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청춘/106회 고시엔

[106회 고시엔] 이바라키현 지역 대회 프리뷰

imymemyself 2024. 7. 10. 22:41

 

[이바라키현 지역 대회 개막식]

 

 

1. 지역 대회 개요 

■ 대회 일정: 7월 6일~7월 27일 (21일) 

 결승전: 7월 27일 

 총 출전고교: 88개 고교 (1개 고교 감소) 

2023년 우승팀: 츠지우라 니치다이 고교

 

2. 지역 대회 전망 

죠소 가쿠인 고교 (常総学院高等学校)

죠소 가쿠인 고교는 올해 센바츠에서 2회전 진출, 도호쿠 지구 대회 준우승을 하며 고시엔 출장 가능성을 높임. 1987년 처음 고시엔을 진출하고 그해 우승까지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고 이후 2016년까지 16번 진출하는 유수한 역사를 쌓음. 이후 준우승을 3번이 하는 등 부침을 겪었으나 올해는 지구 대회, 센바츠에서 강력한 전력을 바탕으로 8년만의 진출을 목표. 

에이스 고바야시 신타(小林芯汰, 3학년)는 최고 149km/h까지 나오는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 커트, 커브, 스플릿을 구사. 올해 센바츠에서는 2경기 출전 ERA 3.00, 탈삼진 13개를 잡는 등 활약을 펼쳤지만, 2회전에서 5이닝 5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가을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이 될 것이라 보기에 이번 대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 고바야시 신타 이외에도 오카와 케이(大川 慧, 3학년), 타이라 슌토(平 隼磨, 3학년), 나카무라 코타로(中村虎汰郎, 3학년)가 롱릴리프로 활약 예정. 

4번 타자 타케다 유야(武田勇哉, 3학년)는 182cm, 87kg의 거구에 타격이 강한 내야수. 1학년때부터 주전 멤버로 활약하였으며 평균 타율 4할을 기록 중. 올해 센바츠에서는 2경기에 선발 출전하였으나 1안타로 부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든지 장타력을 선보일 수 있어 스카우트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음. 

 

[고바야시 신타]

 

[타케다 유야]

 

 

가시마 가쿠엔 고교 (鹿島学園高等学校)

또다른 우승 후보인 가시마 고교는 2000년대 중반까지 코치가 선수들을 폭행하거나, 선수들이 집단 절도 사건에 휘말리는 등 흑역사가 많았으나 절치부심하면서 다시 야구부 전력을 강화하는데 힘썼고 그 결과 2021년 고시엔에 역사상 최초로 진출하는 성과를 달성. 올해부터는 2011년까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감독을 맡았던 오바나 타카오 감독이 취임하여 더욱 전력이 강화되었고 이바라키현 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 3년만의 고시엔 출전 가능성을 높임. 

나카네 켄타로(中根健太郎, 3학년)는 투타의 중심. 180cm, 81kg의 체구에서 개인 최고 143km까지 나오는 슬라이더가 특징. 간토 지구 대회에서는 2회전에 선발로 출전하여 5이닝 동안 슬라이더, 직구, 커브 등을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며 2실점으로 테이쿄 타선을 막았지만 후속 투수들의 폭투로 팀의 패배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음.  

 

[나카네 켄타로]

 

 

3. 결승 경기장

이바라키현 미토시에 있는 미토 시립 구장(명명권: 노블홈 스타디움 미토)에서 준결승, 결승 경기 진행 예정. 참고로 미토 시립 구장은 전일본 야구협회가 선정한 일본 야구 성지 및 명소 150곳에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