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에히메현 대회 결승을 끝으로 6월 22일부터 7월 30일까지, 약 38일간 진행되었던 고시엔 지역 대회가 막을 내렸다. 총 3,441개 고교가 지역 대회에 참가하였고 이 가운데 49개 고교가 각 도도부현(도쿄는 서도쿄 및 동도쿄, 홋카이도는 북홋카이도 및 남홋카이도)을 대표하여 제106회 고시엔에 출장하게 되었다. 간단한 통계를 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사립 고교 수: 40개

2. 공립 고교 수: 9개

3. 첫 출전 고교 수: 5개

4. 가장 오랜만에 출전한 학교: 타이샤 고교 (32년만에 출전)

5. 가장 많이 출전한 학교: 와세다 실업 고교 (30번째 출전)

6. 고시엔 우승 경험 학교 수: 9개 

 

도도부현 대표교 출전 횟수 본선 최고 성적
홋카이도 지방
북홋카이도  시라카바 가쿠엔 고교 (白樺学園高校) 9년만에 4번째 2회전
남홋카이도  삿포로 니치다이 고교 (札幌日本大学高校) 첫 출전 -
토호쿠 지방
아오모리현  아오모리 야마다 고교(青森山田中学高校) 7년만에 12번째 8강
이와테현  하나마키 히가시 고교 (花巻東高校) 2년 연속 12번째 준우승
아키타현  카나아시 농업 고교 (秋田県立金足農業高校) 6년만에 7번째 준우승
야마가타현  츠루오가 히가시 고교 (鶴岡東高校) 2년만에 8번째 3회
미야기현  세이와 가쿠엔 고교 (聖和学園高校) 첫 출전 -
후쿠시마현  세이코 가쿠인 고교 (聖光学院高校) 3년 연속 19번째 4강
칸토 지방
이바라키현  카스미가우라 고교(霞ヶ浦高校) 5년만에 3번째 1회전
토치기현  이시바시 고교 (栃木県立石橋高校) 첫 출전 -
군마현  켄타이 타카사키 고교 (高崎健康福祉大学高崎高校) 9년만에 4번째 8강
사이타마현  하나사키 토쿠하루 고교 (花咲徳栄高校) 5년만에 8번째 우승
치바현  키사라즈 종합 고교 (木更津総合高校) 6년만에 8번째 4강
동도쿄  간토이치 고교 (関東第一高校) 5년만에 9번째 준우승
서도쿄  와세다 실업 고교 (早稲田大学系属早稲田実業高校) 9년만에 30번째 준우승
카나가와현  도카이다이 사가미 고교 (東海大学付属相模高校) 5년만에 12번째 우승
주부 지방
야마나시현  일본 항공 고교 (日本航空高校) 3년만에 7번째 3회전
시즈오카현  카게가와 니시 고교 (静岡県立掛川西高校) 26년만에 6번째 8강
아이치현  주쿄다이주쿄 고교 (中京大学附属中京高校) 7년만에 29번째 우승
기후현  기후 조호쿠 고교 (岐阜県立岐阜城北高校) 9년만에 4번째 4강
미에현  코모노 고교 (三重県立菰野高校) 16년만에 3번째 1회전
니가타현  니가타 산업 대학 부속 고교 (新潟産業大学附属高校) 첫 출전 -
나가노현  나가노 니치다이 고교 (長野日本大学高校) 15년만에 2번째 8강
도야마현  도야마 상업 고교 (富山県立富山商業高校) 2년 연속 18번째 8강
이시카와현  고마츠 오타니 고교 (小松大谷高校) 3년만에 3번째 1회전
후쿠이현  호쿠리쿠 고교 (北陸高校) 2년 연속 5번째 8강
간사이 지방
시가현  시가 가쿠엔 고교 (滋賀学園高校) 15년만에 2번째 1회전
교토  교토 국제 고교 (京都国際高校) 2년만에 3번째 4강
오사카  오사카 토인 고교 (大阪桐蔭高校) 2년만에 13번째 우승
효고현  호토쿠 가쿠엔 고교 (報徳学園高校) 6년만에 16번째 우승
나라현  치벤 가쿠엔 고교 (智辯学園高校) 2년 연속 22번째 준우승
와카야마현  치벤 가쿠엔 와카야마 고교 (智辯学園和歌山高校) 2년만에 27번째 우승
주고쿠 지방
오카야마현  오카야마 가쿠게이칸 고교 (岡山学芸館高校) 5년만에 3번째 3회전
히로시마현  코료 고교 (広陵高校) 2년 연속 25번째 준우승
돗토리현  돗토리 조호쿠 고교 (鳥取城北高校) 6년만에 6번째 2회전
시마네현  타이샤 고교 (島根県立大社高校) 32년만에 9번째 4강
야마구치현  난요 공업 고교 (山口県立南陽工業高校) 14년만에 4번째 2회전
시코쿠 지방
카가와현  에이메이 고교 (英明高校) 2년 연속 4번째 2회전
도쿠시마현  나루토 우즈시오 고교 (徳島県立鳴門渦潮高校) 7년만에 8번째 8강
에히메현  성 카타리나 가쿠엔 고교 (聖カタリナ学園高校) 첫 출전 -
고치현  메이토쿠 기주쿠 고교(明徳義塾高校) 2년만에 23번째 우승
큐슈 지방
후쿠오카현  니시단 고교 (西日本短期大学附属高校) 3년만에 7번째 우승
사가현  아리타 공업 고교 (佐賀県立有田工業高校) 2년만에 3번째 2회전
나가사키현  소세이칸 고교 (創成館高校) 2년 연속 4번째 3회전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공업 고교 (熊本県立熊本工業高校) 3년만에 23번째 준우승
오이타현  메이호 고교 (明豊高校) 4년 연속 10번째 8강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상업 고교 (宮崎県立宮崎商業高校) 3년만에 6번째 4강
가고시마현  카미무라 가쿠엔 고교 (神村学園高校) 2년 연속 7번째 4강
오키나와 지방
오키나와현  코난 고교 (興南高校) 2년만에 14번째 우승

 

 

본선 시작일은 8월 7일이며, 17일간(휴식일 3일 포함) 진행될 예정이다. 그전에 앞선 8월 4일에는 조별 추첨이 예정되어 있다. 앞으로 학교별 본선 프리뷰 및 지역 대회 리뷰도 본선 시작전에 앞서 더더욱 생동감있게 기록해야지. 여름의 낭만이 시작한다! 

 

 

내일 에히메현 대회를 끝으로 49개 도도부현 고시엔 출전 고교가 확정된다. 고시엔 뉴스를 본격적으로 전하기 앞서서 먼저 한신 고시엔 구장 100주년이 이제 앞으로 2일 남았다. 영광스러운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한신 타이거즈의 영원한 라이벌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3연전.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홈경기가 진행 예정인데, 특히 8월 1일은 고시엔 구장이 개장한지 딱 100주년이 되는 날이라 티켓팅 자체가 극도로 심해졌다. 

 

2,000엔 정도하는 입장권은 티켓잼, 티켓유통센터 등 리셀 사이트에서 이미 프리미엄이 붙어 몇십배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가장 비싼 판매가가 88,888엔일 정도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한신 아재들의 열혈한 팬심은 더더욱 불타오르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절대로 저 가격에 티켓을 살 사람은 저대로 없다고 확신한다. 크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3연전 이외에도 7월 30일부터 여러 이벤트가 함께 있을 예정인데, 30일에는 5개 스포츠 신문이 협업하여 제작한 16페이지의 특별 타블로이드 신문을 당일 고시엔 구장에 입장하는 모든 관중들에게 제공한다. 31일에는 초등학생 미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0명에서 고시엔 센터니얼 야구공을 증정할 계획에 있다. 솔직히 타블로이드 신문과 센테니얼 야구공은 매우 끌린다. 아마존이나 메루카리를 뒤지는 수밖에. 

 

 

 

그리고 대망의 8월 1일에는 관중 모두에게 100주년 기념 모자와 관람 증명서를 제공한다고 하니, 이건 정말로 끌릴 수 밖에 없는 100년에 한번밖에 없는 레어템이 될 듯 싶다. 이것도 메루카리랑 아마존을 다시 뒤져야지. 프리미엄이 얼마나 붙을려나. 

 

 

 

8월 1일 6시 경기 시작에 앞서 특별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는데 오후 2시부터 약 40분간 한신 타이거즈를 대표하는 후지카와 큐지와 요미우리 자이언트를 대표하는 우에하라 고지의 스페셜 토크쇼가 예정되어 있다. 양 선수 모두 각각 한신 타이거즈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오래 뛰었고, MLB에서도 활약했기에 더더욱 뜻 깊은 100주년 기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여기에 더해, 한신 타이거즈의 열혈한 팬인 와타나베 켄이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기념식 사회를 볼 예정이라고 하니 고시엔 구장 개장 100주년이 더욱 뜻이 깊어질 듯 싶다. 코로나 전에는 많이 갔었는데, 올해도 못가는구나ㅠㅠ 고시엔 우승학교 탐방이나 열심히 다녀야지.  

 

PS。고시엔 구장 100주년 기념 콜라보 단편 영화인데, 역시 고시엔은 야구다. 

 

 

2024년 5월 30일. 

 

4월 초에 오키나와로 가족 여행을 다녀 온 뒤, 두 달만에 다시 일본에 왔다. 나고야에서 녹황색사회 콘서트와 도쿄에서 세카이노 오와리 콘서트를 가기 위해.

 

한국에서 느즈막히 출발하려 했지만, 어중간히 가는 것보단 차라리 일찍 도착하는게 좋을거 같아 오전 8시 아시아나 항공을 타게 되었다. 콘서트 이외에는 다른 일정은 거의 없어서 기내 반입 캐리어 1개와 백팩 1개가 전부. 아마 지금까지 모든 여행을 통틀어 (출장 제외) 가장 가볍게 가는 여행이지 않을까 싶다. 출국 당일, 새벽 3시 20분에 일어나 전날 밤에 챙긴 짐을 다시 살피고 집을 나섰다. 머리와 몸은 비몽사몽하지만 마음만큼은 깃털처럼 가벼웠다. 녹황색사회와 세카이노 오와리를 보게 된다고 생각하니. 

 

 

 

아침 해가 어름풋이 비치기 시작할 무렵에 공항에 도착했다. 위탁 수화물도 없고 모바일 체크인도 완료했으니 바로 출국장으로 향했다. 보안 검색과 출국 심사도 수월하게 끝나고 면세 구역으로 들어왔다. 와이프가 요청한 것만 빠르게 확인하고 샌드위치를 먹고 출국 게이트 앞으로 왔다. 출국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남았다. 항상 공항에 오면 그래왔듯이 녹황색사회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니 금새 탑승 시간이 되었다. 

 

 

 

오버헤드 빈에 짐을 넣고 자리에 앉은 후에야 탑승할 때부터 느껴졌던 이상한 느낌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있어야 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없었던 것이다.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았지만 왜 없는지 궁금해지긴했다. 나고야까지 비행시간은 약 2시간으로 도쿄와 오사카와는 큰 차이가 없는데 여기에만 없나라는 의문도 들었다. 굳이 말하자면 전체적으로 제주 노선에 투입되는 기종이 나고야 노선에 투입되었다는 생각이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가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니었기에 중요하지 않았던 궁금함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연스레 사라졌다.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고야에 제 시간에 도착하여 녹황색사회 콘서트에 가는 것이었기에 아무 탈 없이 출발하기를 빌었다.  

 

 

 

이륙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창밖으로 익숙한 곳에 눈에 들어와 반가워서 연신 사진을 찍었다. 결혼 전까지 살았던 분당 상공을 지나고 있었던 것이다. 구글 맵 등을 통해 항공 사진으로 많이 보긴 하였지만, 비행기를 타고 가며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었다. 저 멀리 야탑, 이매, 서현, 정자, 미금, 판교가 어딘지 쉽게 가늠할 수 있을 정도였다. 부모님이 살고 있는 동네가 어디인지, 회사 위치가 어디쪽인지 파악이 가능할 정도였으니 새삼 기분이 묘했다. 가능했더라면 분당 위를 날아가고 있어요라고 당장 연락을 하고 싶었지만 이미 서비스 불가 상태이니 마음으로만 내 마음을 전했다. 

 

 

 

새벽부터 움직여 몸은 무척이나 피곤한데, 막상 잠은 오지 않았다. 콘서트를 보러 간다는 기대감과 흥분감 때문일지도. 그리고 도쿄로 이동하면서 볼 후지산에 대한 동경 때문일지도. 가만히 있기에는 무료해서 탑승하기 전부터 읽던 책을 꺼냈다. 'Bad Blood'라는 강렬한 타이틀에 혹해서 샀는데 이제서야 읽기 시작했으니, 부지런하지 못한 나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책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제 2의 스티브 잡스 또는 페이스북 신화를 만들고 싶었던 테라노스 사건의 주인공인 엘리자베스 홈즈의 가짜 성공 신화를 다룬 내용이다. 워낙 유명했던 사건이다보니 국내에서도 많은 미디어 등에서 다뤘기에 원서로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작가의 필력이 워낙 뛰어나다보니 술술 읽혔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다가 고개를 들어 창밖을 보니 벌써 일본 상공이었다. 느낌상으로는 도야마현 또는 후쿠이현 위를 지나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저 멀리 이세만이 보이기 시작한 걸 보니 나고야가 가까워지는게 느껴졌다. 착륙 안내 방송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비행기는 주부 지역의 관문인 주부 센트레아 국제공항에 착륙하였다. 긴장되고 들뜬 마음을 가라 앉히고 입국 심사를 통과하고 세관을 지날때 직원이 나를 멈춰세웠다. 그리고는 무슨 일로 나고야에 왔는지 물어보았다. 통상적인 질문이라 생각하였기에 "콘서트를 보러왔다"고 답하니 누구 콘서트인지 다시 물어보길래 "료쿠오우쇼쿠샤카이(녹황색사회)"라고 대답하니 놀라는 표정으로 웃으면서 엄지척을 해주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분명 확신컨데 그분도 료쿠샤카 팬이었을 거라 생각한다.

 

 

 

토코나메선을 타고 어느새 메이테츠나고야역에 도착했다. JR 도카이 나고야역 바로 옆이라 길만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쉽게 환승이 가능했다. 정 어려우면 밖으로 나가서 센트럴 타워를 찾아가면 거기가 바로 나고야역이다. 일일 이용객만 백만명이 넘는 주부지방 최대 교통의 중심지인 나고야역 구경은 일단 뒤로하고 숙소에 짐을 맡기러 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피로가 더욱 쌓이는 듯 싶었다. 숙소는 나고야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밖에 안되었지만, 짧은 거리도 멀게만 느껴졌다. 숙소로 가는 도중 '츄오 신칸센' 나고야역 건설이라는 표지가 있어 발걸음을 멈췄다. JR 도카이가 회사의 사활을 걸고 만드는, 시나가와역과 신오사카역을 72분만에 주파하는, 츄오 신칸센의 나고야역 신설 공사를 알리는 내용인데 실제로 그 장소에 와보니 많은 기대가 되었다. 2031년 츄오 신칸센의 1구간이 개통되면 어떤 모습으로 이곳이 변할지 생각이 들었다.

 

 

더위를 뚫고 숙소에 도착, 잠시 땀을 식힌 뒤에 프론트에 여권을 내밀며 예약을 했다고 하였다. 예약 확인까지는 보통 5분도 걸리지 않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기에 살짝 불안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생각을 끝내기도 전에 호텔 스탭이 당황스러운 표정을 하며 예약 내역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말을 하길래, 나도 당황해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해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약 내역이 확인 안된다고 죄송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예약 어플의 내용을 확인하면 어떻겠냐고 말하길래 잠시 의자에 앉아 확인을 했다. 아고다 예약 페이지로 들어가니 예약 내역은 사라져 있고, 신용카드 문제로 인해 결제 자동 취소를 한다는 메시지만 남겨져 있었다. 아뿔싸...그러고보니 5월 중순에 신용카드 분실을 해서 새로 발급을 받았는데 아고다 예약을 완벽하게 까먹고 있었던 것이다. 신규 카드 갱신을 안했던 나의 온전한 실수다. 아아아악! 

 

혼미했던 정신을 차리고 프론트로 다시 가서 혹시 오늘 투숙이 가능한지를 문의했더니 직원이 웃으면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가격을 알려주었다. 나고야에서는 1박만 할 예정이라 가격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만약 여기 호텔에 투숙이 불가능했다면 (물론 다른 호텔이 바로 옆에 있었지만), 호텔을 찾으러 분명 시간을 허비하고 체력도 소모하고 모든 일정이 뒤틀렸을 것이다. 예약과 동시에 비용을 지불하고 짐을 맡겼다. 그리고 노트북을 꺼내 도쿄의 숙소에도 연락을 해서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예약이 가능한지를 이메일로 물어보았다. 여기가 나고야라 다행이었지만, 도쿄는 어찌될지 모르니 미리 확인하는게 좋으니까. 이 모든 상황이 분명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나를 탓할 수 밖에 없었다. 

 

 

패닉을 뒤로하고 정신을 차리니 배가 고팠다. 맛집 리스트는 잔뜩 구글맵에 체크해두었는데 이동할 힘도 나지 않아 일단 나고야역으로 갔다. 역에서 파는 음식 중에도 의외로 맛이 있는 곳도 있을테니까. 나고야역 중앙 통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무엇을 먹을까 한참 고민을 했다. 딱히 메뉴를 정한 것은 아닌데 키시멘에 유독 눈이 갔다. 나고야의 지역 명물이니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점심 시간이 지났는데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분명 맛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잠깐 대기줄에 서 있다가 직원의 안내로 들어가, 큰 고민 없이 에비 냉키시멘을 주문했다. 지쳐있는 상황에서 차가운 맛을 만끽하니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맛도 기대 이상. 칼국수면이 가츠오 육수와 너무 잘 어울려서 한 그릇 더 먹고 싶을 정도였다. 그렇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제대로된 한끼를 이제서야 먹었다는 거. 이게 행복이구나. 나고야에 있는 시간은 24시간도 되지 않겠지만, 떠나기 전에 키시멘을 한두번 더 먹어야지라고 생각했다. 

 

 

키시멘으로 행복해졌으니, 이제 구경을 하러 가야지. 체크인 시간까지는 2시간 정도 남짓 남아서 어디를 갈지 고민했다. 오다 나가노부의 후계자를 정하기 위한 역사적인 회의가 열렸던 키요스 성, 영화 아가씨의 배경인 미에현 쿠와나시에 있는 롯카엔을 고민했다. 두 곳 모두 3~40분 거리에 있는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지만 왕복하는 시간, 가서 구경하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따시면 촉박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과감히 포기했다. 다음에 오자고. 대신 나고야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미라이 타워를 갔다. 도쿄타워, 우메다 스카이빌딩처럼 화려하거나 아름다움이 있는 것도 아닌데 단지 투박한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한때 나고야 TV 타워라 불리며 전파탑 역할로 일본 경제 부흥의 아이콘이었지만, 지금은 관광지로서 새로운 기능을 하고 있는 모습이 새삼 다르게 느껴졌다. 전망대서 바라보는 나고야 시내 전경은 편안함으로 느껴졌다. 도쿄의 모습이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거대함이라는 분위기에 압도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기분이었다. 가기 전까지는 노잼 도시에 가서 뭐하냐라는 말도 들었는데, 오히려 도쿄나 오사카 같이 답답하고 북적하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도시 전체가 여유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망대서 내려와 타워 아래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 생맥주를 마셨다. 지금 5월말부터 6월까지는 일본은 비어 가르텐 시즌. 야외에서 생맥과 다과 등을 즐길 수 있는데, 마침 미라이 타워 아래에 있는 카페에서도 생맥을 팔고 있길래, 바로 들어가 생맥을 시켰다. 나고야에서 대낮에 생맥을 즐기다니 이런게 바로 여행의 묘미이지. 이제 남은건 녹황색사회 콘서트 밖에 없으니 이곳에서 맘껏 여유를 즐겼다. 

 

 

 

[치바현 지역 대회 개막식]

 

 

1. 지역 대회 개요 

■ 대회 일정: 7월 10일~7월 27일 (17일) 

 결승전: 7월 27일 

 총 출전고교: 148개 고교 (0개 고교 증가) 

2023년 우승팀: 센다이 마츠도 고교

 

2. 지역 대회 전망 

센다이 마츠도 고교 (専修大学松戸高等学校)

센다이 마츠도 고교는 절대로 미야기현에 있는 센다이를 의미하거나 센다이에 있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님. 정확히는 센슈 대학 부속 마츠도 고교의 줄인말로 실제는 센마츠로 많이 불림. 2015년에 첫 고시엔 출장을 한 이후 2023년까지 총 3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경험한 신흥 강호. 작년 고시엔에서 6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당하며 16강에서 멈춰야만 했지만, 고시엔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경험. 

치바현에서 투구 속도 상위에 있는 굴지의 우완 에이스 우메자와 쇼다이(梅沢翔大, 3학년). 개인 최고 152km/h를 던지며 슬라이더, 커브, 커트를 자유자재로 사용. 올해 치바현 봄 대회에서는 키사라즈 종합 고교를 시작으로 치바메이토쿠 고교, 카시와 고교, 에이와 고교, 중앙 고교를 차례로 선발, 계투, 구원 등으로 출전하며 28과 1/3이닝 동안 3실점만 내주는 성과를 달성. 타선에서는 컨택 능력과 선구안이 좋은 강타자 나카야마 가이(中山凱, 3학년)가 센다이 마츠도 고교의 큰 전력으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 

 

[우메자와 쇼다이]

 

[나카야마 가이]

 

 

츄오 가쿠인 고교 (中央学院高等学校)

2018년 고시엔 100회 대회를 맞아 서치바현 대표로 고시엔에 첫 진출한 경험이 있는 츄오 가쿠인 고교가 올해 센바츠에서는 4강, 치바현 봄 대회에서는 준우승이라는 업적을 쌓으며 올해 지역 대회의 다크 호스로 등장. 작년 여름부터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들이 여전히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특히 투터운 투수진은 츄오 가쿠인 고교가 자랑할 수 있는 핵심 전력. 

쿠라나미 류노스케(蔵並龍之介, 3학년)는 올해 5 경기에 출전하여 19 피안타, 11 탈삼진, 9 실점으로 평균 방어율 2.864를 기록. 비록 간토 지구 대회에서 안좋은 피칭으로 패배에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였지만 센바츠, 치바현 봄 대회에서는 호투를 펼치며 4강 진출과 준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기에 지역 대회에서 성과도 기대 가능. 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평균 타율 0.359로 전체 14개 안타 중 9개의 장타를 세워 이도류로서 활약을 더욱 전망하게 만듬. 선발과 계투에서 우수한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우스이 유마(臼井夕馬, 3학년)는 평속 130~140km/h 사이를 던지지만 타이밍을 뺏는 투구로 헛스윙 또는 땅볼을 유도하는데 실력이 뛰어남. 치바현 봄 대회와 센바츠에서 각각 5실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제구력으로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아 앞으로의 활약도 더욱 뛰어날 것으로 전망. 주로 계투와 구원으로 등장하는 산사 코코타(颯佐心汰, 3학년)는 평범한 체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개인 최고 투구 속도가 148km/h까지 기록. 작년말부터 올해 초까지 부상으로 실전 경험을 쌓지 못하여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공의 속도 등은 본인의 전성기까지 올라오고 있어 향후 움직임이 기대. 

 

[쿠라나미 류노스케]

 

[우스이 유마]

 

[산사 코코타]

 

 

3. 결승 경기

치바 롯데 마린즈의 홈구장인, 도쿄 게임쇼의 전시장인 마쿠하리 멧세 옆에 있는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경기 진행 예정. 

 

 

 

 

[고치현 지역 대회 개막식]

 

 

1. 지역 대회 개요 

■ 대회 일정: 7월 13일~7월 25일 (12일) 

결승전: 7월 25일 

 총 출전고교: 23개 고교 (0개 고교 감소) 

 2023년 우승팀: 고치 중앙 고교 

 

2. 지역 대회 전망 

고치 고교 (高知高等学校) 

메이토쿠 기주쿠 고교, 고치 상업 고교와 함께 고치현의 삼대장인 고치 고교. 고시엔 1회, 센바츠 1회 우승 경험이 있는 지역 명문이지만 마지막 고시엔 출전은 2009년. 2021년부터는 지역 대회 결승에서 3연속 준우승에 그치는 불운까지 겹친 상황. 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센바츠에서 경험을 쌓은 두명의 에이스에 많은 기대를 갖는 중 

직구와 체인지업이 장점인 타이라 유마(平悠真, 3학년)는 183cm/84kg이라는 우람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평속 140km/h 초중반, 최고 속도 148km/h까지 던지는 좌완 에이스. 2023년 센바츠에서는 3경기에 중간 계투로 출전, 6과 1/3이닝 동안 1실점만 내주며 호투. 2024년 센바츠에서는 비록 1회전에서 탈락하였지만 강호 코료 고교를 상대로 5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피칭으로 프로에서의 높은 관심 대상으로 지목. 고교 3년 통산 방어율 2.13을 기록중인 우완 츠지이 쇼다이(辻井翔大, 3학년)는 타이라 유마와 함께 더블 에이스. 평속 140km/h 중후반을 던지는 츠지이 쇼다이는 특히 3학년 성적이 매우 뛰어나 총 2개 대회 3경기에서 173개 공을 던졌고 탈삼진 11개, 볼넷 1개, 2실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방어율도 개인 최고인 0.80 기록. 

 

[츠지이 쇼다이]

 

[타이라 유마]

 

 

메이토쿠 기주쿠 고교 (明徳義塾高等学校) 

1984년 고치현에서 첫 고시엔 진출 이래, 고치현에서 출장한 고교가 고시엔에서 얻은 총 50개 승리 중에 40개 승리를 차지하고 있는 어쩌면 1황이라 할 수 있는 메이토쿠 기주쿠 고교. 고시엔 통산 1회 우승이라는 아쉬운 결과와는 달리, 야구부 역사로만 본다면 흑역사의 주인공으로 매스컴에 주로 등장하는 사례가 많았음. 하지만 야구 자체의 실력은 매우 뛰어나 올해 고치현 봄 대회도 우승하며, 2년만에 다시 고시엔 출장 가능성을 높임.

좌완 이케자키 안지로(池崎 安侍朗, 2학년)는 평균 속도 140km/h까지 던질 수 있는 기교파 투수. 경험 부족이 가장 큰 불안요소이지만 제구 등은 뛰어나 메이토쿠 기주쿠 고교에서도 많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에이스. 시코쿠 지구 대회에서는 9이닝 4실점을 하며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에이스로서 많은 활약일 펼칠 것이라 전망. 

 

[이케자키 안지로]

 

 

3. 결승 경기장

1993년 마츠이 히데키가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친 곳, 고치 현립 하루노 스포츠 파크 야구 경기장에서 주요 경지 진행 예정. 

 

 

[동도쿄 및 서도쿄 지역 대회 개막식]

 

 

1. 지역 대회 개요 

■ 대회 일정: 7월 7일~7월 29일 (22일) 

 결승전: 7월 28일 

총 출전고교: 127개 고교 (1개 고교 감소) 

 2023년 우승팀: 쿄에이 가쿠엔 고교

 

2. 지역 대회 전망 

 테이쿄 고교 (帝京高等学校)

 통산 고시엔 우승 2회 경험이 있는 테이쿄 고교는 13년만의 지역 대회 우승 및 고시엔 출장을 목표. 올해 진행된 도쿄부 봄 대회에서는 경쟁 우승 후보인 토카이다이 스가오 고교를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하였고, 간토 대회에서도 4강까지 진출하는 등 전력이 매우 강화되었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급상승. 

나라 휴마(奈良 飛雄馬, 3학년), 니와 신고(丹羽心吾, 3학년), 니시자키 킷페이(西崎桔平, 3학년)는 테이쿄가 자랑하는 타선의 중축. 나라 휴마는 장타력이 매우 뛰어나  '자이언트 슬러거', '테이쿄의 '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 184cm, 104kg 체격에서 나오는 힘을 바탕으로 장타를 뽑아내는데 강점이고, 올해 간토 대회에서는 13타수 10안타 2홈런을 치며 5 타율을 기록. 니와 신고는 포수이면서 컨택 능력이 우수함. 올해 2대회 7경기에 출전, 홈런 2개를 포함 12안타를 기록하며 평균 타율을 4 초반까지 높이는 괄목한 성장을 이뤄냄. 작년 가을부터 주장 니시자키 킷페이는 위의 둘에 비해 장타 능력은 떨어지지만 컨택도 나쁘지 않고 선구안도 어느 정도 갖춰져 있어 끈질기게 승부하는 편이 장점. 투수로서도 출전하며 개인 최대 142km/h까지 던질 수 있어 롱 릴리프로도 언제든지 투입이 가능. 

타선에 비해 마운드는 불안 요소가 상존. 오노 히로토(小野寛人, 3학년), 무라마츠 슈신(村松秀心, 2학년) 등에게 등번호 1번을 맡기며 선발 경험을 쌓게 하였으나 난타를 당하며 아슬아슬한 경기를 계속 이어감. 따라서 한 경기를 책임질 수 있는 에이스 부재 해결이 필히 해결해야 할 선결 과제. 

 

[나라 휴마]

 

[니와 신고]

 

[니시자키 킷페이]

 

 

 간토이치 고교 (関東第一高等学校)

테이쿄 고교, 니쇼가쿠샤다이부 고교와 더불어 올해 강력한 지역 대회 우승 후보인 간토이치 고교. 작년 가을 도쿄부 대회 우승, 센바츠 출전 등을 통해 더블 에이스가 있는 견고한 투수진과 장타력을 보유한 타선을 확인하며 2019년 이후 5년만에 고시엔 출장을 목표하고 있음. 

NPB 스카우트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빠른 직구 소유자 사카이 하루(坂井遼, 3학년).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를 바탕으로 올해 개인 최고 145km/h까지 던짐. 작년 하반기부터 공식 11경기에 선발 또는 롱 릴리프로 평균 방어율 3.23을 기록. 올해부터는 에이스로 센바츠에서 공을 던졌으나 4이닝동안 4실점하며 아쉽게 1회전에서 탈락.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구속과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 활약이 기대될 것으로 전망. 더블 에이스인 좌완 하타나카 텟신(畠中鉄心, 3학년)도 선발과 롱 릴리프로 언제든지 투입할 가능한 실력파 선수. 올해 도쿄부 봄 대회와 센바츠에서 2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방어율 1.28 기록. 

타선에서는 히다 유고(飛田優悟, 3학년)와 타카하시 텟페이(高橋徹平, 3학년)가 핵심으로 활약 중. 히다 유고는 장타율은 낮지만 좋은 선구안을 가지고 있어 출루율은 좋은 편. 그리고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능동적인 주루 플레이도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반대로 주장 타카하시 텟페이는 장타율과 출루율 전부 우수한 기록을 보유. 2학년일 때 평균 타율 0.377, 안타 20개 (이중 장타가 14개, 홈런 4개), 출루율 0.830을 기록, 4번 타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해내고 있음. 

 

[사카이 하루]

 

[하타나카 텟신]

 

[히다 유고]

 

[타카하시 텟페이]

 

 

니쇼가쿠샤다이부 고교 (二松學舍大学附属高等学校)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거쳐 지금은 시카고 컵스에서 뛰고 있는 투수 스즈키 세이야를 배출한 니쇼가쿠샤다이부 고교가 2년만의 고시엔 출장을 목표. 올해 도쿄부 봄 대회에서 3회전에서 탈락하여 이번 지역 대회에서 시드를 받지 못하였지만 유력한 우승 후보 전력을 갖춘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활약이 기대

니쇼가쿠샤다이부 고교의 중심에는 1학년때부터 핵심 주전으로 성장한 카타이 카이토(片井海斗, 3학년) 있음. 1학년인 2022년 고시엔 본선에서 10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올해에도 맹타를 휘두르며 4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 자신의 마지막 여름을 고시엔 그라운드에서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음. 

 

[카타이 카이토]

 

 

3. 결승 경기장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홈구장이자 대학 야구의 성지인 메이지 진구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이후 경기 진행 예정. 참고로 서도쿄부 지역 대회도 동일하게 이곳에서 진행. 

 

 

[동도쿄 및 서도쿄 지역 대회 개막식]

 

 

1. 지역 대회 개요 

■ 대회 일정: 7월 7일~7월 28일 (21일) 

 결승전: 7월 28일 

 총 출전고교: 124개 고교 (1개 고교 증가) 

2023년 우승팀: 니치다이산 고교

 

2. 지역 대회 전망 

토카이다이 스가오 고교 (東海大学菅生高等学校)

통산 고시엔 4회 출장 경험에 2017년 4강까지 진출한 토카이다이 스가오 고교가 3년만에 지역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음. 올해 봄에 열린 간토 지구 대회 4강에서 죠소 가쿠인 고교에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회말 대거 3실점하며 역전패. 이전에 있었던 도쿄부 봄 대회 결승에서 테이쿄 고교를 맞아 대거 4실점하며 8대5로 역전패. 역전패만 2번이나 경험하였기에 그 충격은 더 컸을 듯. 하지만 이를 거울로 삼아 이번 지역 대회에서는 반복하지 않기 위한 필사의 노력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 

2번의 역전패로 쓰라림은 컸지만, 오히려 코죠보 토오이(小上防 登生, 2학년)라는 걸출한 타자를 발굴했다는 것이 기대 이상의 성과. 컨택 능력이 뛰어나고 장타력에 강점을 보이고 있어, 1학년때부터 주전으로 활약. 그리고 올해 2개 대회에 선발로 모두 출전, 총 7경기에서 9안타 2홈런을 몰아치며 OPS 0.807을 기록하며 타선의 중핵으로 성장. 코죠보라는 성은 일본에서도 30여명밖에 없는 희귀 성이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음. 장타가 강점인 타카니시 코키(高西航輝, 3학년)도 도쿄부 봄 대회에서 15타수 8안타 4홈런을 치며 1.455 OPS를 기록하며 서도쿄부 지역 대회에서 팀을 이끌 것이라 전망. 

대량 득점이 가능한 뛰어난 타선과는 다르게 투수진은 여전히 불안 요소가 높은 것이 흠. 에이스라 여겨졌던 미야모토 쿄스케(宮本恭佑, 2학년)는 도쿄부 봄 대회에서 단 한경기만 뛰고도 (그것도 2와 1/3이닝 동안) 방어율 7.714라는 최악의 기록을 내며 등번호 1번을 코지마 아오이(小島葵, 3학년)에게 넘겼으나 테이쿄 고교와의 결승 경기에서 롱 릴리프로 출전하였지만 대거 4실점하며 팀의 패배에 일조. 반면에 우에하라 신노스케(上原慎之輔, 2학년)가 안정된 투구를 펼치고 있지만, 에이스의 부재를 빨리 해결해야하는 것이 토카이다이 스카오 고교의 숙제. 

 

[코죠보 토오이]

 

[우에하라 신노스케]

 

 

 소카 고교 (創価高等学校)

작년 가을 도쿄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소카 고교. 통산 고시엔 출전 횟수는 5회, 8강 진출이 지금까지 최고 성적. 올해는 좌완 에이스 모리야마 히데토시(森山秀敏, 3학년)에 많은 것을 기대 중. 작년 가을부터 에이스로 선발 출전하며 경험치를 쌓고 있고, 올해는 본격적인 에이스로 데뷔. 공의 스피드는 130km/h 중반이지만, 피네스 피처로서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것이 강점. 올해 도쿄부 봄 대회 8강에서 탈락하였지만, 삼진 7개를 잡는 등 활약을 펼쳤기에 지역 대회에서의 모습도 기대. 타선에서는 1학년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시바타 히로아키(井路端広明, 3학년)의 장타에 관심이 쏠리고 있음.

 

[모리야마 히데토시]

 

[이시바타 히로아키]

 

 

3. 결승 경기장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홈구장이자 대학 야구의 성지인 메이지 진구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이후 경기 진행 예정. 참고로 동도쿄부 지역 대회도 동일하게 이곳에서 진행. 

 

 

 

 

1. 지역 대회 개요 

■ 대회 일정: 7월 7일~7월 24일 (17일) 

결승전: 7월 24일 

총 출전고교: 168개 고교 (1개 고교 증가) 

 2023년 우승팀: 게이오 고교

 

2. 지역 대회 전망 

 게이오 고교 (慶應義塾高等学校)

2023년 고시엔에서 107년만에 우승한 카나가와현의 강호 게이오 고교는 작년 카나가와현 가을 대회에서 8강에서 탈락하여 센바츠 진출이 좌절되고, 올해 봄 대회에서도 8강에서 탈락하며 많은 아쉬움을 기록. 하지만  작년 우승 멤버들이 많이 남아 있어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짐. 

작년 등번호 1번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던 오야케 마사키(小宅雅己, 3학년)는 작년 고시엔에서 누적된 피로와 부상으로 컨디션이 하락하며 작년 가을 이후 등번호 1번을 반납하고 올해 봄 대회부터 11번으로 교체. 카나가와현 봄 대회 3회전에서 4이닝 동안 1실점, 145km까지 던지며 회복을 알렸지만, 준준결승에서 요코하마 고교를 맞아 4와 1/3이닝 동안 4실점하며 아직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줌. 하지만 이번 지역 대회에서는 다시 백넘버 1번을 등에 붙이고 지역 대회에서 다시 부활의 투구를 펼칠 것으로 예상. 

새롭게 주장으로 선정된 4번 타자이자 포수 카토 유고(加藤右悟, 3학년)의 활약도 기대. 작년 고시엔에서는 18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한 그는 올해는 주장으로서 팀의 색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 특히 전력이 약화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전국 강호로서 격전지 카나가와현 대회 우승으로 2연속 진출이라는 기록 달성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 

 

[오야케 마사키]

 

[카토 유고]

 

 

요코하마 고교 (横浜高等学校)

작년 카나가와현 대회 결승에서 게이오 고교에게 6대5로 역전패를 당한 요코하마 고교가 설욕을 다짐하고 있음. 지난 10년간 5번 고시엔 출장하여 3회전까지 돌파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올해도 게이오 고교, 도카이다이 사가미 고교, 토코 가쿠엔 고교와 함께 지역 대회 우승과 고시엔 출장을 경쟁할 것으로 전망. 

등번호 1번 에이스 좌완 오쿠무라 라이토(奥村頼人, 2학년)는 투타에서 맹활약 중. 평균 구속 140km/h 중후반의 달하는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로 타자들을 공략하는 것이 장점. 카나가와현 봄 대회에서는 평균 ERA 3.38을 기록. 특히 게이오 고교와의 준준결승에서는 6과 1/3이닝 동안 1실점, 탈삼진 4개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임. 타석에서도 2경기에서 6타수 4안타로 팀을 준결승까지 이끌어서 앞으로의 성장, 특히 지역 대회에서 활약이 매우 기대. 

이시키 케이고(椎木卿五, 3학년)는 주장이자 포수로 중심 타선에서 높은 장타력을 보유. 2학년때 주전 멤버로 되어 급성장하며 평균 타율, 장타율, 출루율이 급상승. 카나가와현 지역 대회 1차전에서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 팀에게 승리를 가져다주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듬. 아베 요타(阿部葉太, 2학년)도 평균 3할 타율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는 더 많은 성장이 있을거라 전망. 

 

[오쿠무라 라이토]

 

[이시키 케이고 고교 통산 성적]

 

[이시키 케이고]

 

[아베 요타]

 

 

토코 가쿠엔 고교 (桐光学園高等学校)

2012년 마지막 출장 이후, 고시엔과 인연이 없는 토코 가쿠엔 고교가 올해는 12년만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투지를 불사르고 있음. 카나가와현 봄 대회에서 준준결승에서 도카이다이 사가미 고교와 맞붙어 8대5로 패배하였지만, 끝까지 경기를 따라잡는 집념을 보이며 도카이다이 사가미 고교의 간담을 서늘하게 함. 작년 가을 대회에서도 게이오 고교, 요코하마 고교를 차례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였기에 올해 활약이 기대. 

호바시 아키라(法橋瑛良, 3학년)은 봄 대회에서 아쉬운 실력을 보였으나, 카나가와현 지역 대회 2회전에서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으며 호투, 팀의 승리를 견인. 슬라이더, 직구가 뛰어나며 제구력이 좋아 위기 상황에서도 경기를 이끌어가는 능력이 강점. 포수 나카무라 유타(中村優太, 3학년)는 강견의 어깨 소유자이자 4번 타자로 타격의 중심에 있음. 고교 통산 24개 홈런을 쳤으며 송구 능력이 좋아 구단 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드래프트 평가를 받고 있음. 유격수 모리 슌타(森駿太, 3학년)도 주목해야 할 대형 선수. 최고 구속 141km/h까지 던지는 강속구와 고교 통산 37개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증명하여 올해 가을 드래프트의 높은 순위에 랭킹. 

 

[호바시 아키라]

 

[나카무라 유타]

 

[모리 슌타]

 

 

 도카이다이 사가미 고교 (東海大学付属相模高等学校)

1970년, 1971년 2회 연속 고시엔 우승 경험이 있는 도카이다이 사가미 고교는 올해 카나가와현에서 강력한 타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경쟁 팀들의 경계 대상 1호. 카나가와현 지역 대회에서 1회전과 2회전을 각각 15대1, 14대0으로 7회 콜드 게임으로 승리하며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선보임. 

좌완 에이스 후지타 류세이(藤田琉生, 3학년)은 평균 구속 140km/h 중후반, 최고 구속 148km/h에 달하는 슬라이더가 특징. 2회전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에이스로서 역할을 해냄. 198cm 큰 키에서 아래로 내려 꽂는 직구는 타자들이 쉽게 대응하기 어렵게 만들. 경기를 지켜본 프로 관계자들도 "키가 크고 스피드가 있는 왼손 투수를 찾기가 어렵기에 이른 봄부터 주목하고 있음", 밸런스와 컨트롤이 좋고, 신중한 투수로 올해 왼손 투수들 사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음" 등 긍정적 평가를 주로 내려 앞으로 활약이 기대. 

 

[후지타 류세이]

 

 

3. 결승 경기장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홈구장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개막 경기부터 결승까지 진행 예정. 

 

 

[이바라키현 지역 대회 개막식]

 

 

1. 지역 대회 개요 

■ 대회 일정: 7월 6일~7월 27일 (21일) 

 결승전: 7월 27일 

 총 출전고교: 88개 고교 (1개 고교 감소) 

2023년 우승팀: 츠지우라 니치다이 고교

 

2. 지역 대회 전망 

죠소 가쿠인 고교 (常総学院高等学校)

죠소 가쿠인 고교는 올해 센바츠에서 2회전 진출, 도호쿠 지구 대회 준우승을 하며 고시엔 출장 가능성을 높임. 1987년 처음 고시엔을 진출하고 그해 우승까지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고 이후 2016년까지 16번 진출하는 유수한 역사를 쌓음. 이후 준우승을 3번이 하는 등 부침을 겪었으나 올해는 지구 대회, 센바츠에서 강력한 전력을 바탕으로 8년만의 진출을 목표. 

에이스 고바야시 신타(小林芯汰, 3학년)는 최고 149km/h까지 나오는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 커트, 커브, 스플릿을 구사. 올해 센바츠에서는 2경기 출전 ERA 3.00, 탈삼진 13개를 잡는 등 활약을 펼쳤지만, 2회전에서 5이닝 5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가을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이 될 것이라 보기에 이번 대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 고바야시 신타 이외에도 오카와 케이(大川 慧, 3학년), 타이라 슌토(平 隼磨, 3학년), 나카무라 코타로(中村虎汰郎, 3학년)가 롱릴리프로 활약 예정. 

4번 타자 타케다 유야(武田勇哉, 3학년)는 182cm, 87kg의 거구에 타격이 강한 내야수. 1학년때부터 주전 멤버로 활약하였으며 평균 타율 4할을 기록 중. 올해 센바츠에서는 2경기에 선발 출전하였으나 1안타로 부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든지 장타력을 선보일 수 있어 스카우트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음. 

 

[고바야시 신타]

 

[타케다 유야]

 

 

가시마 가쿠엔 고교 (鹿島学園高等学校)

또다른 우승 후보인 가시마 고교는 2000년대 중반까지 코치가 선수들을 폭행하거나, 선수들이 집단 절도 사건에 휘말리는 등 흑역사가 많았으나 절치부심하면서 다시 야구부 전력을 강화하는데 힘썼고 그 결과 2021년 고시엔에 역사상 최초로 진출하는 성과를 달성. 올해부터는 2011년까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감독을 맡았던 오바나 타카오 감독이 취임하여 더욱 전력이 강화되었고 이바라키현 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 3년만의 고시엔 출전 가능성을 높임. 

나카네 켄타로(中根健太郎, 3학년)는 투타의 중심. 180cm, 81kg의 체구에서 개인 최고 143km까지 나오는 슬라이더가 특징. 간토 지구 대회에서는 2회전에 선발로 출전하여 5이닝 동안 슬라이더, 직구, 커브 등을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며 2실점으로 테이쿄 타선을 막았지만 후속 투수들의 폭투로 팀의 패배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음.  

 

[나카네 켄타로]

 

 

3. 결승 경기장

이바라키현 미토시에 있는 미토 시립 구장(명명권: 노블홈 스타디움 미토)에서 준결승, 결승 경기 진행 예정. 참고로 미토 시립 구장은 전일본 야구협회가 선정한 일본 야구 성지 및 명소 150곳에 선정. 

 

[사이타마현 지역 대회 개막식]

 

 

1. 지역 대회 개요 

■ 대회 일정: 7월 11일~7월 28일 (17일) 

결승전: 7월 28일 

총 출전고교: 142개 고교 (3개 고교 감소) 

 2023년 우승팀: 우라와 가쿠인 고교

 

2. 지역 대회 전망 

우라와 가쿠인 고교 (浦和学院高等学校)

사이타마현에서 가장 많은 15회 고시엔 출장 경험이 있는 우라와 가쿠인 고교가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출장을 노리고 있음. 작년에는 1회전에서 센다이 이쿠에이 고교를 만나 19대9로 대패를 당하며 개막식날 눈물을 흘려야했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주전으로 등장하며 올해 지역 대회에서 활약에 많은 기대가 될 것으로 전망. 

우완 에이스 스즈키 유마(鈴木由馬, 3학년)는 140km 중반을 던지는 속구파 투수로, 올해 사이타마현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인 147km를 던지며 신기록을 세움. 작년 가을부터 롱 릴리프로 마운드에 올라와 경험을 쌓으며 팀의 4강 진출에 공헌하였고, 올해부터는 등번호 1번을 받으며 에이스로서 본격 활약. 비록 봄 대회에서는 3회전에서 탈락하였지만 2경기에서 삼진을 13개 잡아내 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쳐, 올해 지역 대회에서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 타선에서는 작년 고시엔 본선 경험을 쌓은 이시다 하루토(石田陽人, 2학년)가 주축이 되어 성장. 선구안이 매우 좋으며 컨택 능력도 좋아 장타를 만들어내는 것이 이시다 하루토의 장점. 최근 10경기 평균 타율이 0.333,  출루율이 0.391, 장타율이 0.350으로 타선에서의 활약이 더욱 더 기대될 것으로 예상. 

 

[스즈키 유마]

 

[이시다 하루토]

 

 

 하나사키 토쿠하루 고교 (花咲徳栄高等学校)

2017년 고시엔에서 코료 고교를 맞아 14대4로 대승을 거두며 고시엔 첫 우승을 달성하고, 사이타마현에 역사상 최초로 '진홍의 대우승기'를 가져다 준 하나사키 토쿠하루 고교가 5년만에 고시엔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음. 작년 여름 지역 대회 결승에서 우라와 가쿠인 고교에게 7대2로 대패를 당했으나, 올해 사이타마현 봄 대회에서 5경기 58득점이라는 가공할만한 타격을 선보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림. 

이시즈카 유세이(石塚裕惺, 3학년)는 장타력이 우수한 선수로, 3년간 총 24개의 홈런을 치며 고등학생 이상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음. 연습 경기와 공식 경기 등에서 프로 관계자들이 활약을 보고자 참관을 하는 등 드래프트 후보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이야기. 고교 통산 성적을 본다면 평균 타율 0.474, 출루율 0.583, 장타율 0.921 등 장타와 출루에서도 모두 완벽함을 갖춘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지역 대회 또는 고시엔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드래프트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주장 나마타메 카나데(生田目奏, 3학년)도 장타력이 훌륭한 선수로, 올해 출전한 사이타마현 봄 대회와 도호쿠 지구 대회에서 각각 4할 이상, 5할 이상 평균 타율을 기록하여 팀의 승리를 이끄는데 중심 역할을 함. 

 

[이시즈카 유세이의 올해 봄 대회 성적]

 

[이시즈카 유세이]

 

[나마타메 카나데의 올해 출전 대회 성적]

 

[나마타메 카나데]

 

 

타석에서 장타력을 가진 두 선수가 주축이 되어 활약하는 동안, 투수진에서는 우에하라 타이가(上原堆我, 3학년)가 노히트 노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 올해 5월에 열린 도호쿠 지구 대회에서 선발로 출전, 메이세이 고교와의 1회전에서 5회까지 65개의 공을 던지며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8개를 잡으며 미디어의 관심을 사로 잡음. 그리고 사이타마현 대회에서 자신 최고 기록인 148km를 달성하여 더욱 큰 활약을 기대하게 함. 빠른 공 스피드와 함께 제구력이 갖추어져 있어 프로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기에, 고시엔에 출장한다면 더 많은 주목이 될 것으로 전망. 

 

[우에하라 타이가]

 

 

쇼헤이 고교 (昌平高等学校)

우라와 가쿠인 고교와 하나사키 토쿠하루 고교를 뒤쫒는 쇼헤이 고교. 고시엔 진출 경험은 전무하지만, 2021년 지역 대회에서 우라와 가쿠인 고교를 결승에서 만나 아쉽게 패배한 것이 최고 성적. 야구보다는 축구에 보다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뛰어난 선수들을 스카우트 하면서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 보여지고 있음. 그래서 올해에는 어떠한 파란을 일으킬지 궁금해지에 관심이 더욱 가는 팀. 

타선에서는 대형 장타자인 야마네 다이토(山根大翔, 3학년), 사쿠라이 유야(桜井ユウヤ, 2학년)의 활약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두 타자 모두 올해 진행된 사이타마현 봄 대회와 도호쿠 지구 대회에서 3할 이상의 평균 타율 기록. 특히 장타 비율이 높고, 홈런도 함께 만들어 내고 있어 슬러거로서 위력을 뽐냈음. 중심 타선에 있기에 더욱 많은 활약이 기대되기에 지역 대회에서 관심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 

 

[야마네 다이토의 올해 성적]

 

[야마네 다이토]

 

[사쿠라이 유야의 올해 성적]

 

[사쿠라이 유야]

 

 

3. 결승 경기장

오미야시에 위치한 사이타마 현립 오미야 야구 경기장에서 준결승을 포함한 이후 경기들이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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