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기억

5월.

imymemyself 2023. 6. 1. 08:40

마음이 더욱 녹아든 시기. 오월이 그랬다. 열심히 하는 것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거. 개인적인 욕심과 실행 가능한 능력 사이에는 아무것도 채울 수 없는 거대한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완벽해지고 했던 마음을 살짝 열어두니까 그 사이로 초록색의 바람이 스쳐지나가며 여유라는 선물을 놓고 간 느낌이다. 오월의 마지막 날 들은 말들은 오래오래 기억해야지. 그 말들이 있어 6월을 잘 맞이할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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