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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일차 제 1경기 
■ 승리팀: 하나마키히가시 고교(이와테현)
■ 경기 결과: 4-1 
■ 경기 내용

- 고교 최대 통산 140 홈런을 기록한 사사키 린타로의 고시엔 데뷔전. 프로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그가 과연 고시엔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가 이번 경기의 최대 관심사였다. 그리고 그에 부응하듯,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그의 존재를 고시엔을 시청하고 있는 모두에게 각인시켰다. 

- 하나마키히가시 고교의 에이스 2학년 고마츠 류이치. 오타니 쇼헤이와 기쿠치 유세이의 등번호 17번을 물려받아 8이닝 동안 118개의 공을 던지며 탈삼진 10개, 피안타 4개로 우에고죠 고교의 타선을 틀어막는데 성공하였다. 에이스라는 가치를 입증한 경기였다. 

-  우베고죠 고교는 에이스 아사다 마키가 하나마키히가시 고교의 중심타선을 공략 못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었다. 4회에만 65개의 공을 던지면서 체력이 바닥이 났고 강판을 당하며 그렇게 아사다 마키의 여름은 마무리되었다. 

 

 

<경기 종료>
<오타니 쇼헤이, 기쿠치 유세이의 등번호 17번>
<괴물 타자 사사키 린타로>
<2학년 에이스 고마츠 류이치>
<교가 제창>

 

 

2. 3일차 제 2경기 
■ 승리팀: 클라크 국제 고교(북홋카이도)
■ 경기 결과: 7-1 
■ 경기 내용

- 드디어 고시엔 첫승! 클라크 국제 고교는 고시엔에 이번까지 포함하여 도합 2번 출전하였는데 7년만에 다시 본선에 진출, 역사적인 첫승을 거두었다. 

- 3회에 클라크 국제고교와 마에바시 상업 고교가 각각 1점씩 나란히 득점하며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8회, 클라크 국제 고교는 마에바시 상업 고교의 두번째 투수이자 에이스라 할 수 있는 시미즈 다이키를 2아웃 이후 타선의 집중력과 상대의 실책을 틈타 대거 5점을 득점하며 승리를 굳혔다. 

- 마에바시 상업 고교는 유격수 마토 마사무네가 4타수 3안타 기록을 달성하고 선발이었던 사카베 우타가 7이닝 동안 탈삼진 44개를 잡는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클라크 국제 고교의 에이스 니오카 아유키 공략에 실패하며 아쉽게 1회전에서 탈락하였다. 

 

 

<경기 종료>
<마에바시 상업 고교 에이스 사카베 우타>
<클라크 국제 고교 에이스 니오카 아유키>
<탈락에 슬퍼하는 마에바시 상업 고교 응원단>
<교가 제창>

 

3. 3일차 제 3경기 
■ 승리팀: 오카야마 산요 고교(오카야마현)
■ 경기 결과: 9-2
■ 경기 내용

- 니치다이 야마가타 고교와 오카야마 산요 고교가 맞붙은 경기. 오카야마 산요 고교는 이번까지 포함하여 고시엔 본선 진출이 단 2번밖에 없으며, 니치다이 야마가타 고교 또한 본선에서 단 한번도 1승만 한적이 없는 독특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 양팀 모두 첫 승을 위하여 에이스를 투입하였고, 1회초와 2회초 니치다이 야마가타 고교가 각각 1점씩 선취 득점하며 경기를 아슬아슬하게 이끌고 나갔다. 하지만 오카야마 산요 고교의 4회말 공격에서 하위 타선이 연속 3안타를 치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때 타석에 들어선 중견수 야마자키 라이무의 안타로 대거 3점을 얻으며 역전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6회말 공격에서는 야마자키 라이무부터 시작하여 타자 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며 고시엔 진출 2회만에 역사적인 첫 승리를 만들어냈다.  

- 니치다이 야마가타 고교는 에이스 스가이 소우가 난타를 당하며 부랴부랴 계투진을 올렸으나 이미 불이 붙은 오카야마 산요 고교의 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종료>
<오카야마 산요의 에이스 이가와 슌>
<니치다이 야마가타 고교의 에이스 스가이 하야시>
<고시엔 중계할 때 이렇게 투수 혼자 투구 준비하는 모습이 매우 멋지다>
<교가 제창>

 

4. 3일차 제 4경기 
■ 승리팀: 오오가키 니치다이 고교(기후현)
■ 경기 결과: 7-2
■ 경기 내용

- 2018년부터의 오미 고교는 2018년 8강, 2021년 준결승, 2022년 결승(봄 고시엔), 2022년 준결승(여름 고시엔)에 진출할 만큼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물론 지난 2년간 에이스라 할 수 있었던 야마토 하루토의 존재가 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큰 경기를 경험한 선수들이 있었기에 1회전은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 모두가 생각했다. 

- 하지만 역시 에이스의 빈자리는 컸다. 오오가키 니치다이 고교는 에이스가 사라진 오미 고교의 에이스 키타카와 료스케를 1과 3분의 2이닝만에 강판시켰으며 이후 올라온 미야가와 요우키, 카와고에 다이키마저도 이들의 타선을 막지 못하며 1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 오오가키 니치다이 고교는 에이스 야마다 케이타와 카이쇼 야노가 각각 89개, 54개의 안정적인 투구수를 보이며 오미 타선을 꽁꽁 묶으며 1회전 돌파를 자축하였다. 그리고 오오가키 니치다이 고교의 감독 사카구치 케이조 감독은 고시엔 최고령(79세) 감독 타이틀을 얻었고 손자인 포수 타카하시 신도 경기에 출전하며 영광스러운 첫 승의 감동을 함께 누렸다. 

 

 

<경기 종료>
<오오가키 나치다이 에이스 야마다 케이타>
<경기는 오오가키 니치다이로 기울고..>
<밤이 되버린 고시엔 구장>

 

<패배를 받아들일 수 없어 눈물을 삼키는 오미 고교 선수>
<교가 제창>

 


 

3일차 경기가 끝나고 이제 1회전의 중반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4일차 경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제 1경기: 토스 공업 고교(사가현) vs 토야마 상업 고교(토야마현)
제 2경기: 니치다이산 고교(서도쿄) vs 야시로 고교(효고현)

제 3경기: 와카야마 시립 와카야마 고교(와카야마현) vs  도쿄갓칸니가타 고교(니가타현)
제 4경기: 리츠메이칸우지 고교(쿄토부) vs 카미무라 가쿠엔 고교(가고시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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