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다시 돌아온 고시엔!
제 105회 전국고등학교야구선수권대회(이하: 고시엔)에 참가할 49개 도도부현의 출전교가 오늘로서 최종 확정이 되었다. 오사카 지구와 동도쿄 지구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3,486개 고교가 참가한 36일간의 도도부현 지역대회가 마무리가 되었다.
<아사히신문 제105회 전국고등학교야구선수권대회 CM>
오사카 지구 결승전은 고시엔의 제왕 오사카 토인고교와 만년 콩라인 리세이샤 고교가 맞부튼 역대급 경기였다. 재작년에 이어 오사카 지구 결승에 만난 두 학교. 2022년 결승에서는 오사카 토인의 7대0 완승이었기에, 과연 리세이샤가 설욕할 것인가, 오사카 토인이 2연속 우승할 것인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오사카 토인은 프로에서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는 3학년 에이스 마에다 유고(前田悠伍)를, 리세이샤도 3학년 에이스 후쿠다 코노스케(福田幸之介)를 선발로 내세워 투수전을 예고했다. 양 선수 모두 최고 구속 149km와 151km를 기록하고 피안타도 각각 6개, 3개만을 내줄 정도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집중력에서 앞선 리세이샤가 점수를 내며 3대0으로 오사카 토인을 이기며 오사카 지구 우승과 함께 4년만의 전국대회 진출을 확정하며 작년 패배를 설욕하였다.
자주가는 커뮤니티에서 누군가가 이렇게 고시엔을 표현했다. "완벽에 가까운 야구하면 메이저리그를 보면되고, 우리 동네 팀을 응원하려면 KBO를 보면 된다고. 하지만 빼빼 마른 애들이 내일이 없다는 듯 죽어라고 뛰는 선수들의 열정을 보고 싶다면 고시엔을 보라고"
8월 6일부터 시작하는 14일간의 뜨거운 여름의 고시엔, 열심히 기록하고 또 기록해야지. 선수들이 만드는 명장면을 남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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