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키나와 쇼가쿠 고교 (오키나와현)
■ 지난 경기 리뷰
- 봄 대회 우승 경험은 있지만, 아직 여름 대회는 준준결승 진출이 최고 성적을 과연 이번에는 깰 수 있을까.
- 2, 3회전에서 이나베 쇼고와 쇼가쿠엔을 이기고 8강 진출에 성공하였으며 8득점 1실점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보이며 자신들이 왜 8강에 진입하였는지를 입증하였다.
■ 투수
- 에이스 히가시온나 아오이(東恩納 蒼)는 2경기 동안 선발로 출전, 평균 방어율 0.5, 자책점 1점, 피안타 16개, 탈삼진 14개를 잡으며 전국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다만, 2경기 합쳐서 252개의 공을 던진 것이 8강에서의 우려 사항이자 팀의 리스크가 되지 않을까 싶다.
■ 타선
- 타석에서는 2,3,4,5 중심 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2경기 동안 14안타를 만들었으며 특히 2번 오오시로 와헤이(포수, 大城 和平)와 3번 치바나 신노스케(외야수,知花 慎之助)는 2경기 동안 각각 3안타 4타점,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의 주역이었다. 다만, 전체 팀타율은 2할 3푼 3리로 낮아 나머지 선수들이 지난 2경기보다 더욱 더 많은 활약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2. 게이오 고교 (카나가와현)
■ 지난 경기 리뷰
- 여름 대회 8강까지 오기까지 카나가와현 지역대회 7경기와 고시엔 본선 2경기 총 9경기를 거치는 고난의 행군. 하지만 2008년 여름 대회 베스트 8 이후 게이오 고교 여기까지 오는데 자그마치 15년이 걸렸다.
- 호쿠리쿠 고교와 코료 고교에 각각 승리하고 2경기 동안 15득점 7실점하며 타선에서 뛰어난 활약이 게이오 고교의 8강 진출에 디딤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 투수
- 오야케 마사키(小宅 雅己)는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번을 받아 2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 평균 방어율 1.38을 기록하였으며 피안타 12개, 탈삼진 7개, 자책점 2점만 내주며 마운드를 강력하게 지켰다. 투구수에 있어서도 각각 80개, 91개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서 8강전에서도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 구원 투수로 나온 스즈키 카몬(鈴木 佳門)과 마츠이 키이치(松井 喜一)가 다소 아쉬운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마츠이 키이치는 실점을 4점이나 하여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 타선
- 8, 9번 그리고 교체 선수를 제외하고 1번부터 7번까지 각각 3할 이상의 타율을 지난 2경기에서 보여줬다. 특히 1번 마루타 미나토(외야수, 丸田 湊斗), 3번 와타나베 케이(포수, 渡辺 憩), 5번 카토 유와고(외야수, 加藤 右悟), 6번 노부스에 아이타(내야수, 延末 藍太)가 합작하여 18개 안타와 15타점을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였다.
3. 츠지우라 니치다이 고교 (이바라키현)
■ 지난 경기 리뷰
- 창단 첫 고시엔 8강 진출이라 어마어마한 기록을 달성한 츠지우라 니치다이 고교.
- 우에다 니시 고교, 큐슈 국제 고교, 센다이 마츠도 고교를 각각 물리치고 베스트 8 주역 중 하나로 우뚝 섰다. 특히 뒷심이 좋아 아무리 앞서고 있다 하더라도 방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1회전과 3회전 경기에서 보여주었다.
■ 투수
- 후지모토 시세이(藤本 士生)가 1회전에 선발로 등판한 것을 제외하고 2, 3회전에서는 구원 투수로 출전하며 컨디션 조절을 한 것으로 보였다. 다만, 3회전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던 이토우 아야토(伊藤 彩斗)와 코모리 유리(小森 勇凛)가 기대 이하의 투구를 보이면서 후지모토 시세이가 비록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6과 1/3이닝 동안 71개의 공을 던진 것이 아쉽기만 하다.
■ 타선
- 앞서 말했듯이 츠지우라 니치다이 고교의 무서운 점은 한번 터진 타선은 쉽게 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 3경기 동안 득점한 점수는 총 21점. 팀타율은 평균 3할 1푼 2리, 2번부터 8번까지 거를 타선이 없었다는 것이 결국 팀이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다. 5안타 2타점을 올린 2번 타치카와 코우키(내야수, 太刀川 幸輝), 6안타 2타점을 기록한 3번 코도우 하루토(後藤 陽人), 그리고 3안타 3득점을 기록한 에이스이자 7번 후지모토 시세이(藤本 士生) 중심으로 맹활약하였다.
4. 하치노헤 가쿠인 코세이 고교 (아오모리현)
■ 지난 경기 리뷰
- 대진운이라는 것도 어찌보면 승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배경일 수도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하치노헤 가쿠인 코세이 고교가 그런 행운을 얻은 학교이지 아닐까. 1, 2회전에서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나서 에이스를 아껴 쓸 수 있었고 타선도 그에 보답하듯 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8강 진출을 지원하였다.
■ 투수
-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말처럼, 강력한 에이스 존재는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넣어주는 동시에 무한한 믿음과 신뢰를 주게 된다. 하치노헤 가쿠인 코세이 고교의 아라이다이 히로(洗平 比呂)가 바로 그 선수다. 2회전에서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이라는 놀랄만한 피칭으로 승릴 얻고, 3회전에서는 구원투수로 올라와 상대의 추격을 그대로 마무리 지으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 타선
- 투수에 히라이다이 히로가 있다면 타선에는 2번 후지와라 텐도(포수, 藤原 天斗)가 있었다. 2경기 선발 출전, 아라이다이 히로와 오카모토 루이와 배터리가 되어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면, 타석에서는 4안타 5타점이라는 경이스로운 기록을 만들며 팀의 승리를 만들었다. 1번 아오키 코지(외야수, 青木 虎仁)도 3안타 2타점을 내면서
2탄 리뷰는 다음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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