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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 결과: 겐다이 타카사키 고교 승리

2. 경기 내용 

○ 겐다이 타카사키 고교

- 올해 센바츠 우승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우승 후보 중 하나인 겐다이 타카사키 고교는 에이스인 이시가키 겐키 대신 시모시게 켄신이 선발로 출전하였다. 아무래도 다음 경기에서 높은 확률로 만날 치벤 가쿠엔 고교에 출전시키기 위한 목적이 크지 않았을까 생각되었다. 하지만 경기 내내 몸이 무거워 에이메이 고교에게 쫓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4회초에 1사 만루 상황에서 시모시게 켄신을 강판시키고, 에이스 이시가키 겐키를 투입하는 강수를 내놓았다. 다행히 이시가키 겐키는 내야 땅볼을 유도, 3루 주자와 타자 주자를 아웃시키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때 최고 구속 150km/h 기록. 5회 공격말 공격에서는 하코야마 하루토가 친 공이 외야 펜스까지 날아가며 홈런이 되는 듯 싶었지만 좌익수에게 잡히며 아웃이 되었다. 하지만 2루에 있던 주자는 상대 송구 과정에서 있었던 실책을 놓치지 않고 홈까지 전력질주하여 귀중한 1점을 얻는데 성공하였다. 점수가 난 이후 겐다이 타카사키 고교 선수들은 긴장이 풀렸는지 에이메이 고교의 추격을 뿌리치고 간신히 경기를 승리하며 2회전 진출을 하였다.

- 주요 선수 성적 (투수)

○ 에이메이 고교

- 솔직히 말해 에이메이 고교가 겐다이 타카사키 고교에 승리하는 줄 알았다. 쉽게 질것만 같았던 에이메이 고교는 오히려 겐다이 타카사키 고교를 붙잡는 파란을 일으킬 줄 것으로 경기가 끝날때까지 그렇게 생각했다. 에이스 세이케 쥰은 겐다이 타카사키 고교 선수들이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를 꾸준히 공략했고 안타 5개만 허용하는 등 완벽에 가까운 피칭으로 활약하였다.타선도 이에 부응하듯 계속 겐다이 타카사키 고교를 두들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테일에서 결국 승부가 갈렸다. 4회초 1사 만루에서 타선에 등장한 타카하시 카즈노리가 아웃 카운트가 유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내야 땅볼로 이닝을 종료시켰고, 6회초에는 2아웃 주자 1,3루에서 사인 미스로 3루 주자가 홈스틸하려다 아웃되며 득점 찬스를 날려버렸다. 5회말 수비에서는 좌익수가 홈런 타구를 잡는 뛰어난 수비를 보였지만 송구 과정에서 치명적 실책을 보이며 상대가 점수를 내는데 일조하였다. 세이케 쥰은 위기 상황을 넘길 때마다 강한 투지를 표출하였지만 보는 내가 안타까울 정도로 정말 타선의 지원을 못받은 것이 결국 1회전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 주요 선수 성적 (투수)

■ 제 2시합 수훈 선수

○ 하코야마 하루토: 5회말 홈런성 안타를 치며 팀의 유일한 점수를 내며 2회전 진출에 크게 기여. 

1. 출전교 기본 정보 

■ 학교명: 에이메이 고교 (英明高等学校)

■ 학교형태: 사립 고교

■ 출전 횟수: 2년 연속 4번째

■ 카가와현 대회 전적 

○ 준준결승에서 마루카메 죠사이 고교를 맞아 1대0 신승을 거두었고, 결승에서는 지역 강호 타카마쓰 상업 고교에게 4대3으로 승리하며 2년 연속 고시엔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움. 특히 상대 에이스 오오모리 켄타로를 5회만에 강판시키는 등 타격의 집중력이 보여진 경기. 

■ 고시엔 본선 전망

○ 본선 1회전 상대는 최근 전국 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켄타이 타카사키 고교. 객관적으로 비교 불가능한 실력 차이. 지난 대회에서는 2회전까지 진출하였지만 이번에는 몇점만을 실점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 

2. 주목할만한 선수

■ 투수

○ 세이케 쥰 (清家 準, 3학년)

- 178cm | 73kg, 좌완좌타, MAX 143km/h

- 작은 체구이지만 빠른 볼과 제구력에서 강점을 보이는 에이메이 고교의 에이스 세이케 쥰. 3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경기당 평균 120개 가까운 공을 던졌으며, 특히 결승에서는 3실점을 하였지만 삼진을 10개나 잡아내는 뛰어난 피칭으로 활약. 

■ 타자

○ 스즈키 소라 (鈴木昊, 3학년)

- 172cm | 73kg, 우완좌타

- 컨택 능력이 좋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안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유격수 스즈키 소라. 타카마쓰 상업 고교와의 결승전에서는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고, 특히 타카마쓰 상업 고교의 에이스 오오모리 켄타로에게서 2점을 얻어내며 강판하는데 일조. 

3. 지역 대회 리뷰

■ 타카마쓰 상업 고교: 1점차의 아쉬운 승부. 5회까지 에이스 오오모리 켄타로가 2실점으로 잘 버텨주었고, 타선에서도 2회와 3회 각각 1점씩 내며 동점을 만들었음. 하지만 6회 구원으로 올라온 스에카네 슌키가 2점을 헌납하며 아쉽게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지역 대회 준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