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회 고시엔] 도쿠시마현 지역 대회 프리뷰

 

1. 지역 대회 개요 

■ 대회 일정: 7월 13일~7월 29일 (16일) 

■ 결승전: 7월 29일 

■ 총 출전고교: 36개 고교 (2개 고교 감소) 

■ 2023년 우승팀: 도쿠시마 상업 고교

 

2. 지역 대회 전망 

■ 도쿠시마 상업 고교 (徳島県立徳島商業高等学校)

○ 90년대 중반까진 거의 독보적으로 고시엔 진출을 한 지역 명문이지만, 다른 지역 강호들의 등장으로 경쟁이 심해지며 이전 만큼의 고시엔 진출은 많이 줄어든 도쿠시마 상업 고교.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 명문으로서의 명성은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연속 고시엔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음. 

○ 작년 고시엔 본선 경험을 하였던 선수들이 많이 팀에 있다는 것은 큰 장점. 특히 에이스 콘도 겐타(近藤賢太, 3학년)은 올해 도쿠시마현 봄 대회 우승을 이끌며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수행. 

 

■ 아난 히카리 고교 (徳島県立阿南光高等学校)

○ 2018년에 학교가 세워지고 2021년에 도쿠시마현 대표로 고시엔 본선을 진출하면서 단숨에 지역에서 주목 받게된 아난 히카리 고교. 그리고 올해 센바츠에서도 도쿠시마현 대표로 출전, 8강까지 진출하며 운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리면서 도쿠시마현 지역 대회의 주인공으로 관심을 받게 됨. 

○ 에이스 요시카와 하루(吉岡暖, 3학년)는 센바츠에서 3경기 선발로 출전, 1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두면서 아난 히카리 고교의 아이콘으로 등극. 센바츠 1경기에서는 삼진 11개, 2경기에서는 삼진 14개를 기록. 키 182cm, 몸무게 82kg에서 나오는 최고 시속 146km 슬라이더가 강점. 드래프트 리포트에서도 경기 운영 능력이 매우 뛰어난, 삼진 비율이 매우 높은 투수라고 평가. 

 

[요시카와 하루]

 

 

■ 나루토 고교 (徳島県立鳴門高等学校)

○ 도쿠시마 상업 고교와 함께 도쿠시마현의 양강을 차지하고 있는 나루토 고교. 작년 지역 대회 결승에서 도쿠시마 상업 고교에 4대1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 하지만 가을 대회, 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부활의 날개짓을 펼치고 있어 2년만의 지역 대회 우승과 고시엔 본선 진출을 달성할 수 있을지가 포인트. 

○ 나루토 고교의 부활의 중심에는 키리카와 츠바사(桐川翼, 3학년), 우에하라 토모야(上原知也, 3학년), 타니구치 아키(谷口瑛己, 3학년)의 강력한 중심 타선의 지원이 있음. 4할에 가까운 타율을 선보이는 타격을 바탕으로 언제든지 역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어줌. 

 

[(왼쪽부터) 키리카와 츠바사, 우에하라 토모야, 타니구치 아키]

 

 

3. 결승 경기장

■ 도쿠시마 현립 야구 경기장 (네이밍: 무쓰미 스타디움)에서 결승과 준결승 경기가 열릴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