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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9 여행의 끝은 항상 아쉽다. 환상과 작별하고 현실을 마주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기에. 2월 9일 아침이 이런 마음이었다. 분명 아침의 공기는 상쾌해서 폐까지 시원함이 전달되는 느낌이었지만, 머리는 그렇지 않았다. 지난 3일이 너무 즐거웠기에, 환상속에서 벗어나기 싫어서 한숨만 여러번 내쉬었다. 와이프한테 전화를 해서 "돌아가기 싫어~"라고 투정 부렸더니 "다음에 우리끼리 같이 오면 되자나~"라고 타일러 주는데 그새 이런 말 한마디에 마음이 풀어졌다. 한조몬역 근처에 있는 허름한 소바집에서 돈까스 카레와 소바로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70대 전후의 오너라고 생각되는 사장님과 비슷한 동년배 손님이 전부였다. 맛을 기대한 건 전혀 아니었지만 기본적인 응대나 그런 것들은 전혀 되어 있지 않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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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7. 여행 2일차. 시간을 보니 벌써 4시다. 숙소에 돌아왔을 때가 2시반이었고, 편히 쉬면서 3시에 발표된 도쿄돔 좌석을 확인하고 공카에서 이런저런 반응을 보다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갔다. 도쿄돔 좌석이 애니패스에 나타난 순간, 공카 반응이 매우 흥미로웠다. 도쿄돔 좌석이 어디에요라는 일반적인 질문부터 이 좌석 별로일까요, 어떤 의미인지 잘 이해가 안간다는 등 여러 반응으로 가득했다. 한국에서도 많은 스위프티들이 도쿄돔에 왔으니 이런 반응이 나온다는 건 자연스러웠다. 몸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만들었으니 이제 콘서트를 즐기러 가야지. 원래 계획은 지하철을 타고 미타선의 스이도바시역에서 내리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그렇게 가려니 귀차니즘 발동하여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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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여행 첫날. 4개월만에 다시 가는 도쿄. 이번에 도쿄를 가는 이유는 단 하나다. 테일러 스위프트 'The Eras Tour' 도쿄 콘서트에 가는거다. 2023년 북미와 남미 투어로 전 세계를 휩쓸었던 스위프트 열풍이 2월 7일 도쿄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시 시작된다. 어떻게든 가고 싶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싱가포르에서만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었기에 이번이 아니면 다시는 못볼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든 콘서트를 가고 싶어 리셀표를 사고자 하루에 몇번이나 티켓잼을 들락날락거렸다. 혹시나 좋은 가격대의 티켓이 있을지 희망을 하며. 간절하면 꿈이 이뤄진다고 했던가. 내가 생각하던 범위의 가격대의 티켓을 찾을 수 있었고, 리셀러 분과 디테일한 이야기를 하면서 결국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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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히히하하하하호호호호. 주체할 수 없는 웃음이 계속되고 있다. 신년이 되어서도 일 때문에 바빠 정신이 없는데도 디데이가 가까워지니 마음속으로는 행복이 점차 커지고 있다. 왜냐고? 테일러 스위프트 The Eras Tour 콘서트에 드디어 가기 때문이다. 그것도 도쿄콘 첫날 공연으로! 작년 미국 투어를 보면서 나도 가고 싶어라는 생각만 가득했다. 아시아는 도쿄와 싱가포르만 있어서 경쟁이 치열해서 티켓잼만 보면서 거의 포기 상태였다. 그런데!! 내가 납득 가능한 범위의 가격으로 티켓이 올라와서 간단한 확인만 하고 셀러분이랑 라인으로 이야기를 했다. 다행히도 셀러분이 정말 좋으신 분이라 돈 입금을 하자마자 티켓을 보내주셔서 안심이 되었다. 티켓잼 후기를 보니 티켓을 못받았다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노심초사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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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마지막 글을 쓴 뒤로 한달 동안 블로그를 방치하였다. 블로그를 방치한 12월은 정신없었던 한달이었다. 먼저 회사 이야기를 해보자면. 첫째는 생성형 AI. 10월부터 관련 내용으로 조금씩 리서치 업무를 하다가,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담당을 하게 되었다. 과연 현재 시점의 생성형 AI가 얼마나 우리 개발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업계 사람들을 만나고 각종 자료 조사를 하면서 흐름을 읽고 인사이트를 찾고, 여러 R&D를 진행해보며 답을 찾는 시기였다. 지금 단계에서 꺼낼 수 있는 말은 현재 R&D 진행 중에 있는 생성형 AI는 개발 관점에서 매우 진보적인 것이라는 생각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여러 좋은 점 하나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테스트가 가능하다는 것 뿐만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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