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 4

[대회 11일차] 제2시합 - 나카자키 루이의 14K

1. 경기 결과: 교토 국제 고교 승리학교명123456789RHE교토 국제 고교 (교토)0200100014160니시단 고교 (후쿠오카현)000000000072  2. 경기 내용○ 니시단 고교 - 17일 경기에는 매우 특별한 손님이 고시엔 구장을 찾아주었다. 니시단 고교 OB, 전 한신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현 닛폰햄 파이터즈 빅 보스 신조 츠요시 감독이었다. 니시단 고교 후배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나타난 것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해야하나. 이전 포스팅 (바로가기)에서 쓴 것처럼, 니시단 고교가 2회전서 승리하였고 닛폰햄 파이터즈가 오릭스 버팔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오사카에 왔기에 시간이 되어 고시엔 구장을 오게 된 것이다. 신조 츠요시 감독은 35년전인 1989년 후쿠오카 지역 대회 결승에서..

[대회 3일차] 제3시합 - 2학년이 만든 기적

1. 경기 결과: 코모노 고교 승리학교명123456789RHE코모노 고교 (미에현)1011020016140난요 공업 고교 (야마구치현)000000110292  2. 경기 내용○ 코모노 고교- "2학년의 학교"라 불리는 코모노 고교. 고시엔 출전 주전 20명 중, 3학년이 6명밖에 되지 않는 학교다. 난요 공업 고교와의 대결에서는 모든 선발 및 교체 멤버가 2학년으로 구성된, 좀처럼 보기 힘든 구성이었다. 교체 멤버들도 대부분 2학년. 하지만 3학년 선수들은 불평이 없었다. 오히려 3학년으로 팀을 구성하여 연습 시합을 하였으며, 주장 야마구치 타쿠마(山口拓真, 3학년)는 3루 베이스 코치 역할을 맡았다. "3루 코치는 득점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덧붙이며 3학년으로서 비록 경기는 못나가지만 ..

[106회 고시엔] 100주년 기념 고시엔 클래식 시리즈.

내일 에히메현 대회를 끝으로 49개 도도부현 고시엔 출전 고교가 확정된다. 고시엔 뉴스를 본격적으로 전하기 앞서서 먼저 한신 고시엔 구장 100주년이 이제 앞으로 2일 남았다. 영광스러운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한신 타이거즈의 영원한 라이벌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3연전.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홈경기가 진행 예정인데, 특히 8월 1일은 고시엔 구장이 개장한지 딱 100주년이 되는 날이라 티켓팅 자체가 극도로 심해졌다.  2,000엔 정도하는 입장권은 티켓잼, 티켓유통센터 등 리셀 사이트에서 이미 프리미엄이 붙어 몇십배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가장 비싼 판매가가 88,888엔일 정도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

[KBO] LG 트윈스 2023 한국 시리즈 우승!

신은 2023년, 오랜 시간 우승 경험해보지 못한 야구팀에서 특별한 선물을 각각 선사해주었다. 먼저, 8월에는 게이오 고등학교에 107년만의 고시엔 우승을 가져다 주었고 이후에는 미국의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창단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을 가져다 주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의 한신 타이거즈에게 38년만에 일본 시리즈 우승을 전달해주었고 몇일 전에는 대만의 웨이취안 드래곤즈에게 24년만의 우승을 쥐어주었고 마지막으로 한국의 LG 트윈스에게 29년의 기다림 끝에 3번째 우승을 선사하셨다. 12살의 꼬꼬마는 29년이 지난 40대 아재가 되어버렸다. 무슨 설명이 필요 있겠는가. 감동의 눈물만이 가득하다.

기억의기억 202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