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day I'm gonna make great machines that fly. And me and my friends are gonna go flying together, into the forever and beautiful sky. Lylla, Teefs, Floor, and me, Rocket."
똑똑한 너구리, 인공 다리를 가진 토끼, 바퀴가 달린 바다코끼리, 그리고 금속 팔을 가진 수달. 로켓, 플로어, 티프스, 그리고 라일라가 차가운 바닥에 누워 천당을 바라보는 모습이 좋았다. 의도된 장면이었겠지만 4명이 마치 한 곳에 누워서 철창이 없는 하늘을 상상하는 따뜻함이 느껴졌으니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뭐길래, 이건 분명 SF,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인데 왜 눈물이 멈추지 않고 계속 흐르게 만들다니. 우주를 지키는데 가오갤에 필요한 것은 단 5가지면 충분했다. 동료, 우정, 가족, 용기, 그리고 사랑. 이렇게 멋진 것들만 가지고 있는 그들에게 뭐가 더 필요할까. 그래서 더욱 작별이라는 인사를 하기 어려울 거 같다. 더 이상 가오갤을 볼 수 없겠지만 가오갤의 기억은 내 가슴 속에서 오랫동안 남아서 숨 쉴거 같다. 그러니까, 더더욱 가오갤다운 인사를 남겨야지.
"I am G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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