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6. 여행 첫날. 나리타에 도착. 짐을 찾고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도쿄로 향했다. 마치 집에 오는 것처럼 모든 것이 익숙하게 느껴졌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처럼. 최종 목적지는 신주쿠역이 아닌 도쿄역이다. 신주쿠를 벗어나 새로운 곳에 머물고 싶었고 그러다보니 도쿄역 근처에 기대 이상으로 좋은 호텔을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도쿄역에서 내려 마루노우치구치로 나왔다. 압도적인 풍경의 도쿄역 분위기는 항상 올때마다 새롭게 느껴진다. 일본 철도의 중심이자, 일본 근대 역사의 상징이기도 하니까. 도쿄역 구경은 이곳에서 신칸센을 탈 때 제대로 하기로 결심하고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하였다. 도쿄역 주변 빌딩 숲을 지나 고쿄를 둘러싼 도로를 따라 20분 정도 갔을까. 앞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