1피안타로 호투하며, 자신의 최고 구속을 143km로 경신한 츠치다 유키(土田悠貴, 3학년)는 지난 가을 컨디션이 올라왔지만 공식 경기에서 등판 경험은 많지 않았다. 야마구치 감독은 "고시엔에서 통할 수 있는 구질을 완성해야 한다"며 그에게 엄격한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나가사키보다 경험치가 높다는 점은 큰 강점이다. 올봄까지 얼마나 성장해 더블 에이스(W 에이스)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또한, 팀에는 쓰치다 외에도 강력한 지원군이 있다. 정통파 우완 투수 모리 무사시(森 武蔵, 3학년)는 다양한 변화구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팀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또한 아무로 린(安室 麟, 3학년) 또한 우완으로 뛰어난 제구력을 갖추고 있어, 연습 경기에서 등판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처럼 두 명의 3학년 투수가 백업으로 대기하고 있어, 마운드의 뎁스가 두터운 것이 팀의 강점이 될 전망이다.

왼쪽부터 츠치다 유키, 아무로 린

 

 

[대회 12일차] 제2시합 - 좋아하는 단어 「함께」

1. 경기 결과: 아오모리 야마다 고교 승리 (4강 진출)학교명123456789RHE시가 가쿠엔엔 고교 (시가현)000000000090아오모리 야마다 고교 (아오모리현)00000010X141  2. 경기 내용○ 아오모리 야마다 고교 -

supermegacool.tistory.com

 

 

[대회 10일차] 제4시합 - 3경기 연속 두 자리수 안타 비결은?

1. 경기 결과: 시가 가쿠엔 고교 승리학교명123456789RHE시가 가쿠엔 고교 (시가현)1021200006132카스미가우라 고교 (이바라키현)000001001230 2. 경기 내용○ 시가 가쿠엔 고교 - 1회전에서 아리타 공업 고

supermegacool.tistory.com

 

② 공격력 (★)

지난 여름 고시엔 8강을 경험한 주전 선수들은 모두 교체되었지만, 새로운 선수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리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가을 공식전에서 팀 타율은 0.346을 기록하며 강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여름 고시엔에서 3번 타자로 활약했던 카와바타 코이타로(川畑 鯉太郎, 3학년)는 팀 내 공식전 최다 타점인 10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그는 승부 근성이 강한 스타일로, 중요한 순간마다 존재감을 발휘한다. 또한, 7번 타순을 맡고 있는 킨죠 긴지로(金城 銀二朗, 3학년)는 "의외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경기 흐름이 정체될 때 예상치 못한 한 방을 날려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다. 186cm의 큰 체격을 활용한 날카로운 타격이 그의 강점이다. 감독이 팀의 키 플레이어로 꼽는 것은 뛰어난 컨택 능력을 갖춘 타자들이다. 그중에서도 5번을 맡고 있는 요시모리 소신(吉森爽心, 2학년)은 팀 내 최고의 타율 0.571을 기록하며 강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장타력도 겸비한 2학년 선수로, "컨택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감독의 신뢰도 두텁다. 발이 빠르고 기회를 만들어내는 나카마츠 쇼타(中松昇汰, 3학년)와 후지카와 코세이(藤川倖生, 2학년)의 1, 2번 콤비가 출루하면, 찬스에 강한 중심 타선이 이를 연결하며 득점을 노린다.

왼쪽부토 요시모리 소신, 나카마츠 쇼타, 후지카와 코세

 

③ 수비력 (★)

팀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포수 포지션이다. 킨키 대회에서 단 두 경기 동안 9개의 도루를 허용하며 수비의 불안요소가 드러났다. 이에 중학교 시절 포수 경험이 있는 아키미츠 타이치(秋満大知, 3학년)를 가을 시즌을 거쳐 포수로 전향시킬 계획이다. 야마구치 감독은 포수의 수비와 투수와의 궁합이 중요한 요소라고 보며, 기존 주전 포수였던 오노 코타로(小野 心太朗, 3학년)가 가을 시즌을 끝으로 외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내야진에서는 유격수 출신의 후지카와 코세이가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감독으로부터 "정확하게 잡아내고 있다"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중학교 시절 포수 겸 2루수를 맡았던 요시모리 소신 역시 중요한 순간에서 포수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 야마구치 감독은 외야의 수비력이 높다고 평가하며, 수비진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도루 저지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중학교 시절 포수와 2루수를 겸했던 요시모리는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모리 역시 일정 수준의 수비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왼쪽부터 아키미츠 타이치, 오노 코타로

 

3. 주목 플레이어 (Close Up Key Player)

★ 나가사키 렌타 (伊藤達也, 3학년)

 

지난 가을 긴키 대회 첫 경기에서 오사카 토인 타선을 상대로 7피안타 2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두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당시를 되돌아보면 그는 침착한 태도를 유지했다. "경기 전까지는 상대가 오사카 토인이라 긴장도 되고 힘이 들어갔지만, 한 타자 한 타자 신중히 상대하면서 승부를 풀어간 것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가현 대회 첫 경기에서는 오히려 직구가 더 좋았고, 전체적인 내용도 완전히 달랐다" 그래도 187cm의 큰 신장은 마운드에서 돋보인다. 그의 직구 최고 속도는 142km/h. 오사카 토인전에서 맞붙은 모리 하루키의 공에 압도당했다. "차원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공의 위력, 마운드에서의 분위기, 그리고 공을 던지는 방식까지… 경기에서는 우리가 이겼지만, 모든 면에서 모리 투수가 한 수 위였습니다." 나가사키의 강점은 경기 상황에 맞춰 던질 수 있는 투구 전략이다. 불펜에서는 직구가 원하는 대로 제구되지 않을 때 어떻게 타자를 잡아낼지를 고민하며 던진 것이 가을 시즌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현재 그의 과제는 직구의 질 향상과 체력 강화이다. "체중을 5kg 이상 증가시키고, 구속을 140km/h 후반까지 끌어올리고 싶습니다." 뚜렷한 목표를 가슴에 품고, 험난한 겨울 훈련을 이겨낼 각오다.

 

4. 2024년 주요 대회 성적 

대회 전적 시합수 ERA 타율 수비율 안타 탈삼진 실점
2024년 추계 킨키 대회   2 3.71 0.194 0.974 12 4 9

 

 

強打が伝統チームカラーも新生天理をアピール。
(강한 타격이 전통적인 팀 컬러이지만, 새로운 텐리를 선보인다)

 

1. 일반 정보

 감독: 후지와라 타다마사 (藤原忠理

 부훈: 없음

 야구부원: 51명

   - 3학년 26명

   - 2학년 25명

 야구부 모토: 自ら働く、気迫 (스스로 움직이고, 강한 투지를 불태운다)

 통산 성적 (봄·여름 종합)

학교 창립 야구부 창립 첫출전 준우승 횟수 우승 횟수 통산 성적
1900년 1901년 1954년 0 3 (86, 90, 97) 79승 51패

 

 신규팀 시합 성적: 56전 44승 1무 11패 (2024년 7월 이후)

○ 센바츠 출전 멤버 (20명)

이름 학년 키 / 몸무게 포지션 존경하는 인물 장래희망
시모호 리쿠 3 178 / 73 투수 (우투우타) 이마나리 료타 프로야구 선수
이시이 쇼타 3 173 / 68 포수 (우투우타) 아버지 프로야구 선수
토미타 쇼타로 3 180 / 88 1루수 (우투좌타) 나카무라 덴푸 메이저리거
타카세 하루토 2 174 / 64 2루수 (우투우타) 아카하니 코키 셰프
이토 타츠야 3 180 / 85 3루수 (우투우타) 오타니 쇼헤이 프로야구 선수
아카하니 코키 3 181 / 71 유격수 (우투좌타) 친형 프로야구 선수
이시구로 테루요시 3 168 / 73 좌익수 (우투우타) 아버지 프로야구 선수
요시다 타이키 3 174/ 70 중견수 (우투우타) 아사무라 히데토 즐거운 삶
나가스에 슌야 (주장) 3 178/ 72 우익수 (우투좌타) 무로 츠요시 프로야구 선수
사카이 타이세이 3 180 / 83 투수 (우투우타) 부모님 행복하게 살기
마츠무라 코타 3 177 / 85 투수 (우투우타) 부모님 큰집에서 살기
타코우라 아라타 3 172 / 70 포수 (우투우타) 아버지 큰회사 대표
세토 키류 3 168 / 79 내야수 (우투우타) 부모님 글러브 장인
쿠와시마 류키 2 170 / 75 내야수 (우투우타) 헬렌 켈러 야구 관련 일
히가시구치 슌 3 178 / 70 내야수 (우투우타) 부모님 바다 근처에서 살기
타바타 류지 2 170 / 64 내야수 (우투우타) 부모님 고시엔 출장
하야시타 텐마 3 170 / 70 외야수 (우투우타) 마츠모토 쇼타 훌륭한 아버지 되기
카네모토 산유 2 175 / 66 내야수 (우투우타) 아카하니 코키 프로야구 선수
혼다 쇼마 2 176 / 79 외야수 (우투좌타) 시모호 리쿠 프로야구 선수
하시모토 오스케 2 178 / 88 투수 (좌투좌타) 오타니 쇼헤이 프로야구 선수

 

2. 전력 분석

※ 종합 평가 (★☆)

구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4명의 선수가 남아 있으며, 타선에서는 톱타자 역할을 맡은 아카하니 코키가 중요한 축이 되어 팀을 이끌고 있다. 현재 팀은 더블 캡틴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우익수인 나가스에 슌야가 주장으로, 아카하니 코키는 주장 겸 유격수로 활약 중이다. 내야와 외야 각각에 리더를 두어 팀이 하나로 단결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두 주장 모두 경험이 풍부하고, 리더십이 뛰어나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팀을 하나로 묶어 이끌어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타선을 이끄는 두 중심 타자가 팀을 든든히 뒷받침하며, 후지하라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반발력이 낮은 배트를 사용하며 불필요한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적은 기회를 최대한 살려 점수를 만들어내는 것이 승리를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강력한 타격을 자랑하며 명성을 쌓아온 팀이지만, 이제는 보다 다양한 스타일의 야구를 선보이는 것이 관건이다. 지휘관은 "새로운 텐리 야구를 보여주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1월, 후지하라 감독이 부임한 이후 팀은 불필요한 실점을 줄이는 데 집중하며 경기 운영 방식을 정비했다. 그 결과, 중요한 순간에도 균형 잡힌 플레이를 보여주며 점수를 획득할 기회를 확실히 살리는 팀으로 성장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점점 이러한 전략이 자리 잡기 시작했고, 경기 흐름을 자신들의 페이스로 가져가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특히, 불필요한 점수를 허용하지 않도록 신중한 경기 운영을 강조했으며, 감독은 "한 점 한 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 이제는 침착하게 수비를 하고, 기회를 최대한 살리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올해 센바츠 대회의 목표는 28년 만의 우승이다. 이를 위해 팀은 실점을 최소화하고, 자신들의 경기 운영 방식으로 승리를 이끌어가는 전략을 계속해서 다듬어 나갈 것이다.


 

① 투수력 (★)

후지하라 감독은 "우리 팀에는 선발 완투형 투수가 없다"고 말하지만, 대신 경기 운영이 뛰어난 투수들이 많다. 에이스인 시모호 리쿠(下坊大陸, 3학년)는 원래 외야수였지만, 고교 진학 후 투수로 전향, 두 종류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무기로 삼아 제구력이 뛰어나다. 미츠보시 출신의 이토 타츠야(伊藤達也, 3학년)는 강한 체격과 파워 피칭이 강점으로 지난 가을 주로 불펜에서 등판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사카이 타이세이(酒井大成, 3학년)는 묵직한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우완 투수, 마츠무라 코타(松村晃大, 3학년)는 원래 사이드암 투수였지만, 상황에 따라 공의 각도를 조절하며 던지는 것이 특징. "상황에 맞춰 투구 폼을 바꾸며 타자를 상대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신뢰받는 좌완 투수인 하시모토 오스케(橋本桜佑, 2학년)는 "신체적으로 강하지만, 부상 위험이 있는 체질이다." 라고 평가되며, 시속 130km 전후의 직구를 앞세운 경기 운영이 강점이다. 팀은 각각의 개성을 살려, 다양한 유형의 투수진으로 승부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시모호 리쿠, 마츠무라 코타

 

② 공격력 (★★☆)

1번 타자 아카하니 코키(赤堀幸輝, 3학년)는 팀 공격의 핵심이다. 지난 가을 공식전에서 타율 0.484를 기록하며, 선두타자로서 출루 능력이 뛰어난 동시에 강한 타구를 날릴 줄 아는 선수다. 넓은 타구 분포와 정교한 컨트롤이 강점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주장 나가스에 슌야(永末峻也, 3학년)는 본래 중심 타자 출신으로 컨택 능력이 뛰어나며, "원래 중심 타자로 뛰었지만, 2번 타순에서도 안정적인 타격을 보여준다." 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투수로도 활약하는 이토 타츠야는 5번 타순에서 강한 타격을 보여주는 타자로,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토미타 쇼타로(冨田 祥太郎, 3학)는 팀에서 가장 강한 파워를 가진 타자다. 새로운 기준의 배트를 사용하면서도 비거리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이며,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장타력을 갖추고 있다. 3번의 요시다 타이키(吉田泰輝, 3학년)는 과감한 스윙이 특징으로, 승부처에서 강한 타격을 보여주며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한다. 또한, 9번 타자인 이시이 쇼타(石井翔太, 3학년)는 타율 4할을 넘겼다. 그가 상위 타선으로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가 팀 공격력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왼쪽부터 나가스에 슌야, 토미타 쇼타로

 

③ 수비력 (★)

후지하라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은 "수비로 승부하는 야구"다. 지난 가을 8경기에서 5실책만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특히, 감독이 높게 평가하는 선수는 포수 이시이 쇼타다. "투수를 잘 조율하며 리드 면에서도 성장했다." 유격수를 맡고 있는 아카하니 코기는 강한 바운드를 잡아내는 능력이 뛰어나고, 수비력 또한 프로 스카우트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견수 요시다 타이키는 오사카 토인 고교 출신의 형을 둔 선수로, 강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또한, 2루수인 타카세 하루토(高瀬陽斗, 2학년)가 포함된 센터라인은 안정적이다. 팀의 수비력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선수로는 히가시구치 슌(東田 瞬, 3학년)이 있다. 그는 내야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투수 이토 타츠가 등판할 때는 그를 대신해 3루수로 나서는 등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3. 주목 플레이어 (Close Up Key Player)

★ 이토 타츠야 (伊藤達也, 3학년)

 

센바츠 출전의 분수령이 된 긴키 대회 시가 단대 부속 고교와의 준결승전. 2-1로 맞이한 4회, 3루수 포지션에서 마운드로 올라간 이토는 6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상대를 틀어막으며 팀의 4강 진출을 이끈 원동력이 되었다. "앞일을 생각하지 않고, 타자 한 명 한 명을 잡는 것만 신경 썼다. 집중해서 던질 수 있었다." 이토는 고교 1학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투수 수업을 시작했다. "조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다." 타자로서도 주목받는 존재였지만, 중학교 시절 투수 경험이 있었고, 강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적응했다. 이토 차트야의 최고 구속은 지난해 11월 토호 고교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144km/h. "힘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며, 위기 상황에서도 삼진을 잡을 수 있는 투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투수로서의 자신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 "앞으로는 멘탈적인 부분도 더욱 단련하고 싶다. 위기 상황에서의 목소리 내기, 세밀한 부분까지 다시 점검하며 발전해 나가겠다." 타격과 투구 모두 뛰어난 감각을 지닌 '이도류(二刀流)'인 그는 자신의 강한 파워를 활용해 팀을 승리로 이끄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아카하니 코키 (赤埴幸輝, 3학년)

 

공수에서 하이 레벨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프로의 주목을 받고 있는 유격수. 롯데의 유격수였던 토모스기 아츠키를 지도했던 경험을 지닌 후지하라 감독도 "볼 컨트롤이 뛰어나고, 수비력이 높다." 라며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의 아버지인 치히로씨와 2살 위의 형 카츠키는 모두 텐리 고교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 역시 어릴 적부터 고시엔 유니폼을 동경하며, 고민 없이 텐리 고교로 진학했다. 지난 여름 형과 함께 싸웠지만 고시엔 출전에는 실패했다. 그는 "형의 몫까지 내가 전력을 다해 고시엔을 목표로 하겠다."라며 더욱 각오를 다졌다. 새로운 팀에서는 나가스에 슌야와 함께 공동 주장으로 선임되었으며, "둘이서 팀을 이끄는 만큼, 주위를 잘 살피며 팀을 이끌어나가겠다." 라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어린 시절 한신 타이거스 주니어 팀에 선발되었던 그는 팀 훈련 중 고시엔 구장 안에 들어가는 기회를 얻었다. 그때, 그는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언젠가 이곳에서 꼭 유격수로서 뛰겠다." 이 강한 마음가짐이 그의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 "나를 지지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적극적인 플레이로 팀을 승리로 이끌고 싶습니다."라고 스스로의 활약으로 팀을 높은 곳으로 이끈다. 

 

4. 2024년 주요 대회 성적 

대회 전적 시합수 ERA 타율 수비율 안타 탈삼진 실점
2024년 추계 킨키 대회 준우승  3 2.35 0.322 0.972 29 12 6
2024년 추계 와카야마현 대회 우승 3 2.42 0.261 0.909 24 11 14

 

 

昨夏は悔しい初戦敗退も鍛錬で成長した姿見られる
(지난 여름 아쉬운 첫 경기 탈락, 그러나 혹독한 훈련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때다)

 

1. 일반 정보

 감독: 한다 신이치 (半田真一

 부훈: 없음

 야구부원: 46명

   - 3학년 22명

   - 2학년 24명

 야구부 모토: 走姿顕心 ( 달리는 모습이 곧 마음을 드러낸다)

 통산 성적 (봄·여름 종합)

학교 창립 야구부 창립 첫출전 준우승 횟수 우승 횟수 통산 성적
1951년 1957년 1964년 1 (65년 봄) 0 17승 14패

 

 신규팀 시합 성적: 72전 50승 7무 15패 (2024년 7월 이후)

○ 센바츠 출전 멤버 (20명)

이름 학년 키 / 몸무게 포지션 존경하는 인물 장래희망
도이 겐지로 3 179 / 75 투수 (우투우타) 마츠카와 고 부자
카와베 켄신 (주장) 3 175 / 82 포수 (우투우타) 어머니 프로야구 선수
이노우에 젠세이 2 173 / 77 1루수 (우투우타) 스즈키 세이야 프로야구 선수
아리모토 유마 2 166 / 62 2루수 (우투좌타) 친형 야구 관련 일
모리모토 켄타로 2 173 / 81 3루수 (우투우타) 부모님 야구 선수
이시야마 히로토 3 165 / 65 유격수 (우투좌타) 부모님 야구 선수
츠지마루 유키 3 175 / 63 좌익수 (우투좌타) 친형 취미 만끽
츠모토 미즈키 2 165 / 66 중견수 (우투우타) 어머니 좋아하는 일 하기
하라다 슈 3 177 / 75 우익수 (우투우타) 부모님 소방관
나카타니 야마토 3 177 / 78 투수 (우투우타) 친형 공무원
니와 료스케 2 183 / 81 투수 (우투우타) 어머니 야구 관련 일
이마무라 세나 3 168 / 68 투수 (좌투좌타) 사사키 로키 소방관
츠지 카즈토 3 169 / 68 내야수 (우투좌타) 부모님 부모님 효도하기
키시가미 유이치로 3 162 / 62 내야수 (우투우타) 부모님 고시엔 출장
야마모토 타케미 3 170 / 68 내야수 (우투우타) 중학교 선생 시골에 살기
야부우치 카에이 3 175 / 74 투수 (좌투좌타) 오타니 쇼헤이 교사
나카무라 류타로 3 176 / 72 내야수 (우투우타) 부모님 좋은 아버지
미나미가와 야마토 3 181 / 75 내야수 (좌투좌타) 카와바타 신고 부자
코지마 리쿠토 3 180 / 78 외야수 (좌투좌타) 어머니 공무원
우메다 타이키 3 169 / 67 포수 (우투좌타) 오타니 쇼헤이 트레이너

 

2. 전력 분석

※ 종합 평가 ()

지난 여름 와카야마현 대회에서는 첫 경기에서 센바츠 출전팀인 타나베 고교에 패배했다. 이 패배를 계기로, 팀은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재정비에 들어갔다. 7월 말부터 연습경기를 거듭하며 자신감을 쌓았고, 그 결과 가을 시즌을 강한 팀으로 맞이할 수 있었다. 와카야마현 가을 예선에서는 1차전에서 하츠시바 하시모토 고교에 1-2로 패하며 시즌을 출발했지만, 이 패배가 오히려 팀을 성장시키는 전환점이 되었다. 가을 시즌, 팀은 경기마다 성장하며 현 대회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특히 경기가 주말마다 열렸기 때문에, 승리할 때마다 일주일간 훈련할 시간이 확보되었고, 이를 통해 팀이 더욱 단단해졌다. 시립 와카야마 고교는 전통적으로 수비가 강한 팀이지만, 현재 팀의 과제는 내야 수비의 안정화다. 한타 감독은 "특히 내야 수비가 아직 불안하다. 올겨울에는 먼저 수비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내야진 4명 중 3명이 2학년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겨울 동안의 훈련을 통해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올해 팀의 테마는 "조화(彩)". 특출난 선수는 없지만,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며, 이를 하나로 묶어 완성도 높은 팀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신규 팀으로는 첫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와카야마현 대회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멘탈이 강해졌고, 점차 힘을 발휘하며 키 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이 팀은 공·수·주 균형을 갖춘 야구를 펼치며 종합력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다. 한타 감독은 "조직력으로 얼마나 야구를 풀어나갈 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한타 감독이 2012년 가을 부임한 이후, 고시엔에서의 최고 성적은 2019년과 2022년 봄 대회의 8강 진출. 그들에게는 준결승 진출이 하나의 벽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올 봄 목표는 그 벽을 넘어 4강에 오르는 것이다.


 

① 투수력 (★)

에이스 우완 도이 겐지로(土井 源二郎, 3학년))는 시속 130km 후반대의 직구를 주축으로,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운 승부가 강점이다. 지난 가을 현 대회에서는 좀처럼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세로로 떨어지는 커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범타를 유도했다. 키 대회 첫 출전 경기에서는 산다 가쿠엔 고교를 상대로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호투했고, 준결승 리츠메이칸 우지 고교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2학년 투수 니와 료스케(丹羽涼介, 2학)가 주목받고 있다.지난 여름 현 대회에서도 등판한 그는,183cm의 큰 키에서 뿜어 나오는 최고 시속 143km의 속구로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본격파 우완 투수다. 나카타니 야마토(中谷大翔, 3학)는 영리한 투구 운영이 강점이며, 리리프 등판에서도 경기를 조율할 수 있다. 체인지업을 능숙하게 활용하며,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기교파 좌완이다. 이마무라 세나(今村晴南, 3학)는 지난가을 공식전에는 등판하지 않았지만, 위력적인 공으로 승부하는 유형의 투수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니와 료스케, 나카타니 야마토

 

② 공격력 (★)

지난 가을 공식전에서 팀 타율은 0.321을 기록했다. 하위 타순에서도 타율 3할을 넘는 타자들이 포진해 있으며, 그 중에서도 6번을 맡은 주장 카와베 켄신(川潟)이 중심을 잡고 있다. 구 팀에서 주축 타자로 활약했으며, 반발력이 낮은 배트를 사용하면서도 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타자다. 그 카와베를 뛰어넘는 팀 내 최다 13타점을 기록한 5번 이노우에 젠세이(井上漸晟, 2학년)는 승부 근성이 강한 선수로 평가받으며, 한타 감독 또한 "2학년 선수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믿음직한 타자다"라고 극찬했다. 그리고 주포인 모리모토 켄타로(森本 健太郎, 2학년)는 강력한 스윙으로 승부를 걸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킨키 대회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미들 히터(중거리 타자)로서 정확성이 뛰어나며, 3번을 맡은 이시야마 히로토(石山大翔, 3학)는 중심 타자로서 강한 타격이 강점이다. 한타 감독은 "신체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라고 평가하는, 1번 타자인 츠모토 미즈키(津本峰月, 2학년)는 대담하고 힘 있는 스윙으로 찬스를 만들며, 빠른 발을 활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리드오프다.

왼쪽부터 이노우에 젠세이, 모리모토 켄타로

 

③ 수비력 (★)

주전 포수 카와베 켄신이 전체 수비를 이끌고 있다. 지난 가을에는 유격수를 고정하지 못해 아직 주전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초반에는 이시야마 히로토가 유격수를 맡았지만, 어깨 통증으로 인해 외야수로 이동했다. 그를 대신해 키시가미 유이치로(岸上優一郎)가 유격수로 출전했다. 현재 이시야마 히로토는 다시 유격수에 도전 중이지만, 한타 감독은 "2루수는 가급적 변화 없이 유지하고 싶다"라고 밝혔으며, 유격수 후보로는 수비 센스가 뛰어난 나카무라 류타로가 거론되고 있다. 이 포지션이 확정되면 수비 안정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야마가 가을에 이어 외야로 이동할 경우,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발이 빠르고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춘 츠모토 미즈키는 주전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남은 외야 한 자리에는 수비 범위가 넓은 츠지마루 유키(辻丸佑樹, 3학년)와, 발과 어깨가 강점인 하라다 슈(原田修羽, 3학년) 등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3. 주목 플레이어 (Close Up Key Player)

★ 카와베 켄신 (川辺謙信, 2학년)

 

지난 가을 킨키 대회 준결승의 리츠메이칸 우지 고교전에서 8-0으로 크게 앞선 6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쪽 100m의 ‘홋토못토 필드 고베’ 좌측 중단석으로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홋토못토 필드에서 홈런을 치고 싶었기 때문에, 칠 수 있어서 기쁘긴 한데…어떤 구종이었는지, 코스가 어땠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무심코 휘두른 스윙이 만든 한 방으로, 카와베 켄신의 이름은 단숨에 빛을 발했다. 본래 포지션은 4번이지만, 중요한 순간에 힘이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오히려 6번 타순이 더 편하게 타격할 수 있다." 한타 감독이 타순을 내린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타격 능력을 인정받아 전 팀에서도 포수 마스크를 쓴 경험이 풍부하며, 강한 어깨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는 "포수로서 어깨를 더욱 어필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카와베 켄신의 가장 큰 장점은 인성이다. 한타 감독은 "인격이 훌륭하고, 주변에 미치는 영향력이 굉장히 크다" 라고 평가하며 그를 주장으로 임명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현재 자신의 과제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 "가을에는 장타가 부족했다. 더 강한 파워를 갖추고, 꾸준히 안타를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4번 타자로서 중심을 잡기 위해, 배트를 더욱 단단히 움켜쥔다.

 

★ 도이 겐지로 (川辺謙信, 3학년)

 

최고 시속 140km의 직구를 기본으로,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우완 투수. 킨키 대회에서는 2경기 연속 완봉을 기록하며, 센바츠 출전권을 따냈다. 카와바타 신고(야쿠르트 스왈로즈), 코가네다 켄타(DeNA), 마츠카와 토라오(로롯데 치바 마린즈) 등 고시엔을 경험한 선배들이 활약한 명문 팀에서 성장했다. "고시엔에 갈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이라 판단해 시립 와카야마 고교(市和歌山)에 진학했다. 1학년 여름, 팀이 고시엔에 출전했을 때는 알프스 스탠드에서 응원을 하며 경기장의 열기를 직접 체감했다. "경기장에 들어섰을 때의 현장감이 엄청났다. 이런 무대에서 던질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꿈이 현실이 되면서, 성지 고시엔으로 향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강해졌다". 최상급생이 되어 에이스 넘버를 부여받으며 제구력과 완급 조절 능력을 강점으로 활약했다. 키 대회 1회전, 산다 가쿠엔 고교전에서는 "스트라이크 존에서 크게 벗어나는 공이 거의 없었고, 변화구로도 삼진을 잡을 수 있었다"라며 10탈삼진, 5피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준결승 리츠메이칸 우지전에서는 "좋은 투구를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고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센바츠 출전권을 확정지었다." 처음으로 나서는 고시엔 무대를 앞두고, 도이 겐지로는 강한 각오를 다졌다. "어떤 상황에서도 경기를 단단히 운영하고,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투구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센바츠에서도 스코어보드에 ‘0’을 이어가며 팀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4. 2024년 주요 대회 성적 

대회 전적 시합수 ERA 타율 수비율 안타 탈삼진 실점
2024년 추계 킨키 대회 준우승  3 2.35 0.322 0.972 29 12 6
2024년 추계 와카야마현 대회 우승 3 2.42 0.261 0.909 24 11 14

 

 

W右腕を軸として狙うは21年夏以来の甲子園白星
(더블 에이스 우완 투수를 중심으로, 2021년 여름 이후 첫 고시엔 승리를 노린다)

 

1. 일반 정보

 감독: 나카타니 진 (中谷 仁

 부훈: 없음

 야구부원: 25명

   - 3학년 11명

   - 2학년 14명

 야구부 모토: 日本一 (일본 최고!)

 통산 성적 (봄·여름 종합)

학교 창립 야구부 창립 첫출전 준우승 횟수 우승 횟수 통산 성적
1978년 1979년 1985년 4 (96, 00, 02,18) 4 (94, 97, 00, 21) 70승 37패

 

 신규팀 시합 성적: 32전 30승 2패 (2024년 7월 이후)

○ 센바츠 출전 멤버 (20명)

이름 학년 키 / 몸무게 포지션 존경하는 인물 장래희망
와타나베 하야토 3 180 / 87 투수 (우투우타) 이마나가 쇼타 프로야구 선수
야마다 리토라 2 176 / 76 포수 (우투우타) 나카타니 진 감독 프로야구 선수
아라이 유키 2 170 / 84 1루수 (우투좌타) 네오 아키라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플레이
오타니 카이오 3 175 / 70 2루수 (우투우타) 겐다 소스케 글러브 장인
쿠로카와 린타로 2 172 / 69 3루수 (우투좌타) 이마미야 켄타 프로야구 선수
야마다 마레토 (주장) 3 183 / 75 유격수 (우투우타) 쿠로카와 후미야 행복한 가정 만들기
야마시타 코헤이 2 179 / 80 좌익수 (우투우타) 스즈키 이치로 일류 프로야구 선수
후지타 카즈하 3 176 / 76 중견수 (우투좌타) 스즈키 이치로 프로야구 선수
후쿠모토 세이야 3 179 / 87 우격수 (우투좌타) 싯타르타 경영자
쿠스모토 류세이 2 173 / 73 내야수 (우투좌타) 와타나베 하야토 프로야구 선수
미야구치 류토 3 183 / 87 투수 (우투우타) 우에다 신이치로 프로야구 선수
이도모토 히나타 2 170 / 82 포수 (우투우타) 오카모토 타로 조리사
시미즈 히로무 2 185 / 100 내야수 (우투좌타) 옛날 사람들 프로야구 선수
카와하라 쇼 2 173 / 77 내야수 (우투양타) 무네야마 루이 프로야구 선수
마츠모토 코타로 2 173 / 81 내야수 (우투우타) 아버지 메이저리거
나카무라 토모마사 3 176 / 78 외야수 (좌투좌타) 이시하라 다이키 프로야구 선수
오쿠 유다이 3 188 / 82 외야수 (우투좌타) 친형 프로야구 선수 이상
타나카 이부키 3 180 / 78 투수 (우투우타) 사사키 로키 프로야구 선수
나카이 토우토 3 172 / 80 투수 (우투좌타) 하나다 유즈키 프로야구 선수
와카이 쇼지 3 181 / 88 투수 (우투우타) 야마모토 요시노부 프로야구 선수

 

2. 전력 분석

※ 종합 평가 (★☆)

 지난 여름 고시엔에서 뛰었던 주전 9명 중 4명이 현재 팀의 중심을 맡고 있지만, 나카타니 감독은 "그때의 아쉬움을 얼마나 깨끗이 씻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라며 여전히 엄격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카스미가우라와 고교의 첫 경기에서 0-3으로 끌려가던 팀은 8회에 두 개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결국 연장 타이브레이크 끝에 1점 차로 패배했다 "그 경기에서는 후지타 카즈하가 도중에 다리 경련으로 교체되었고, 야마다 노조미가 병살 플레이를 성공시켰다면 막을 수 있었던 실점도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결승타를 맞은 투수가 바로 와타나베 하야토였습니다." 와타나베 역시 "그 순간을 떠올리면 지금도 아쉬움뿐입니다."

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2021년 여름 우승 이후, 고시엔에서 승리가 멀어진 상황. 올해 봄 대회에서야말로 그 자존심을 걸고 반격에 나선다.

 

 

[대회 7일차] 제3시합 - 2학년 에이스는 죄송하다는 말을 꺼냈다.

1. 경기 결과: 카스미가우라 고교 승리학교명1234567891011RHE카스미가우라 고교 (이바라키현)010020000 025123치벤 와카야마 고교 (와카야마현)000000030 0146 3  2. 경기 내용○ 카스미가우라 고교 - 8회

supermegacool.tistory.com

 

야마다 마레토, 야마시타 코헤이 등 성장을 보여준 하급생들이 많아졌지만, 역시 팀의 중심이 되는 것은 고시엔 경험을 가진 새로운 3학년 주축 선수들이다. 후지타 카즈하, 후쿠모토 세이야가 이끄는 강력한 타선, 와타나베 하야토, 미야구치 류토 두 명의 본격파 우완 에이스, 투타의 두 기둥이 단단히 팀을 지탱하고 있다. 하지만 치벤 가쿠엔 와카야마는 2021년 여름 고시엔 우승 이후, 2022년 여름, 2023년 봄, 2024년 여름 모두 첫 경기에서 패배하며 눈물을 삼켜야 했다. 모두 1점 차 승부로 이어진 접전이었지만,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 특히 지난 여름 고시엔에서 패배한 후, 선수들이 오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주장 야마다 마레토  역시 "일본 제패는 큰 목표지만,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서 반드시 교가를 부르고 싶습니다." 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과연, 투타의 기둥이 단단히 맞물려, 과거처럼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 올봄, 그들이 보여줄 반격에 시선이 집중된다.


 

① 투수력 (★)

■ 지난 여름 고시엔을 경험한 에이스 와타나베 하야토(渡辺颯人, 3학년)와 미야구치 류토(宮口龍斗, 3학년) 두 명의 강력한 우완 투수가 팀의 중심을 잡는다. 와타나베 하야토는 최고 시속 143km의 강속구를 무기로 삼으며, 나카타니 감독이 “경기를 확실하게 만들어줄 선수”라며 절대적인 신뢰를 보낸다. 미야구치 류토는 지난가을 현 대회에서 152km를 기록하며 직구의 위력이 더욱 강해졌다. 감독은 “아직 발전 단계지만,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며 기대를 걸고 있다. 188cm의 장신 우완인 오쿠 유다이(奥 雄大, 3학년)는 야수로서의 재능도 뛰어나지만, 최고 143km의 직구를 던지는 본격파 투수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는 멀티 플레이어 타나카 이부키(田中息吹, 3학년)는 종·횡 변화구를 능숙하게 활용하며 경기 운영 능력이 탁월하다. 사이드암 투수 나카이 토우토(中井 貴, 3학년), 그리고 싱커, 체인지업,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급성장 중인 와카이 쇼지(若井翔路, 3학년)도 등판 기회를 노리고 있다.

왼쪽부터 와타나베 하야토, 미야구치 류토

 

② 공격력 (★)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을 갖춘 1번 후지타 카즈하(山田凜虎, 2학년), 그리고 높은 잠재력을 지닌 2번 후쿠모토 세이야(楠本龍生, 2학년)의 출루가 승부의 열쇠가 된다. 후지타 카즈하는 50m를 5.9초에 주파하는 빠른 발을 살린 공격력과 높은 출루율이 강점으로, 나카타니 감독 역시 “공격의 시작점이 되는 선수”라며 신뢰를 보낸다. 후쿠모토 세이야는 지난 가을 다소 부진했지만, 원래 정확성이 뛰어난 타자로, 특히 킨키 대회 준결승 시립와카야마 고교전에서 2홈런을 기록하는 등 장타력도 겸비하고 있다. 지난 가을 공식전에서 타율 0.409를 기록한 2학년 야마다 마레토(山田希翔, 2학년)에 대해 감독은 “5번을 맡기기엔 이르다고 생각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며 그의 성장을 인정했다. 같은 2학년인 아라이 유키(荒井優聖, 2학년) 역시 기복이 적고 강한 스윙이 특징이며, 야마시타 코헤이(山下晃平, 2학년) 또한 한 방이 있는 대형 타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왼쪽부터 야마다 마레토, 아라이 유키

 

③ 수비력 (★)

지난 가을 공식전 7경기에서 실책은 9개, 경기당 평균 1개 정도로 수비에서 큰 흔들림은 없었다. 하지만 나카타니 감독은 “우리는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수비 야구를 추구하는 팀이다. 그럼에도 가을에 실책이 많았던 점이 조금 신경 쓰였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특히 내야에서 실책이 다수 기록되었으며, 감독이 분발을 기대하는 선수는 유격수 야마다 마레다. 9개의 실책 중 3개가 야마다에게서 나왔으며, 감독은 “지난여름 고시엔에서도 확실히 아웃을 잡았더라면 실점을 막을 수 있었던 장면이 있었다. 아마 본인이 가장 아쉬움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루수 오타니 카이오(大谷魁亜, 3학년)는 빠른 스타트가 강점이며, 3루수 구로카와 린타로(黒川 梨大郎, 2학년)는 2학년이지만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다. 팀을 이끄는 주장이 이번 두 번째 큰 무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수비의 핵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야진이 안정적인 수비로 경기의 리듬을 만들고,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3. 주목 플레이어 (Close Up Key Player)

★ 야마다 리토라 (山田凜虎, 2학년)

 

출신은 아이치현 나고야시. 드래곤즈 주니어에서 활약한 경력도 있지만, "프로에서 15년간 뛴 나카타니 감독에게 배우고 싶다"는 이유로 와카야마의 명문으로 진학했다. 지난 가을부터 주전 포수로 자리 잡았으며, 하급생임에도 공격과 수비에서 팀을 이끄는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처음에는 하위 타순을 맡았지만, 점차 타순이 올라가면서 가을 현 대회와 긴키 대회에서는 5번 타자로 중용되었다. 「타순이 올라갈수록 부담이 컸다. 하지만 5번을 맡은 이상 반드시 결과를 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섰다」

긴키 대회에서는 전 경기(4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토요대 히메지와의 결승전에서는 우완 투수 사카시타 렌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지만 「준결승까지 상대했던 투수들보다 한 단계 위였다 라며 상대 투수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번 겨울에는 장타력을 키우기 위해 근력 강화를 과제로 삼고, 집중적인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또한, 2루 송구 타임이 평균 2초를 끊는 강견(強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나카타니 감독은 수비 면에서 기대했지만, 이렇게까지 타격이 좋을 줄은 몰랐다 며 예상치 못한 활약에 기쁜 표정을 지었다. 과거 전국 제패를 경험한 와타나베처럼 하급생 시절부터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그는, 팀의 수비를 책임지는 '안방마님'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 후지타 카즈하 (長井孝誠, 3학년)

 

1학년 봄부터 센터 자리를 꿰차며 주전으로 활약했고, 이후 팀의 타선을 이끄는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나카타니 감독 역시 "공격의 중심이 되는 선수"라고 그의 존재감을 높이 평가했고, 지난가을 공식전에서는 팀 내 최고 타율인 0.444를 기록하며 그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지타에게는 피할 수 없는 쓴 경험도 있었다 지난 여름 고시엔은 정말 아쉬움이 컸다. 경기 도중 다리가 경련을 일으켜 끝까지 뛰지 못했고, 체력 부족을 절실히 느꼈다」고, 그는 지난 여름까지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하면서 체력 관리에는 소홀했던 점을 반성했다. 여름 패배 후 돌아와서는 체력의 중요성을 실감했고, 그때부터 의식적으로 체력 훈련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2회전 카스미가우라전, 3-3 동점 상황에서 연장전에 돌입하기 직전, 그는 양쪽 종아리에 경련이 발생하며 교체되는 아쉬운 경험을 했다. 그 순간을 후회하고 있어요. 경기도 패했고, 팀에 기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아직도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며, 그 후, 그는 하체와 허벅지 근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훈련하며, 보다 강한 체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경험이 풍부한 좋은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투수들을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단타로 찬스를 만들고, 득점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고 말하며, 2015년 안타 행진을 이어간 아키야마 쇼고처럼 꾸준함이 강점인 타자가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 여름의 아쉬움을 되찾기 위해, 강력한 타선의 '점화 역할'을 맡은 그는, 봄의 큰 무대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다짐하고 있다.

 

4. 2024년 주요 대회 성적 

대회 전적 시합수 ERA 타율 수비율 안타 탈삼진 실점
2024년 추계 킨키 대회 준우승  4 1.29 0.345 0.955 41 16 8
2024년 추계 와카야마현 대회 우승 3 0.00 0.303 0.991 27 21 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