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청춘/106회 고시엔

[106회 고시엔] 이와테현 지역 대회 프리뷰

imymemyself 2024. 7. 7. 21:50

 

[이와테현 지역 대회 개막식]

 

 

1. 지역 대회 개요 

■ 대회 일정: 7월 10일~7월 25일 (15일) 

결승전: 7월 25일 

총 출전고교: 56개 고교 (1개 고교 감소) 

2023년 우승팀: 하나마키히가시 고교 

 

2. 지역 대회 전망 

하나마키 히가시 고교 (花巻東高等学校)

오타니 쇼헤이, 키쿠치 유세이의 모교, 하나마키 히가시 고교. 전국적으로 유명한 야구 명문이자 이와테현의 1황. 

[오타니 쇼헤이]

 

[키쿠치 유세이]

 

 

 작년 고시엔 본선에서는 이웃 현의 센다이 이쿠에이 고교와 격돌하였지만, 아쉽게도 패배하며 8강 진출에만 만족해야 했음. 하지만 올해 이와테현 봄 대회와 도호쿠 지구 대회에서 우승하며 고시엔 출장에 가능성을 매우 높임. 하나마키 히가시는 작년 고시엔 출전 전력이 거의 고스란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신호. 

에이스 카사이 리쿠(葛西陸, 3학년)는 작년 고시엔에서 3경기에 출전, 3실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펼침. 올해에는 고시엔에서 쌓은 경험치를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여 올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삼진 16개 등을 얻으며 평균 방어율을 2.07, WHIP를 1.03을 기록. 더블 에이스인 고마츠 류이치(小松龍一, 2학년)는 평균 140km 후반까지 자신의 최고 속도를 높이며 여전히 프로 구단의 높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여짐. 작년 고시엔 8강에서 4실점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상처를 딛고 올해 출전한 경기에서 슬라이도,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기에 다시 한번 지역 대회에서 호투를 펼칠 것으로 전망. 과연 8강 이상까지 팀을 이끌 수 있을지도 또 하나의 관심사. 

 

[사카이 리쿠]

 

 

[고마츠 류이치]

 

 

이치노세키 가쿠인 고교 (一関学院高等学校)

절대 1황을 뒤쫒는 2강 중 하나인 이치노세키 가쿠인 고교. 교명 변경전까지 포함하여 총 7번의 고시엔 출장 경험이 있고, 최근 출장은 2022년. 당시 2회전까지 진출하는 기록을 세우며, 여전히 이와테현에서 강호로서 명성을 유지하고 있음. 특히 작년 이와테현 가을 대회에서 우승하며 2년만의 고시엔 본선 진출에 대한 확률을 높임. 

에이스 타카자와 카나다(高澤奏大, 3학년)는 1학년때 고시엔 본선 경험을 쌓았지만 그해 겨울 부상을 당하며 6개월 정도 재활에만 집중하였고 2학년 가을부터 실전 경험을 쌓음. 아직까진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나 탈삼진, 피안타, WHIP 등 지표가 상위권에 있어 올해 활약이 주목되는 포인트. 더블 에이스로 예측되는 오야마 라리(小山礼莉, 3학년)도 안정적인 피칭 능력으로 타카자와 카나다가 부상으로 비어있던 마운드를 공백 없이 메꾸어 이번 대회에서 높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 

 

[타카자와 카나다]

 

[오야마 라리]

 

 

 모리오카 대학 부속 고교 (盛岡大学附属高等学校)

이치노세이 가쿠인 고교와 더불어 현내 2강으로 뽑히는 모리오카 대학 부속 고교. 마지막 고시엔 지출은 2021년 여름으로, 당시 결승 상대는 하나마키 히가시 고교. 올해 이와테현 봄 대회에서 하나마키 히가시 고교와 결승에서 패배하여 준우승, 도호쿠 지지구 대회 4강 등 괄목한 성적을 거두며 3년만의 고시엔 출장을 목표. 

타선이 뛰어난 모리오카 대학 부속 고교는 중심 타선에 있는 모리타니 코스케(森谷光佑, 3학년)와 사쿠라바 치아키(桜庭千晃, 3학년)의 활약이 관전 포인트. 장타력이 뛰어난 모리타니 코스케는 도호쿠 지구 대회에서 13타수 5안타를 치며 평균 타율 0.385를 기록, 사쿠라바 치아키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같은 대회에서 12타수 5안타 4타점을 기록하여 지역 대회에서 두명의 활약에 많은 기대감이 상존. 

 

[모리타니 코스케]

 

[모리타니 치아키]

 

 

3. 결승 경기장 

기존에 사용하던 이와테현 현립 경기장과 모리오카 시립 야구장이 50년 이상되어 사용이 어렵게 되어, 2023년 새로 건립된 이와테 모리오카 볼파(네이밍: 북일본은행 볼파)에서 준결승부터 사용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