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 결과: 교토 국제 고교 승리 (4강 진출)

학교명 1 2 3 4 5 6 7 8 9 R H E
치벤 가쿠엔 고교 (나라현) 0 0 0 0 0 0 0 0 0 0 6 3
교토 국제 고교 (교토) 0 0 0 2 1 0 1 0 X 4 11 1

 

 

2. 경기 내용
교토 국제 고교  

- 2021년, 제 103회 고시엔 4강에서 치벤 가쿠엔 고교와 맞붙었던 교코 국제 고교. 에이스 모리시타 류다이(森下瑠大, 당시 2학년)가 분투하였으나, 1대3으로 패하며 4강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2024년, 운명의 다이얼처럼 4강 티켓을 놓고 양팀이 다시 맞붙게 되었다.

 

작년 가을, 고마키 노리츠구 감독은 새로운 팀을 만들며 지키는 야구를 표방했다. 역대 구성한 팀과 비교하여 '장타력이 낮다'라는 이야기를 주변으로부터 종종 들었다. 그럼에도, 나카자키 루이와 니시무라 잇키를 중심으로 더블 에이스 체재를 구축했고, 공식적 10경기에서 9실점을 내주었지만 지켜서 이기는 야구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철학이 변한 계기는 올해 센바츠 1회전이었다. 나카자키 루이가 호투하였으나 1점차로 아오모리 야마다 고교에게 석패하였고, 패배의 원인을 장타의 차이에서 절감했다. "9개의 포지션을 비교했을 때, 어떤 하나도 우위에 있지는 않았다. 앞으로 이렇게 가다가는 경기에서 계속 질 것만 같아 걱정이 많았는데 선수들 사이에서는 이기고 싶다, 잘하고 싶다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고마키 노리츠구 감독은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 고민을 가지고 장타력을 키우고 싶었으나 팀의 고민거리였던 좁은 그라운드가 문제였다. 네트까지의 거리는 70미터도 되지 않은 세로로 긴 운동장이 교토 국제 고교 야구부의 연습장이었다. 그래서 고안했던 것이 장타 대신 '낮고 강한 안타'를 만든다라는 야구 스타일로 바꾸는 것이었다. 열악한 환경을 자신들의 강점으로 만들기 위해 네트를 넘지 않는 높이에서 낮고 강한 안타로 만드는 연습을 거듭해왔다. 

 

그리고 8강에서 만난 치벤 가쿠엔 고교. 경기 초반부터 단타로 치벤 가쿠엔 고교 투수진을 계속 압박했다. 매이닝 한번도 쉬지 않고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센터로 내야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가 계속 성공하였다. 거기에 상대 실책까지 더하며 4대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서 4경기 연속 두 자리수 안타라는 기록까지 만든 교토 국제 고교는 외야를 넘기는 강력한 장타는 없었지만 강력한 낮은 안타로 타선이 착실하게 득점을 거듭하였고 니시무라 잇키가 지키는 야구를 선보이며 펼친 자신만의 야구로 3년전처럼 4강 무대에 올랐다. 이제 새로운 목표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 주요 선수 성적 (투수)

투수명 ERA 이닝 투구수 피안타 탈삼진 자책  WHIP
니시무라 잇키 0.00 9 118 6 2 0 0.89

 

 

치벤 가쿠엔 고교

- 4점을 뒤진 9회초 2사 1루, 치벤 가쿠엔의 주장 치바나 루키아(知花琉綺亜, 3학년)가 타석에 들어섰다. 끝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간절했고 필사적으로 매달렸지만 니시무라 잇키가 던진 5번째 공을 배트가 하늘을 가르며 삼진 콜이 울렸다. 여름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몸에 힘이 빠지며 눈을 질끈 감았다. 

 

치바나 루키아는 2021년 치벤 가쿠엔 고교가 준우승하였을 때 당시 중심 선수였던 마에카와 우쿄(前川右京, 현 한신 타이거즈)를 동경해 치벤 가쿠엔 고교에 진학하였다. 2학년의 여름은 3회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주전으로서 잠재력을 보여주었기에 코사카 마사키 감독은 작년 가을부터 치바나 루키아를 주장으로 선임하였다. 단순히 그의 실력만을 보고 결정한 것이 아니라 부원 사이에서 그가 보여주는 인품이 훌륭하였기 때문이었다.

 

4강 티켓을 두고 맞붙은 교토 국제 고교와의 대결에서 치바나 루키아는 4타수 2안타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도루도 성공하며 유니폼은 언제나처럼 새카매졌다. 4점째를 내준 7회말 2사 2루에서, 마운드에 있는 다나카 켄신(田中謙心, 2학년)에게 달려가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무리하자라고 격려해주며 가볍게 등을 두드려주었다. 다나카 켄신은 치바나 루키아가 말해준 것처럼 삼진을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작년 여름을 넘어 3년만에 8강에 올랐지만, 목표하였던 일본 제일이 되는 것에는 도달하지 못하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9회 마지막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을 때의 심경에 대해 "학교에 입학하여 주위 부원들의 수준이 높아 스스로 바닥까지 떨어진적도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은 신세를 진 모든 사람들에게 보답하자는 생각이었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그러면서 "캡틴으로서 폐를 끼친적도 많았지만, 누구하나 불평없이 따라와 준 동료들은 최고였다. 이런 분한 경험을 살려서 후배들은 봄에도, 여름에도 일본 최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눈물을 훔치며 후배들에게 뒤를 맡겼다. 

- 주요 선수 성적 (투수)

투수명 ERA 이닝 투구수 피안타 탈삼진 자책  WHIP
스기모토 마히로 0.00 2⅓ 35 3 1 0 1.29
아사이 하루토 3.00 2 33 5 1 1 3.00
다나카 켄신 1.50 2⅔ 39 2 2 0 0.75
타치가 후우가 0.00 1 13 1 1 0 1.00

 

 

3. 제 3시합 수훈 선수
니시무라 잇키: 2경기 연속 풀이닝을 던졌음에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에이스 나카자키 루이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3년만에 다시 4강 진출을 이끌며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면목을 전국에 각인시켰다. 

 

※ 경기 특별 호외

 

 

1. 경기 결과: 치벤 가쿠엔 고교 승리 

학교명 1 2 3 4 5 6 7 8 9 R H E
고마츠 오타니 고교 (이시카와현) 0 2 0 0 0 0 0 0 1 3 8 2
치벤 가쿠엔 고교 (나라현) 1 0 1 2 2 0 0 0 X 6 8 0

 

 

2. 경기 내용
치벤 가쿠엔 고교 

- 17일 선발 라인업은 기존과 달랐다. 4번부터 6번까지 중심 타선을 전원 2학년으로 기용하였다. 이전 경기까지는 나카미치 유토(中道優斗, 2학년)를 제외하곤 경험이 많은 3학년을 선발 멤버로 투입하였지만 이번 경기는 전부 2학년 트리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4번 타자: 나카미치 유토(中道優斗, 2학년). 2경기 출전하여 9타수 1안타 기록

5번 타자: 콘도 히로키(近藤大輝, 2학년). 1경기 출전하여 2타수 무안타, 실책 1개 기록. 

6번 타자: 쇼지 케이토(少路慶斗, 2학년). 2경기 출전하여 5타수 1안타 기록 

 

 

객관적인 스탯으로만 본다면 도저히 중심 타선으로 생각할 수 없는 선수들이었지만, 마사키 코사카 감독은 이들을 과감히 선발 라인업에 올린다고 알렸다. 그리고 2학년 트리오를 불러 경기 중에는 3개만 기억하라고 웃으면서 전달을 하였다. 「즐기자」, 「마음껏하자」, 「선배들을 이기게 하자」

 

1회말, 2사 주자 2루. 나카미치 유토의 첫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치며 2루 주자 사사카 하루토(佐坂悠登, 3학년)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점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다음 타자였던 콘도 히로키도 우전 안타로 1루로 출루하며 가볍게 경기를 전개해나갔다. 2대0으로 앞서고 있는 5회말, 1루에는 야마자키 히카루(山崎光留, 3학년) 출루. 타석에 들어선 콘도 히로키는 고마츠 오타니 고교 투수 다케모토 하루토(竹本 陽, 3학년)의 135km/h의 초구 직구를 받아쳤고 공은 우중간 깊숙히 떨어지는 안타가 되었다. 야마자키 히카루는 전력을 다해 홈으로 들어왔고, 콘도 히로키도 3루까지 출루하는데 성공하며 귀중한 1점을 얻어냈다. 스코어는 5대2. 다음 타석에 들어선 쇼지 케이토. 많은 시간을 번트 연습에 투자하였는데 다케모토 하루토의 3번째 슬라이더를 3루쪽으로 흘러가는 세이프티 번트를 성공시켜 1점을 추가로 얻으며 6대2로 경기 분위기를 거의 확정짓는 분위기로 만들어갔다. 8회초에 2사 주자 만루라는 위기가 있었지만 다나카 켄신(田中謙心, 2학년)은 136km/h의 아웃 코스의 빠른 직구를 던졌고 높이 뜬 공을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그리고 9회초에 1점을 내주었지만 마지막 타자를 땅볼로 유도했고, 2루수가 공을 잡아 병살로 2아웃을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하며 2021년 이후 3년만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2학년 트리오들은 득점이 필요한 시점에 점수를 내어 아슬아슬했던 팀의 리드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활약을 펼쳤다. 콘도 히로키는 3학년들이 믿어주고 감독님들도 믿어주는 일체감으로 즐겁게 뛸 수 있었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 4번 타자: 나카미치 유토(中道優斗, 2학년). 3타수 2안타 1타점 

● 5번 타자: 콘도 히로키(近藤大輝, 2학년). 3타수 1안타 2타점

● 6번 타자: 쇼지 케이토(少路慶斗, 2학년). 2타수 1타점 1득점

 

- 주요 선수 성적 (투수)

투수명 ERA 이닝 투구수 피안타 탈삼진 자책 WHIP
타치가 후우가 1.88 7 129 6 12 2 1.43
토모다 루이 0.00 0⅓ 14 0 0 0 3.00
키타무라 마사키 0.00 0⅓ 10 0 1 0 3.00
다나카 켄신 2.70 1⅓ 21 0 2 1 1.50

 

 

고마츠 오타니 고교

- 최고의 여름이었다. 마지막 타자 모리타 사쿠야(森田朔哉, 3학년)이 친 공은 2루수 앞 땅볼이 되었다. 하지만 1루까지 전력질주하며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였다. 하지만 1루수 글러브에 공이 먼저 들어왔고 모리타 사쿠야는 아웃이 되었다. 고마츠 오타니 고교의 여름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2회전에서 고시엔의 왕자 오사카 토인 고교를 3대0으로 셧아웃하며 파란을 일으킨 고마츠 오타니 고교. 야구부 역사 최초로 3회전 진출과 베스트16에 드는 기록을 세웠다. 무서운 기세를 몰아 내친김에 사상 최초로 8강 진출까지 노리게 되었다. 3회전 상대는 나라현 대표 치벤 가쿠엔 고교. 오사카 토인 고교처럼 우승 후보지만, 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이 강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고마츠 오타니 고교에게 쉽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1대0으로 뒤지고 있던 2회초, 사카타 리쿠(坂田 陸, 3학년)이 안타를 치며 1사 주자 1,2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가 비롯 아웃되었지만, 9번 타자 야마모토 하루키(山本晴輝, 3학년)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1번 타자 야마자키 유타(山崎悠太, 3학년)가 치벤 가쿠엔 고교의 에이스 타치가 후우가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2,3루를 가르는 좌전 안타로 추가 1타점을 올리며 2대1로 역전을 하였다. 분위기는 고마츠 오타니 고교에게 흘러가는 듯 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2학년 트리오가 활약한 치벤 가쿠엔 고교에게 3회말부터 5회말까지 내리 5점을 내어주며 분위기를 빼앗겼다. 특히 4회말과 5회말에 나온 악송구 2개로 내준 점수가 치명적이었다. 9회초에 1점을 내며 따라잡는 듯 싶었지만, 결국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며 경기는 6대3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이날 에이스 니시카와 다이치(西川大智, 3학년)는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다. 컨디션 관리 목적으로 경기를 뒤지고 있는 경기 막판에야 교체 등판하였지만 결국 자신의 고교 야구 커리어를 3회전에서 멈추며 지난 3년간의 여름과 작별을 기했다. 

 

이날 3루 알프스 스탠드의 응원단에는 노토 고교의 야구부 다케시타 진페이(竹下仁平, 3학년)와 신데 라이토(新出萊杜, 1학년)이 함께 하였다. 「마음을 하나로」라는 글귀가 새겨진 옷을 입고. 지난 1월 1일 발생한 노토 반도 지진으로 노토 고교는 연습장을 사용할 수 없었고, 고마츠 오타니 고교는 이들을 위해 연습장을 흔쾌히 빌려주고 합동 연습을 하였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두 학교 야구부원들은 금새 친해졌고 고시엔에 가게 된다면 응원을 하자라는 약속을 하였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시카와현에서 고시엔 구장까지 온 것이다. "우승을 목표로 노력해달라"라고 기회가 올때마다 열심히 응원하였지만, 고마츠 오타니 고교는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고마츠 오타니 고교가 만든 고시엔 2승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은 이시카와현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 주요 선수 성적 (투수)

투수명 ERA 이닝 투구수 피안타 탈삼진 자책 WHIP
다나카 린 7.71 2⅓ 41 4 1 2 2.14
다케모토 하루 0.00 2⅔ 36 3 0 0 1.50
하시 마사키 0.00 1 35 1 0 0 1.20
니시카와 다이치 2.70 1⅓ 17 0 1 0 0.00

 

 

3. 제 1시합 수훈 선수

타치가 후우가: 치벤 가쿠엔 고교의 부동의 에이스.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는 고마츠 오타니 고교의 타선을 철벽으로 막으며 3년만의 베스트8으로 학교를 이끌었다. 

 

※ 경기 특별 호외

 

 

 

 

1. 경기 결과: 치벤 가쿠엔 고교 승리

학교명 1 2 3 4 5 6 7 8 9 R H E
치벤 가쿠엔 고교 (나라현) 0 1 0 0 0 0 0 0 1 2 10 1
겐다이 타카사키 고교 (군마현) 1 0 0 0 0 0 0 0 0 1 8 0

 

 

2. 경기 내용

치벤 가쿠엔 고교 

- 에이스 타치가 후우가(田近楓雅, 3학년)의 진화된 체인지업이 승부를 가른 혈투였다. 1회말 선두 타자에게 2루타를 내주고 다다음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먼저 내주었다. 하지만 1회말 이후부터는 타자를 출루시키더라도 절대 진루를 시키지 않는 투구를 하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타선도 2회초 이에 부응하듯 야마사키 히카루(山崎光留, 3학년)의 안타와 타치가 후우가의 적시타로 1점을 내며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기나긴 0의 행진이 계속되었다. 연장을 예상하게 될 쯤의 9회초 치벤 가쿠엔의 마지막 공격.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토모다 루이(巴田琉碧, 3학년)가 볼넷으로 출루하였다. 다음 타자 니시카와 코타 (西川煌太, 3학년)이 좌완 안타를 치며 주자는 1,2루가 되었다. 타치가 후우가의 번트가 투수 앞으로 향했고, 이걸 잡은 투수는 3루로 공을 던지며 아웃을 시켰다. 치벤 가쿠엔 고교에게 거의 다가왔던 승리의 여신이 떠나갈 것처럼 보였다. 다시 주자는 1,2루 2아웃 상황.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사사카 하루토(佐坂悠登, 3학년). 4번째 타석까지 단 하나의 안타나 볼넷도 없었다. 그리고 받아친 초구는 중견수 앞에 떨어졌고 2루 주자는 필사의 힘을 다하여 뛰었고 홈으로 들어왔다. 길었던 1의 행진이 2로 바뀌며 치벤 가쿠엔 고교가 다시 리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맞이한 9회말 2아웃 1루에서 타치가 후우가는 3개의 공을 스트라이크로 꽂아넣으며 상대의 헛스윙을 유도했고 그대로 경기는 종료 알림이 울리며 끝이 났다. 1시간 50분간의 혈투 끝에 치벤 가쿠엔 고교가 3회전에 진출하였다. 

 

9회초 역전 타점을 만든 사사카 하루토는 "상대 직구가 빨랐지만, 잘 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초구부터 편하게 스윙을 했는데 잘되어서 기분이 좋다"고 기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다음 3회전에서는 모든 감정을 다해 팀에 영감을 줄 수 있게 모멘텀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음 경기의 목표를 밝혔다. 9회까지 1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둔 에이스 타치가 후우가는 "1회에 겐다이 타카사키 고교 4번 타자 하코야마 하루토를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하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며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미소를 지으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자신감을 선보였다. 

- 주요 선수 성적 (투수)

투수명 ERA 이닝 투구수 피안타 탈삼진 자책  WHIP
타치가 후우가 1.00 9 109 8 10 1 0.89

 

 

겐다이 타카사키 고교

- 만약 이번 고시엔에서 우승하면 봄과 여름의 타이틀을 연속으로 획득한 8번째 학교에 등극할 수 있는 기회였다.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포수이자 4번 타자인 하코야마 하루토(箱山遥人, 3학년)는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를 간절히 빌었다. 군마현 지역 대회 이후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팀을 벗어난 에이스 사토 료가(佐藤龍月, 2학년)가 다음 경기때 알프스 스탠드로 응원을 오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8개월 이상 던질 수 없었는 말을 들었을 때 3학년 투수진 전체가 그를 응원했다. 언젠간 에이스가 돌아 올 것이라 믿었기 때문에 더욱 힘을 내려 했다. 

 

여름 고시엔에 첫 등판을 하게 된 스기야마 유야(杉山優哉, 3학년)는 군마현 지역 대회에서는 등번호를 받지 못한 선수 중 한명이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 붓는다"고 하코야마 하루토에게 조언을 받았고 초반부터 강력한 직구를 계속 던졌다. 3이닝 동안 1점만 내주며 실점을 최소화하며 겐다이 타카사키 고교의 승리를 위해 몸을 바쳤다. 하지만 9회초에 내준 1실점이 그대로 경기의 마무리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봄의 왕자였던 겐다이 타카사키 고교의 여름 제패를 위한 달리기가 멈췄다. 

 

하코야마 하루토는 "일본 제일은 되지 못했지만, 일본에서 가장 멋진 동료들과 함께한 최고의 캡틴 생활이었다"고 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비록 고교야구를 더 이상 못한다는 것에는 슬프다고 말하지만 자신들을 고시엔에 데려와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후배들과 프로에서 다시 만나 18.44m 사이를 동료로서 만나고 싶다고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 그렇게 고시엔의 최강 포수 하코야마 하루토의 고교 야구가 끝났다. 

 - 주요 선수 성적 (투수)

투수명 ERA 이닝 투구수 피안타 탈삼진 자책  WHIP
스기야마 유야 3.00 3 50 5 2 1 2.00
나카모토 하루 0.00 1⅔ 38 1 0 0 1.80
이시가키 겐키 2.08 4⅓ 62 4 5 1 1.38

 

 

3. 제 1시합 수훈 선수

타치가 후우가: 1회말에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서 1점을 내줬지만 이후 안정적인 컨트롤로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으며 역전을 위한 번트가 성공이 되며 팀의 승리를 가져오며 수훈 선수 자격을 가질 수 있었다

 

※ 경기 특별 호외

 

 

 

 

1. 제 3경기 

 경기 결과: 치벤 가쿠엔 고교

학교명 1 2 3 4 5 6 7 8 9 10 11  R H E
치벤 가쿠엔 고교 (나라현) 0 0 0 0 0 0 1 0 2  3  3 9 13 3
기후 조호쿠 고교 (기후현) 0 0 2 0 1 0 0 1 0  3  0 6 7  7 

 

 

2. 경기 내용 

 치바 가쿠엔 고교

- 치벤 가쿠엔 고교에게 있어 이번 경기는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경기라 표현하고 싶었다. 기후 조호쿠 고교의 에이스 나카모토 하루토에게 전혀 힘을 쓰지 못했고 오히려 치벤 가쿠엔 고교의 에이스 타치가 후우가가 난타 당하며 3대1로 쫒는 입장이 되었다. 사사키 하루토가 7회초에 우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간신히 1점을 냈지만 여전히 점수는 2점차였다. 9회초 마지막 공격. 상대 실책으로 노아웃 주자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쿠니지마 라이무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점수는 3대2가 되었다. 그리고 나카미치 유토의 2,3루를 가르는 좌전 안타로 2루 주자가 홈인하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이때까지만해도 경기는 정말 어디로 승리의 향방이 가를지 몰랐는데, 자신감이 쌓인 치벤 가쿠엔 고교 타자들은 너덜너덜해진 상대 에이스를 공략하기 시작하며 타이브레이크 2이닝에서 도합 6점을 추가하며 결국 9대6의 역전승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치벤 가쿠엔 고교에게 있어 이번 경기에서 졌다면 정말 치욕적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 주요 선수 성적 (투수)

투수명 ERA 이닝 투구수 피안타 탈삼진 자책  WHIP
타치가 후우가 2.25 8 104 5 8 2 0.62
아사이 하루토 0.00 1 16 0 0 0 1.00
다나카 켄신 0.00 2 6 1 0 0 0.50

 

 

 기후 조호쿠 고교 

- 개인적인 의견을 많이 안쓸려고 하는데 기후 조호쿠의 패배 원인은 감독에게 90%에게 있다고 강력하게 생각한다. 3대1로 앞서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치벤 가쿠엔 고교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분명 투수 교체를 했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에이스 나카모토 하루토의 공이 점차 높아지고 구속도 느려지고 볼 컨트롤이 전혀 안되고 있는데 아무런 반응도 없이 가만히 있었다는게 화가 날 따름이다. 나카모토 하루토가 불쌍하게 느껴질 따름이었다. 치벤 가쿠엔 고교도 에이스 타치가 후우가의 투구수가 100개를 넘어가져 즉시 교체를 하였는데 나마모토 하루토는 150개가 가까워지는데도 벤치에서 어떠한 움직임도 없었다. 그리고수비들의 잇단 어이없는 실책도 정말로 기운 빠지게 하는데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나카모토 하루토는 에이스로서 자신의 역할에 책임을 다한 경기였다. 

- 주요 선수 성적 (투수)

투수명 ERA 이닝 투구수 피안타 탈삼진 자책  WHIP
나카모토 하루토 0.96 9⅓ 150 12 12 0 1.50
카메야마 유토 0.00 1⅔ 25 1 0 0 0.60

 

 

3. 제 3시합 수훈 선수

 타치가 후우가: 9회까지 기후 조호쿠 타선에게 3점만 실점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해준 에이스.  

 

 

 

 

 

1. 출전교 기본 정보 

■ 학교명: 치벤 가쿠엔 고교 (智辯学園高等学校) 

■ 학교형태: 사립 고교

■ 출전 횟수: 2년 연속 22번째

■ 나라현 대회 전적 

지역 라이벌인 텐리 고교도 5대2로 여유있게 이기며 전반적으로 쉽게 지역 대회를 풀어갔다는 평이 높음. 결승에서 쫒기긴 하였으나 에이스인 타치가 후우가가 마무리를 잘하며 팀의 22번째 고시엔 진출을 이끌어냄.  

 

스테이지 VS. 결과
2회전 타카다 고교 4-2
3회전 타카토리 고교 17-0 (5회 콜드)
준준결승 텐리 고교 5-2
준결승 코리야마 고교 7-2
결승 나라 대학 부속 고교 5-4

 

■ 고시엔 본선 전망

1회전은 쉽게 이기고 2회전에서 예상되는 메이오 고교도 치벤 가쿠엔 고교와 비교하여 실력이 낮아 쉽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 3회전에서 겐타이 타카사키 고교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을 것으로 전망.

 

2. 주목할만한 선수

■ 투수

타치가 후우가 (田近楓雅, 3학년)

180cm | 76kg, 우완좌타, MAX 142km/h

- 정통파 투수로 큰 키에서 나오는 빠른 직구와 변화구, 슬라이더를 주로 사용. 평균 구속은 130km/h. 준준결승과 결승에 선발로 출전 비록 6실점하였지만 탈삼진 15개, 피안타 11개로 상대방을 허를 찌르는 피칭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 

 

 

 

타자

사사카 하루토(佐坂悠登, 3학년)

168cm | 76kg, 우완좌타

- 주로 포수 포지션이지만 필요할 때는 우익수 또는 1루수로도 포지션 활약이 가능한 사사카 하루토. 작은 체구이지만 안타 능력이 좋고 또한 홈런도 기대할 수 있어 팀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존재. 이번 대회에서는 포수보다는 1번 타자로 주로 출전. 

 

 

 

3. 지역 대회 리뷰

텐리 고교: 에이스 아사다 유스케(麻田悠介, 3학년)가 3실점하며 5회에 강판된 것이 패배의 주요 원인. 삼진을 단 1개밖에 잡지 못했고, 안타 5개, 사사구 4개 등 전혀 제구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를 놓치지 않고 치벤 가쿠엔 타자들은 공략에 성공. 아사다 유스케는 지역 대회 2회전에서도 볼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는게 눈에 띄게 보일 정도. 

 

[나라현 지역 대회 개막식]

 

 

1. 지역 대회 개요 

■ 대회 일정: 7월 7일~7월 28일 (22일) 

결승전: 7월 28일 

총 출전고교: 34개 고교 (1개 고교 감소) 

 2023년 우승팀: 치벤 가쿠엔 고교

 

2. 지역 대회 전망 

■ 치벤 가쿠엔 고교 (智辯学園高等学校)

2023년 고시엔 본선 스쿼드와 비교하여 투타 모두에서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지만, 여전히 작년 고시엔 본선을 경험해 보았던 2학년들이 이제 3학년이 되었다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2년 연속 고시엔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음. 

주장 치바나 루키아(知花 琉綺亜, 3학년)와 사사카 하루토(佐坂悠登, 3학년)가 중심을 잡고 있는 타선은 상위 타선과 하위 타선의 연결이 매끄럽고, 타치가 후우가(田近楓雅, 3학년)가 선발로서 훌륭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 올해 지역 대회 우승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측.

 

[치바나 루키아]

 

 텐리 고교 (天理高等学校)

나라현에서 치벤 가쿠엔 고교가 고시엔 진출을 하지 못했다면, 분명 그것은 텐리 고교가 우승했기 때문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시엔 본선 단골 진출 팀. 

올해 텐리 고교가 높은 확률로 지역 대회 우승을 바라보는 이유는 올해 킨키 지역 대회에서 4강으로 이끈 에이스 아사다 유스케(麻田悠介) 라는 걸출한 투수가 마운드를 지키고 있기 때문. 1학년때 공식 경기 평균 방어율은 9.000이었지만,  3학년이 된 이후 공식 경기 평균 방어율은 0.771을 기록하며 각성을 함. 게다가 여러 변화구를 주무기로 사용하고 있어 이미 프로에서는 높은 주목을 하고 있음. 2학년인 시모보우 리쿠(下坊大陸, 2학년)도 평균 방어율 1.70으로 에이스를 뒤받침하고 있어 이번 지역 대회에서의 활약이 높게 기대. 

 

[아사다 유스케]

 

 

3. 결승 경기장

 나라현 가시하라시에 위치한 나라현립 가시하라 공원 구장에서 결승전을 비롯하여 주요 경기가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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